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개고기 라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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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터넷에서 사진이 나돌며 합성논란이 일었던 ‘개고기 라면’이 실제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글이 올랐다.

중국에서 3년 넘게 생활하고 있다는 ‘다 나만봐아’라는 네티즌은 25일 미디어다음의 아고라에 ‘개고기라면 시식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예전에 개고기라면을 보고 조작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 북경의 한 구멍가게에서 개고기라면을 발견했다”면서 “내 눈으로 똑똑히 봤으니 믿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글로 ‘개고기라면’이라고 적힌 이 라면은 3.5위안으로 봉지 앞면에는 한복을 입은 여인이 장구춤을 추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뒷면에는 ‘길림성 연변 조선족자치주 왕청신련 식품유한공사’라는 제조상의 이름도 적혀있다.

그는 라면의 맛도 자세히 설명했다.

“중국 생활을 오래해서 웬만한 냄새는 잘 참고 먹는 편인데 저 (빨간색) 스프는 정말 너무너무 느끼한 냄새가 났다. 먹고 싶지 않았지만 라면 한 젓가락과 국물을 마셔보니 냄새가 너무 느끼해 다시는 먹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다.”

그는 “중국인의 입맛엔 맞을 것 같긴 한데 아직 중국인이 먹는 걸 본 적은 없다”고 확인했다.

그의 글이 오르자 보신탕 문화를 놓고 옥신각신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애견인들은 “너무 잔인하다. 어떻게 개로 라면을 만들어 먹느냐”며 비난을 했으며 “안먹어본 사람은 개고기가 몸에 얼마나 좋은 지 모른다. 난 한달에 한번씩 (개고기를) 먹는다”며 개고기 찬성론자의 글도 올랐다.

얄팍한 상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한복 입은 여인까지 그려넣다는 기분이 별로다”라고 적었고 “한국인도 개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한글로 이름을 써서 차는지 상식밖이다”라는 목소리를 내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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