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만 담가도 피로가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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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만 담그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피로가 회복된다는 족욕. 그 효과가 ‘신화화’되면서 각탕기·족탕기로 불리는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발등만 덮는 깊이부터 종아리까지 담글 수 있는 것까지, 재질도 플라스틱부터 나무까지 다양하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복사뼈가 잠길 정도의 뜨거운 물(40~45도)에 소금 한 줌이나 허브 에센셜 오일 2~3방울을 넣고 15분 정도 발을 담그면 온몸이 훈훈해진다. 유칼립투스는 활력을 주고, 멘톨은 발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티트리 오일은 강한 소독력이 있으므로, 무좀이나 습진 있는 발에 좋다. 족욕을 할 때는 발을 담근 상태에서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족욕 후에는 수분 크림을 발라 건조하지 않게 한다.


















 ◆족탕기,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라! 족탕기는 족욕을 하는 내내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마사지 등의 부가 기능이 있어 족욕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기포 발생 기능이 있으면 마사지 효과가 배가된다. 요즘은 은나노 항균 기능이 더해진 제품도 있다. 족욕을 좋아하는 어르신이 계신 집이라면, 온 가족이 매일 족욕을 즐긴다면 사는 게 좋다.

#사지 마라! 가끔 하는 족욕이라면 세숫대야로도 충분하다. 물이 식는 게 짜증난다면, 발이 잠기는 깊이의 스티로폼상자에 비닐을 충분히 깔고 발을 담그면 된다. 인터넷에서 ‘엽기’ 사진으로 유행이 된 ‘최저가’ 족탕기지만, 효과는 적잖다. 족탕기는 부피가 커서 사놓고 제대로 쓰지 않으면 자리만 차지하는 골칫덩이로 전락한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통이 클수록 무게가 나가므로 물 버리기도 불편하다. 아이가 어리고, 바쁜 맞벌이 부부라면 사놓고 쓰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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