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대체 누구편인거야’, 속내 알수없는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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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의 접대관행, 학연에 의한 ‘줄타기’, ‘낙하산 인사’ 등의 문제를 코믹한 요소들로 그려낸 MBC ‘신입사원'(이선미, 김기호 극본, 한희 연출)의 오리무중(?) 악역 오지호(봉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시청자들이 고민에 빠지면서 시청률도 15.9%로 다소 하락했다.

시청자들은 27일 방송된 ‘신입사원’ 11회에서 문정혁(강호)의 코믹한 모습들 보다는 회사내 겪는 시련들이 부각되면서 우울모드가 이어진 가운데 문정혁의 아이디어를 도용하거나 한가인(미옥)에게 다시 마음을 보이는 오지호의 행동에서 오지호가 문정혁과 한가인을 방해하려는 인물인지, 단지 출세를 위해 사는 인물인지 악역인지 아닌지 도통 속내를 모르겠다는 의견이다.

또 문정혁이 자취방에 와도 반기지 않고 라면을 뺏어 먹으려는 문정혁의 손을 매몰차게 치는 장면에서 친구인 성태의 자살을 예감한 시청자들은 엇갈린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성태의 자살에 찬성하는 시청자들은 만약 성태의 해피엔딩으로 드라마가 끝난다면 그동안 노력해왔던 청년실업과 조기퇴직 등의 직장내 모습을 풍자적으로 그려온 드라마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안그래도 최근 인기스타들의 죽음으로 자살인구가 늘었다는 뉴스를 보고 가슴이 아팠는데 더이상 드라마에서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보다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드라마가 돼 달라고 하며 성태의 자살을 반대하기도 했다.

한편, 문정혁과 한가인의 러브모드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은 ‘한가인 남편인 연정훈이 키스씬을 빼달라고 한것 아니냐’며 애교있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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