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효리와 술 덜깬채 방송한적 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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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신동엽이 이효리와 함께 숙취 방송을 진행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지난 6일 있었던 SBS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녹화에서 음주방송을 화제 삼아 이야기하던 중 이같은 경험을 털어놨다.

주당이 많은 연예계에서도 술을 좋아하기로 이름높은 신동엽은 가수 이효리와 함께 KBS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코너를 진행하던 시절 전날 먹은 술이 다 깨지 않은 채 녹화에 들어간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얼굴은 새하얗고 목과 귀는 빨갛고, 방송을 더이상 그대로 진행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며 “결국 방송을 중단하고 잠시 쉬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그 사이 여자 화장실 쪽에서 거친 구역질 소리가 들려왔다고.

신동엽은 알고보니 그 소리의 주인공이 이효리여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한 모습으로 옆자리에서 코너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효리도 전날 폭음을 한 상태에서 함께 녹화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신동엽의 설명이다.

이날 녹화에서는 게스트로 참석한 김지호도 라디오 DJ 시절의 음주방송 경험을 이야기했다. 네 명의 여자스태프와 함께 방송을 꾸려가던 중 실연당한 스태프와 맥주를 마신 뒤 마이크를 잡았다는 것.

김지호는 “비도 오고 기분도 울적하고 결국 노래가 나올 때마다 대성통곡을 했다”며 자칫 방송사고가 날 뻔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지호 외에 정선경, 조미령, 김성민, 윤종신, MC몽, 이성진, 현영이 게스트로 참여한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이번 녹화분은 오는 14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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