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아기 성공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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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통해 불임의 원인을 알게 되면 각각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선 여성측 원인 중 난관 폐쇄로 인한 불임은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또 난관은 정상이지만 난소에서 배란이 안 될 때는 호르몬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불임증의 상당수가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마리아병원 불임연구소 임진호 박사는 “스스로 진단하여 아무 약이나 복용하지 말고 철저한 검사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불임시술은 크게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시술로 나뉜다.

인공수정은 운동성이 활발하고 정상적인 정자만을 골라내어 배란시기에 맞춰 자궁 내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다. 정자의 운동성에 문제가 있거나 자궁경부의 점액 이상, 원인 미상의 불임, 항정자 항체가 있는 경우 등에서도 실시하게 되며, 배란이 불규칙한 여성도 배란유도제를 투여하여 배란이 예측되는 시기에 자궁내 인공수정을 시술하게 된다.

그보다 진일보한 방법이라 할 수 있는 시험관아기 시술(체외수정 및 배아이식·IVE-ET)은 주로 중증 자궁내막증이나 양쪽 난관이 막힌 경우 혹은 여러 번 인공수정 시술이 실패했을 때 시행된다. 이는 난자와 정자를 인공적으로 배출시켜 시험관 내에서 만나게 한 후 얼마 동안 키워서 질적으로 우수한 수정란을 골라 부인의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시험관아기 시술의 기본 단계는 배란유도, 난자 채취, 정자 준비 및 수정, 배아 배양, 배아 이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난자 내 정자주입술이나 정액 동결보존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에 따라 사용되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 이후로 더 획기적인 치료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체외수정과 자궁 내 착상의 정확도가 더해지면서 최근 50% 정도까지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의학기술이 앞으로 불임을 정복할 날도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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