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한인 단체장들 “비야라이고사 쪽으로 줄서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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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7일 LA시장 결선투표 선거일이 약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지지율이 제임스 한 후보를 크게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자 ‘LA Times’에 따르면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현재 제임스 한 후보를 18%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을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LA 한인들의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의 지지율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의 지지층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모임이 결성되어 한인타운 내에서 후원모금 만찬회를 벌일 예정이다. 이 모임은 김영태 한우회 회장, 하기환 前 LA 한인회장, 길옥빈 변호사, 강상윤 現 LA 한인회 이사장 등이 주축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 후원회 모임에는 지난번 선거기금 모금 때 제임스 한 LA 시장후보를 측면지원한 하기환 前 한인회장과 길옥빈 변호사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은 상황이 뒤바뀌자 ‘줄서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게 한다.  지난 3월 선거 때는 하기환 前 LA 한인회장의 경우 본인 명의로는 500달러를 제임스 한 시장 후보에게 지원하고, 자신이 사실상 소유주인 한남체인의 진 김 매니져는 1,000달러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에게 흔쾌히 쾌척하는 등 ‘양다리’ 전법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런 양다리 전법을 구사한(?) 한인들은 상당수가 있다. 

아무튼 이들 ‘양다리’ 전략을 구사하는 한인들 중 선거가 가까워지자, 서서히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 쪽으로 소위 ‘몰아주는(?)’ 한인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이들은 현재 시장후보로 나선 시장 후보자들의 정치적 성향이나 공약의 호감도 보다는 당선 가능한 후보들에게 잘 보이는 이른바 ‘先 지원 後 지지’ 전략의 일환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낳게 한다.

한편 지난 3월 선거에서 아쉽게 3위를 차지한 밥 허츠버그 후보가 양 후보들 중 뚜렷한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고 있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여러 여론조사 결과 상당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한인들의 경우 이상하리만큼 ‘제임스 한’ 현 시장에 대해 두터운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안현철 ‘제임스 한 시장 후보 후원회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제임스 한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 반드시 당선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신호<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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