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LAPD 타운 룸살롱 합동단속에 뒷말들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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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사실 결과적으로 따지고 보면 이번 단속에 포함된 10개 업소 중 티켓이 발부된 7개 업소의 경우 군소 유흥업소이거나 실질적으로 새로 영업을 시작한 곳이 많아 갖가지 의혹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며, 정작 한인타운 내에 소위 ‘내노라’ 하는 업소는 한군데도 적발되지 않아 그 뒷배경 또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이번에 적발된 업소의 대부분이 ‘한인 주류협회(회장 김희갑)’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업소가 대부분이란 점에서 석연치 않은 의혹이 일고 있으며, 적발된 업소의 업주들은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상당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동시에 오해를 사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 주  주류통제국(ABC) 
스캇 서 수퍼바이져와의 인터뷰


기자 : 이번 단속은 어떻게 이루어 졌나?

스캇 서 수퍼바이져 : 지난 20일 밤 오후 9시 경에서 새벽 1시까지 LAPD와 합동으로 코리아 타운 내 10군데 업소에 걸쳐 대대적으로 이루어 졌다. 이중 7군데의 룸살롱이 불법 호스티스 고용과 불법 룸 개조로 인해 적발당했다. 불법 호스티스의 경우 합법적인 신분증이 없이 복사된 여권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일을 할 수 없는 신분이었다.


기자 : 앞으로의 단속계획은?

스캇 서 수퍼바이져 : 6월 중에 한번 더 심각하게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밖에서 보기에는 일반 술집처럼 보이지만 안에서는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진 불법 룸 개조 등이 포착되어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다.


기자 : 단속의 필요성을 자주 느끼지는 않나?

스캇 서 수퍼바이져 : ABC는 법 집행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LAPD등과 공조수사하기가 여간 쉽지가 않다. LAPD의 여건상 스케쥴 조정 등 시간의 매칭이 아주 중요하다.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단속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기자 : 이번 단속의 성격과 앞으로의 전망은?

스캇 서 수퍼바이져 : 이번 단속은 탐문조사(Front Inspection)의 성격을 띠고 있다. 3~4년 간의 단속 결과를 볼 때 이번과 같은 단속은 불법 업소들에겐 별로 큰 타격을 주기는 힘들  것 같다. 함정 수사등을 통해 좀 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기자 : 단속결과는 어떠한가?

스캇 서 수퍼바이져 : ABC와 CUP 법상 양주는 병째 판매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겼으며 춤을 출 수 있게 가라오케 시설 등도 불법적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내부에 VIP룸의 불법개조 등도 단속 대상이었다.

                                 <인터뷰 : 강신호 기자>


그 동안 유흥업을 비롯 요식업종에 종사하는 업주들끼리 자신들의 이권이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시 정부를 비롯해 심지어는 주 정부, 연방 정부, IRS 등에 음해성 투서를 하고 있는 현상은 이미 널리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번에 투서자로 지목되고 있는 모 인사는 “경쟁업종의 업주들이나 협회를 운영하면서 그간 알력을 빚거나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업소들을 상대로 골탕을 먹일 심사로 이 같은 행각을 했다”는 것이 이번 단속을 부추겼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서 대형 유명 업소들은 한결같이 피해나갔다는 점에서 이런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정작 업주들은 “6월 말경 이민국을 포함한 노동부, LAPD 등이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는 캘리포니아 주류통제국(ABC) 입장을 전해 듣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인 주류협회 관계자들은 이번 단속 이후 긴급 회동을 가지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했지만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하고 당국의 조치를 받아들여 속히 시정을 하는 방향을 모색했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단속에 적발된 모 업주는 아직도 이번 단속을 투서나 제보에 의한 것으로 보고  “동종 업종들끼리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투서를 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하면서 “한인 업소들간의 비협조적인 행태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심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부도덕한 현상은 특히 주류업과 요식업 등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한번 투서를 받게 되면 그에 따른 정신적·물질적 타격이 커 심지어는 업소 문을 닫거나 많은 돈을 주고 변호사를 고용해야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러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의 경우 종업원들의 여권을 업주들에게 빼앗기고 단지 복사본만을 가진 여성들을 고용하고 불법적으로 방을 개조하여 VIP 룸을 만들어 임의로 용도를 변경하는 등 조건부 허가(cup)를 위반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대부분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되어 향후 이민국까지 포함한 합동단속이 펼쳐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스캇 서 캘리포니아 주 주류통제국(ABC) 수퍼바이져는 이와 관련 “오는 6월말 경 이민국과 함께 대규모 단속을 계획 중에 있다.

주류통제국은 한인타운 내 불법 유흥업소 영업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ABC 스캇서 조사관 수퍼바이져로 승진

한편 캘리포니아 주 주류통제국(ABC) 스캇 서 조사관은 지난 23일 국장 비서실장 겸 커뮤니티 업무 수퍼바이져로 승진했다.

이로써 한인계 스캇 서 수퍼바이져는 캘리포니아 주 ABC 국장을 보좌하며 약 130여명의 ABC 조사관들을 감독·관리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지난 95년 주류통제국(ABC) LA 지부에서 근무를 시작한 스캇 서 수퍼바이져는 한인타운과 헐리웃 등지에서 함정수사관으로 활동하던 중 지난 2000년 새크라멘토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 주류통제국(ABC) 본부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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