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황의 탄생과 앞으로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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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이 교황으로 선출된 요제프 라칭어 추기경. 새교황은 ‘베네딕토 16세’를 사용하기로 결정.

교황이 탄생된 지난 19일 LA 대성당에서도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기쁨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신도들로 성당 안은 혼잡했다. 하지만 많은 신도들이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미사는 절정에 달했다. LA 대성당의 로얄 바다킨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 이끌어갈 올바른 성직자를 맞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 선출된 교황을 향한 가톨릭 교계의 기대가 상당히 큰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 교회 내부의 개혁은 물론 낙태문제 여성사제 문제 등도 새 교황이 직면한 과제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많은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보수적인 노선으로 일관해 가톨릭 개혁에는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시대 흐름에 맞춰 가톨릭의 기본노선을 크게 수정한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2~1965)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계기로 교황에 올랐다는 점에서, 이후 그가 보인 보수적 노선은 개혁을 바랐던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가톨릭 교회 개혁의 초점은 성직자 감소 및 성직자들의 어린이 성추행 대책 등과 관련한 성직자 개혁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콘돔 사용을 거부해온 교회 입장으로 인한 아시아, 아프리카에서의 에이즈 환자 확산, 줄기세포연구 및 복제기술과 난치병 치료의 조화로운 발전, 안락사, 빈곤 문제 등도 새 교황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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