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 허덕이면서도 세계 최고급 요리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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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원안을 살펴보면 김정일이 신은 구두의 굽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다.

6월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55년이 되는 해다. 한반도에 민주주의를 지키려다 숨진 국군, 유엔군, 민간인이 수백만 명에 이른다. 6.25 전쟁 55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에는 평화가 정착되지 않고 있다.

북한의 2천3백만 주민들은 아직 수령독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 북한에서는 제2의 식량난(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닥치고 있다. 북한 형제들이 올해를 어떻게 견뎌낼지 정말이지 걱정스럽다. 주민들이 또 다시 풀 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도 김정일은 전면적인 농업개혁을 미루고 있다.

주민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도 ‘장군님’의 식탁은 호화롭기 그지 없다. 최근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 (www.dailynk.com)는 김정일의 식탁을 집중 해부했다. 김정일의 식탁에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한 북한주민들의 비참한 삶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한편 김정일의 신발이 키를 높히기 위해 특수 구두를 신고 있음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DailyNK가 최근 보도한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김정일은 대아사 기간 중에도 희귀음식 구하려 외교관 동원했다고 한다. 지난 2001년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가 북한을 탈출, 일본에서 <김정일의 요리인>(일본어판)을 출간하면서 김 위원장의 식탁에 어떤 음식이 즐겨 오르는지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후지모토는 김 위원장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이 음식은 김정일 식탁 차림표에서 야자상어날개탕, 죽생상어 날개탕, 상어날개 소라탕 등 여러 가지 변형된 모습으로 식탁에 올랐다. 그가 공개한 2001년 3월 21-26일까지 김정일 식탁 차림표에서 상어 날개탕은 4차례나 메인 요리로 등장할 정도였다.

탈북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해산물을 즐긴다고 한다. 그렇다고 육고기 종류를 꺼리지는 않는다. 해산물을 주로 찾지만 ‘코야’(새끼돼지구이)나 ‘쌀로’(소금에 절여 숙성 시킨 돼지 비계) 같은 돼지고기 종류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은 많이 먹지 않고 시식하듯 조금씩 즐기는 편이다.

김정일은 90년대 후반까지 파티를 자주 열고 술을 자주 마셨다. 그 당시에 가장 즐겨먹은 술은 ‘조니워커 스윙’과 ‘헤네시XO’로 알려졌다. 후지모토의 증언 중에 매우 충격적인 사실은 북한 인민들이 기아로 수 십만 명이 떼죽음을 하던 96년에도 김정일의 요리사들은 음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세계를 누비고 다녔다는 것이다. 덴마크에서는 돼지고기, 이란에서는 캐비어, 일본에서는 주로 생선류, 동남아시아에서는 두리안, 파파야 등의 과일을 사오는 식이다. 


















세계 각국에서 재료 주문


김정일이 2001년 열차로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그림자 수행’을 했던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전권 대사는 김정일과 함께 했던 여행을 ‘동방특급열차’라는 책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김정일과 24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식사와 음식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도 상어 지느러미 요리는 빠지지 않는다. 그는 김정일이 먹는 음식의 재료는 북한에서 직접 비행기로 조달하고 여기서 나온 쓰레기도 밀봉하여 북한으로 보내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풀리코프스키는 이 책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쌀로를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향이 진한 커피를 자주 마셨다고 말했다.

김정일의 주변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한 탈북자는 “김정일이 우럭으로 국물을 낸 해장국을 즐겨 먹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이것은 그가 술을 자주 먹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해 프랑스 출신 요리사는 자신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 김정일이 연 선상 파티에서 경험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20가지가 넘는 프랑스산 치즈와 포도주를 비롯해 요리에 필요한 재료는 주문과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즉시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신라호텔 조리부 최인수 과장은 <데일리엔케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먹는 음식은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가격 산정이 어렵다”면서 “전체 음식 중에 ‘뱀장어 캐비어(상어알)’가 2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여 가장 비싼 음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유엔은 2002년 북한 어린이 수 천명의 영양 상태를 조사한 결과 40%가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에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1998년에는 그 수치가 60%에 달했다.

북한 당국은 올해도 먹는 문제 해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 1월 1일 신년공동사설에서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공 전선을 농업전선”이라고 규정하고 식량증산을 촉구했다.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내외 대북지원 NGO회의에서는 “북한이 매년 500만 톤의 식량이 부족하고 올해만도 200만 톤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도자 동지’ 김정일은 인민들이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데도 여전히 측근들과 호화 연회를 열면서 ‘원 모어(One more, 초밥이 맛이 좋다며 더 만들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김정일의 이상한 구두


김정일은 음식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키를 키우기 위해 구두굽을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있던 북한 김정일의 ‘키 높이 구두’가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데일리NK’ 는 최근 김정일의 외국순방 시 기자들이 찍은 사진들을 확대 분석해 싣고, “김정일이 신고 있는 키 높이 구두는, 구두굽이 대략 10∼12cm 정도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게재된 사진들은 2001년부터 2002년 사이 김정일이 중국과 러시아 순방 기간 외국기자들이 찍은 것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중인 장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과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등이다.

인터넷 신문 데일리NK에 따르면, 김정일의 키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165cm보다 실제로는 좀 더 작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신의 작은 키를 보강하기 위해 키 높이 구두를 애용해 왔다. 한편 북한 사회에서는 김정일의 정확한 키가 ‘일급비밀’에 해당된다며, 한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의 경호원을 선발하는 자리에서 173cm의 큰 키(?) 때문에 탈락한 사람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12cm를 키워라”


김정일의 키는 165cm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키는 이보다 작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김정일이 자신의 작은 키를 ´보강´하기 위해 ´키 높이 구두´를 애용해온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그 동안 김정일의 키높이 구두는 북한 선전매체의 사진기자들 사이에 특급 비밀이어서 ´실제 상황´을 전혀 알 수 없었는데, 이번에 DailyNK가 김정일의 외국순방 시 외국 기자들이 찍은 사진들을 종합, 확대 분석하여 그 ´진면목´을 파악하게 된 것.

게재된 사진들은 2001년~2002년 김정일의 중국, 러시아 순방 기간동안 외국 기자들이 찍은 것으로서, DailyNK 편집부가 김정일의 키 높이 구두를 확대했다. 위 사진은 김정일과 푸틴의 정상회담 장면으로 김정일의 키 높이 신발과 푸틴의 구두를 비교해 놓은 것. 김정일이 신고 있는 키 높이 구두는 구두굽이 대략 10∼12cm 정도로 파악된다.

이 사진에서도 김정일은 키 높이 구두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구두 뒷굽이 높아서 그런지, 발목의 위치가 영 불안정해 보인다. 김정일의 실제 키는 ´비밀´이어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참가자들은 대략 165cm 정도로 보였다고 말하고 있으나, 탈북자들은 이보다 작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대 165cm~최저 155cm까지 견해가 다양하다. 탈북자들이 김정일의 실제 키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이유는 ´감히´ 장군님의 실제 키를 재볼 수 없을 뿐 아니라, 김정일과 신발을 같이 벗고 지근거리에 있을 수 있는 사람이 북한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한 탈북자는 “김정일을 경호하는 호위부 6처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신장이 너무 크면 안 된다”며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얼굴도 잘생기고 무술에도 뛰어났지만, 키가 173cm나 돼 탈락하고 말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아마도 김정일 경호부대의 평균 신장은 전 세계 지도자들의 경호원 평균신장보다 최소 10~20cm정도는 작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래서 제대로 된 경호가 가능할지 ´지도자 동지´의 안전이 약간 우려(?)스럽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이 현지지도를 나가면 한발을 앞으로 하고 뒷발은 뒷굽을 세워 땅을 툭툭 차고 발목을 돌리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높은 굽 때문에 발목이 아파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사진에서도 확인되다시피 김정일의 키 높이 구두는 발뒷꿈치가 구두 안쪽에 살짝 걸친 정도의 불안정한 형태이다. 현지지도에 나서시는 ´위대하신 지도자 동지´의 발목 보호를 위해 좀 더 안정적인 구두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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