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모 기자들 ‘빈대 방북’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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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평화통일 자문회의(회장 : 김광남) 회원 15명을 포함한 47명의 대규모 방북단이 지난 27일 밤 비행기 편으로 10일간의 북한 방문을 떠났다.

당초 LA평통은 UN 북한대표부에 51명의 신청자를 접수하여 방북허가를 받았으나 개인사정으로 부득이 방북을 포기한 6명을 제외하고 45명의 방북단이 LA를 출발해 북경을 거쳐 29일 평양에 도착한다.

LA지역 평통회원 부부 30명과 타주 지역의 평통회원, 그리고 순수한 방문 목적의 방북자를 포함해 45명의 방북단과 일부 한인언론 기자 2명을 포함한 45명의 방북단을 구성해 출발한 LA평통은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방북자들과 달리 한국 정부의 헌법기관의 해외 지부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일정을 보면 10일간 북한 관광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LA평통의 김광남 회장은  “이번 방문이 해외 동포로서의 통일 역할에 기폭제가 되겠다”는 발언으로 미뤄보아 북한 정부와 사전에 물밑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북한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LA평통의 북한 방문에 한인언론사의 기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일단 이 같은 가능성을 엿볼 수가 있고, 단순한 관광목적의 LA평통 북한 방문에 기자들까지 포함되어 있다는 것부터가 석연치 않은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방북단에 포함되어 북한을 방문하는 기자들에 대한 경비 일체를 LA평통 측이 부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기자 윤리문제까지 제기되고 있어 한차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방북한 기자들의 경우 비행기 표를 포함 체제비 일체를 LA평통과 방북단들이 대납하고 기자들이나 소속 언론사에서는 한 푼의 경비를 제공치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언론사들의 비상식적인 태도가 구설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일부 단체들이 한국을 공식 방문 시 일부 기자들에 대한 체제비 지원 등이 관행적으로 있어 왔으나 이번 경우는 특별한 공식 일정이 아니고 단순히 관광 목적의 방북임에도 불구하고 LA평통이 기자들에게 일체의 경비까지 지불해주며 대동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며 분명히 다른 속 내막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의 견해다.

기자들의 공짜 북한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언론사 기자들은 우려를 나타내며 “기자라는 신분으로 LA평통에서 경비를 지원 받아 방북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려를 표명하며 한인 언론사들의 도덕 불감증을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개해 하는 모습이다.


연 훈<본보 발행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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