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새벽 3시에 3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 총성으로 2명의 한인이 사망했다. <특별취재팀> www.sundayjournalusa.com 지난 30일 토요일 새벽 3시가 조금 지났을 때, 한국일보 오렌지카운티(OC) 지국 건물 앞 주차장에 도요타 캠리 차량이 정차했다. 이 차에는 차주인이며 신문배달원인 설도윤 씨와 한국일보 OC 보급소장 최석주 씨가 옆 자리에 타고 있었다. 뒷 좌석에는 또 다른 배달원 A 씨가 자리했다. |
과거 한국일보 오렌지 카운티 보급소에서 일했던 한 동포는 “최 보급소장이 평소에도 돈 관계가 분명치가 않았다”면서 “내 봉급도 밀린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
OC 레지스터는 긴급뉴스로 자신들의 인터넷에 톱기사로 “가든 그로브에서 2명 사망”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일보 직원이 또 다른 사람과 함께 차 안에서 총격 사망”이라고 보도했으며, LA타임스도 “한국일보 직원 2명이 서로 분쟁으로 사살-자살했다”고 경찰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TV 방송들도 “한국일보 직원이 총격 사망”으로 보도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라디오코리아는 사건 당일 토요일 오후 6시 뉴스에 보도했고, 나머지 한인 신문들은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인 2일자에서 처음으로 보도했다. |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인용, 차 안에서 3발의 총성이 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건당시 설씨의 차 안에 함께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