음해성 투서… 골탕먹는 한인 많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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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운 내에서 각종 투서가 ‘개인적 사업’의 이익을 위해
정부기관에 전달되는 경우가 잦아져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한인사회의 지도급 인사들이나 경쟁 업소들끼리 자신들의 이권이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시정부를 비롯해 주정부, 연방정부, 심지어는 이민국, 노동청, 검찰, 경찰, 보건국 등에 음해성 투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가톤급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투서자로 알려진 일부 전 현직 단체장급 인사들은 단체를 운영하면서 알력을 빗거나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한인타운에서 사업을 하는 인사들을 상대로 골탕을 먹일 심사로 이 같은 파렴치 행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경쟁업소의 업소들이 자신의 사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구실로 사실무근에 가까운 악의성 투서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어 주류사회에까지 한인사회 이미지에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부도덕한 현상은 특히 요식업과 주류업, 봉제업 등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한번 투서를 받게 되면 그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타격이 커 심지어는 업소 문을 닫거나 많은 돈을 주고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러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얼마 전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개업하려는 L모 씨는 시에서 퍼밋을 받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시 인스펙터(조사관)가 찾아와 ‘허가 없이 공사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찾아왔다고 밝히며 관련서류를 요구했다.

전후 사정을 알고 난 조사관은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하지 않아도 ‘너희 민족은 왜 그 모양이냐?’ 는 달갑지 않은 모습이었다.

전직 단체장을 지낸 모 씨는 자신이 재임 중 사감을 가지고 있는 인사가 ‘쇼핑 몰’ 안에 식당 허가를 받으려고 하자 허가를 방해할 목적으로 시 정부에 자신의 회사 이름으로 투서를 하기도 했다.

투서를 받은 사람은 주위 인맥을 동원하여 단체장을 찾아가 해결하기는 했으나 투서의 장본인이 한인사회의 지도급 인사라는 점에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이런 투서질이 일부 인사들에 의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사감이 있는 경쟁업소나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인사들이 극도의 몸조심을 하고 있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비열한 행동을 일삼고 있는 인사들이 한인사회 ‘내 노라’하는 단체의 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적지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호부터는 한인사회에 난무하는 비열하고도 악랄한 비방, 음해, 악의성 투서 실상을 지속적으로 보도할 것 입니다.

리차드 윤<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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