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분기 11억달러 적자 92년 이후 최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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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네럴 모터스(GM)가 지난 1분기 동안에만 11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고 19일 발표했다. 분기 적자규모로는 지난 1992년 210억 달러 이후 최대 수준이다.
회사측은 의료보험 관련 비용이 급증한 가운데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미적지근했다며 적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경우 130억 달러, 주당 2.25달러의 흑자를 냈었다.

분기중 매출은 4.3% 감소한 458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별 비용을 제외할 경우 1분기 중 주당 순손실은 1.48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1.49달러보다는 1센트 적었다.
앞서 지난달 GM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미리 경고,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켰었다.

릭 와고너 회장은 “대부분의 사업부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냈지만, 유독 북미 사업부문만이 명백하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1분기중 북미시장 점유율은 25.2%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오토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1분기 중 GM의 미국 내 판매는 4% 줄었으며, 점유율은 25.6%로 1.4%포인트 떨어졌다.

와고너 회장은 또 “미국의 의료보험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비용절감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GM은 의료보험 비용 증가율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어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지난해 GM은 110만 직원들을 위한 의료보험 비용으로 총 52억 달러를 사용했으며, 올해는 5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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