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판 LA 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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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타운내 일부 나이트 클럽에서는 한국과 전혀 다른 퇴폐문화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음을 밝혀 둔다.

본보에서 지난 477호, 478호 499호에 걸쳐 보도했던 LA 유흥업소들의 방만함과 변태성이 이젠 그 도를 넘어서 한인 가정의 주된 파괴범으로 등장하는 등 그 마수를 뻗치고 있다. 이미 LA 코리아 타운들의 유부녀 및 이혼녀들의 호스트바 출입은 아무 거리낌없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호스트 바’ 문화가 최근에는 동창회 모임을 빙자한 해외 골프여행에도 손을 뻗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박상균<취재부 팀장> [email protected]
강신호<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한인 타운서 30년을 살았다는 올드 타이머 차 모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처럼 LA코리아 타운이 윤리적으로 문란했던 적은 없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차 모 씨는 “새벽 2시만 넘어서면 여기저기 월남국수 집을 비롯 24시간 영업집 등에서 흘러나오는 이상야릇한 소음에 더 이상은 방치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누가 보기에도 불륜이 분명한데 비정상적인 만남을 지속하는 세태들이 한심해서 만은 아니다. 작게는 한 가정의 몰락에서 크게는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몇 살?… 어려 보인다… 얼마?… 세 장… 어디서 만날까?” 등 세부적인 작업(?) 뿐만 아니라 “모 노래방 앞에서 3시… 거기 밤새도록 술 파는데 있지 거기서 만나” 등 이들 방황자들의 질펀함이 LA 밤을 더욱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LA 밤 문화의 종착역 호스트바


LA 코리아 타운에서 다소 떨어진 베버리 블루버드에 위치한 ‘N’ 카페. 이 업소는 지금 리모델링을 한창 준비한다고 입구에 부착해놓고 현재 ‘불법영업’이 한창인 업소 중 하나다. 하지만 밤이 되면 여기저기서 몰려오는 차들이 많아지면서 이곳 뒷문을 통한 젊은 남녀들의 출입이 이뤄지면서 ‘불야성’을 이룬다는 것이다.

본보에 제보를 해온 한인 L 모 씨에 따르면 “이 근처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지 않는 동네인데, 내가 한인인줄 아는 이웃 타인종 주민들이 이 같은 질문을 해온다고 한다. L 모 씨는 “저 아이들 코리언이 아니냐며 말을 걸어 오기에 “I don’t know”라고 답한다”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창피함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참다 참다 못해 제보한다”며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L 모 씨는 관할 램파트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불법영업을 하는 것 같다”고 여러 차례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입구 문을 몇 번 두드려 보고는 아무 반응이 없자 다시 돌아갔다”고 전했다. 이에 “뒷문으로 출입하니 거기를 뒤져보라”고 말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업소를 출입하는 젊은이들이 하도 수상하길래 타고 온 차량을 살펴보니 “캐나다 온타리오 주 번호판이 붙어 있는 차량들도 있었다”며 이들 업소의 접대부들이 캐나다를 통한 밀입국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유한 부인들’의 하와이 골프(?) 관광


무자격 한인 골프티칭 프로들이 모 골프센터에 속한 티칭 프로라고 속인 뒤 40대 유뷰녀들과 함께 하와이, 제주도 등지로 골프 관광을 떠나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요새 미셀 위 등 LPGA 낭자들이 승승장구를 거두자 이곳 LA 한인들 사이에서도 골프붐이 여성들에게까지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선량한 골프 티칭 프로를 낯 뜨겁게 하는 사건들이 타운 내에서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살을 지푸리게 만든다.

일부 소위 ‘타짜’들은 스포츠 센터의 골프 티칭 프로 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노골적으로 골프여행을 주선하는 등 ‘바람잡이’로 나선다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스포츠 센터 직원들을 통해 비밀리에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이들 유한 부인들을 소개 받은 뒤 골프 티칭은 뒷전으로 한 채 노래방 등에서 불건전한 만남을 갖는 등 불륜의 온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후문.

아울러 이들을 알선해 주는 골프 티타임 업체들까지 극성을 부리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한 현직 골프 티칭 프로 K 모 씨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관련업체 직원들이 주선을 해주고 골프를 배운다는 명목아래 레인지 등에서 골프를 친다”고 전했다. 하지만 골프 티칭이 신체적 접촉이 많은 운동이니만큼, 폼 교정 등을 할 때 서로 눈이 맞으면 바로 골프 티타임을 잡는 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은 골프는 안전에도 없고 끝나고 나서 벌이는 뒤풀이 장소 등지에서 눈이 맞아 불륜으로 이어지느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이러한 가운데 이들의 관계가 깊어지면 하와이 등지로 ‘골프여행’을 빙자 삼아 멀리 떠난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들은 주로 ‘동창회 모임’을 빙자 삼아 여자들끼리 다녀오는 여행임을 남편들에게 강조하며 스스럼 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부킹문화


친구를 따라 미국에 잠시 놀러 온 P 모 씨는 몇 달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바로 유부녀로 보임 직한 3-40대 아줌마들이 소위 ‘부킹’을 걸어 온 것. P 씨는 친구들과 함께 코리아 타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윌셔 街 나이트 클럽에 놀러 갔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부킹’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이트 클럽 웨이터로부터 3-40대 아줌마들이 20대 후반의 젊은 영계(?) 손님들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해오면서 ‘합석’을 권유했다. 웨이터의 말인 즉 “술값도 모두 지불해 줄 테니 같이 놀자”는 내용이었다.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친구 녀석이 “재미 있겠다”며 한번 응해보자는데 젊은 호기가 발동했다. 그리고 이들은 나이트 클럽에서 나와 노래방으로 직행했다는 것이다. 노래방에서 이들은 서로 술도 한잔 했겠다 싶어 껴안고 블루스도 추고 신나게 놀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들은 가정이 있는 유부녀들로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놀러 왔다는 것이다. 직업은 잘 나가는 ‘부동산 브로커들’이라고 본인들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친구 중 1명에게 2차까지 가자고 조르는 통에 간신히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P 모 씨는 이날 밤을 지내고 나서 “LA가 서울보다 한 수 더 뜨는구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친구에게 남기고 돌아갔다고 한다. 바로 LA밤 문화의 윤리의식이 갈 데까지 간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타운에 거주하는 전직 나이트 클럽 웨이터 출신의 L 모 씨는 “보통 아줌마들 테이블에서 웨이터들을 통해 신호가 온다”며 “술값은 물론이고 노래방, 심지어는 2차 팁까지 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L 모 씨는 “저런 손님들은 웨이터들에게도 보통 팁을 몇 배는 더 주기 때문에 우리 또한 경쟁적으로 부킹을 시켜주곤 했다”고 회고했다.

이들은 노래방으로 곧바로 가는 경우와 2차로 술 한 잔을 더 하러 가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서 은밀한 ‘딜’이 이루어 질 경우 호텔로 직행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후문이다. 우선 노래방으로 갈 경우에는 서로 눈이 맞아 더듬고 만지고 블루스를 추는 등 온갖 변태행위가 난무한다는 것이 업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들 선수(?)들은 주로 2시 이후에 문을 닫고 영업하는 노래방 등을 찾는데 타운 내에는 이들 선수들을 위한 휴식처(?)가 즐비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들어 주류통제국(ABC)이 노래방을 비롯 유흥업소들의 ‘2시 이후의 술판매’에 대한 단속이 심해지자 아예 문을 닫고 비밀리에 단골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업소들이 즐비하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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