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드디어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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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홈런을 때린 후 선두타자인 카자르 이츠
투리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상승세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도 좌투수의 등판으로 인해 연 이틀이나 선발 출장에서 제외되며 대타로만 얼굴을 내밀었던 최희섭이었지만 오늘 플래툰이라는 설움을 쏙아내듯 팀 승리에 절대적인 공헌을 하면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다저스에서는 선발투수로 스캇 에릭슨이 나왔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올 시즌 2승 0패 방어율 2.25의 에이스 맷 모리스가 선발로 등판했다.

어제 마크 멀더의 호투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던 다저스는  이틀의 휴식기를 가졌던 최희섭과 J.D 드류를 2번과 3번에 제자리로 포진 시키면서 안정된 타선으로 시작했다.

최희섭 초반부터 힘을 내다!

1회초에서 선두타자인 카자르 이츄리스가 2루타로 나가면서 무사 2루 기회에서 최희섭이 나왔다. 모리스와의 풀 카운트 접전까지 가는 승부를 보인 끝에 중견수 쪽 안타를 터뜨리며 1타점 적시타에 성공했다. 1 – 0

4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온 최희섭은  삼진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이적생 드류가 안타로 진루했고, 브래들리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다저스 타자들은 릭키 레디와 요즘 타격감각이 좋은 제이슨 필립스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3 – 0 으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  살인타선의 힘!

4회초에 2점을 추가득점 했지만 곧이은 4회말 세인트루이스 역시 핵 타선의 진가를 발휘했다. 스캇 롤렌의 투런 홈런으로 힘을 발휘하더니 다음 타자인 래지 샌더스도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졸지에 3 – 3 동점 상황이 되고 말았다.

5회말에도 어제 두방의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던 푸홀스가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하더니 주자가 두명이 있는 상황에서 4회에 홈런을 때렸던 샌더스가 다시 3점 홈런을 때리는 무서운 힘을 과시하며 다시 5회에만 4득점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3 – 7 로 크게 앞섰다.

다저스에도 홈런포가 있다!

최고의 하일라이트가 된 6회초 공격, 선두타자로 나온 제프 켄트는 모리스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대응했고 브래들리 역시 안타로 나가면서 선발 모리스는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6회에 물러나게 되었다.

리키 레디의 몸에 맞는 볼과 그라보스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이 되었다. 다음 타자는 이츄리스였고 타선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상황은 6 – 7 로 박빙의 경기가 되어가고 있었다.

다저스의 파상공격의 하일라이트인 최희섭 타석이었다. 최희섭은 2사 1,2루 상황에서 구원투수인 자르비스의 몸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치며 우중간 잔디로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만들었다.   9 – 7

1회초에 선취득점에 이어서 6회에는 팀 승리를  이끄는 역전 승리 타점까지 세우는 그야말로 최고의 날로 만들었다.

7명의 투수가 나오는 물량작전

6회말에도 푸홀스의 희생플라이로 9 – 8의 1점차 추격을 당한  다저스는 선발 스캇 에릭슨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피홈런 3개와 7실점의 부진으로 마운드에서 일찍 물러남에 따라 불펜진의 총 동원이 시작됐다. 

선발까지 포함해서 무려 7명의 투수가 나오면서 1점차 승부를 잘 지켜주었고 강 팀 세인트루이스를 맞이해서 상대전적 1승1패를 유지하게 되었다.

최희섭은 8회초 2사에 나와 삼진아웃으로 물러난 것을 포함해서 오늘 경기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홈런1, 삼진2, 볼넷1, 타율은 0.280을 기록했고 지금까지 총 27게임에 나와서 82타수 23안타 15타점 13득점 홈런6, 사사구11을 기록 중이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기죽지 않고 만루홈런에 이어 오늘은 3점홈런을 날리는 좋은 타격감각을 보여준 최희섭, 무엇보다도 작년시즌에는 주로 직구에 의존했던 배팅이 올 시즌 들어서는 변화구에도 좋은 타구를 날리는 모습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 기세가 지속된다면 다저스의 중심 타선으로 우뚝 서는 최희섭의 모습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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