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물가 충격여파로 1만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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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식시장은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다우는 1만150선으로 밀렸고, 나스닥은 1% 이상 떨어졌다. 주택 지표는 호전됐지만, 기업 실적이 실망스러워 장막판 매물이 쏟아졌다.

전날에 이어 신규 주택판매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장마감후 아마존닷컴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놔 기술주 진영에 후폭풍이 우려된다.

26일 다우는 전날보다 91.34포인트(0.89%) 떨어진 1만151.13, 나스닥은 23.34포인트(1.20%) 떨어진 1927.44, S&P는 10.36포인트(0.89%) 떨어진 1151.74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한 때 53달러대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2% 증가한 143만채(연율환산)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컨퍼런스보드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7로 월가의 예상치 98.1을 밑 돌았다.

경제 지표 발표 후 경계 매물이 나왔으나, “주택 경기는 튼튼하지 않은가”라는 긍정론이 다시 힘을 얻었다. 때마침 유가도 하락 반전, 다우와 나스닥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오후장 진입 직전 양대 지수 모두 마이너스로 재반전됐고, 장막판까지 지수 낙폭이 확대됐다. “기업 실적이 좋지 않다면 매도가 편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듀퐁은 1분기에 9억6700만달러, 주당 9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주당 66센트를 웃도는 것이나, 월가의 예상치 1.01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7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82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월가의 예상치는 77억1000만달러였다.

듀퐁은 올해 주당 순이익으로 2.65~2.85달러를 제시하며 원자재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듀퐁은 3.19% 하락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분기에 9억4600만달러, 주당 7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월가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다. 아멕스는 1.14% 올랐다.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이 내일 시장에 복병으로 등장했다. 아마존은 1분기에 7800만달러, 주당 1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센트와 월가의 예상치 23센트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매출은 24% 증가한 19억달러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아마존닷컴은 올해 매출이 81억7000만~86억7500만달러로 전망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84억달러다. 아마존은 정규 시장에서 2.45% 떨어졌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 중이다.

US스틸은 1분기에 4억5500만달러, 주당 3.48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주당 47센트와 월가의 예상치 2.3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도 지난해 29억2000만달러에서 37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 US스틸은 한 때 2% 이상 올랐으나 오후들어 하락 반전, 4.11% 떨어졌다.

세계 2위 정유업체인 영국의 BP는 1분기 순익이 전년비 16% 증가한 주당 25.6센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에서 거래되는 BP는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0.26% 하락 반전했다. 엑손모빌은 1.15% 하락했다.

세계 최대의 오일 서비스 업체 쉴럼버거도 실적이 크게 호전됐지만, 2.34% 떨어졌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유럽 최대 반도체회사인 인피니언이 적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피니온은 3분기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IBM은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배당도 11% 높인다고 발표해 1.10% 상승했다. UBS는 반도체 칩 메이커인 알테라의 투자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알테라는 7.01% 상승했다.
뉴욕타임즈는 AIG 회계감사 과정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정 회계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 AIG는 1.33% 하락했다.                                                                 <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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