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TV시청 줄이는 신발 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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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과다한 TV 시청 시간을 줄이면서 운동량을 늘려줄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 브루넬대학의 디자인학과 4년생 질리언 스완의 발명품으로 `스퀘어 아이스’로 명명된 이 신발의 안창엔 한 어린이가 하루에 걷거나 뛰는 보행 수치를 기록, 운 동량을 측정하는 장치가 들어있다

이후 이 어린이가 집에 들어오게 되면 TV와 연결된 네모난 전자장비에 이같은 정보가 전달되고 이를 TV시청 가능 시간으로 환산,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TV가 꺼지게 된다.


















스완은 “10년전만해도 아이들은 밖에서 친구들과 놀면서 시간을 보냈으나 요즘은 넘쳐나는 TV 프로그램과 어린이 채널로 침실에 틀어박혀 TV만 쳐다본다”며 “스퀘어 아이스는 어린시절부터 운동을 일상 생활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하루에 걷는 걸음수를 기록해주는 `만보계’가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스퀘어 아이스의 목표치는 여자 어린이는 1만2천보, 남자 어린이는 1만5천보로 만보계보다 다소 높다.

어린이들이 이 보수(步數)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TV를 시청할 수 있는 시간은 최장 2시간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브루넬대학 디자인학과장 폴 터녹은 “이 장치는 항상 앉아서만 생활하는 다른 가족에게도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는 계기를 줄 수 있고 가족 전체의 행동 양식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어린이들의 비만도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1995년 2-10세 아이의 9.9%가 비만으로 분류됐으나 2003년엔 13.7%로 증가했다.

스퀘어 아이스는 내주 열리는 브루넬대학 디자인학과 졸업 예정자들의 작품 전시회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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