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 합동수사대 500여명 LA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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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포된 한 한인여성이 ICE POLICE(이민 세관국 요원)에게 끌
려가고 있다. (미주 한국일보 7월 1일자 발췌: 동의를 얻어 사진을
게재합니다)

본국에서는 윤락행위의 방지를 위해 지난 2004년 9월 23일 부로 실시된 ‘성매매 단속법’시행 이후 검찰 등의 단속으로 반짝 효과(?)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역효과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윤락녀 및 접대부’ 들의 해외진출 러시였다.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긴 했으나 ‘성매매 단속법’ 시행이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그 역효과로 인해 소위 ‘망신살’을 뻗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코드명 ‘금칠한 새장(Gilded Cage)’ 작전이 펼쳐졌다. 한인타운 내에 만연한 ‘매춘업소‘들의 조직책을 소탕하기 위한 일대 대규모 작전이었다. 이 작전에는 투입된 관련기관만 FBI, ICE를 비롯 10여개 기관이 넘었고, 동원된 인력만 1,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전례 없는 대규모 단속이 펼쳐졌던 것.

이미 본보는 본국의 ‘성매매 단속법’ 실시 직후인 지난 10월부터 총 다섯 차례(제477, 478, 479, 480, 481호)에 걸쳐 이 같은 위험성 내포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해 온 바 있다. 즉 ‘성매매 단속법’ 실시 이후 일부 본국 유흥업소 업주들을 비롯 기존 유흥업소 업주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큰 손 행세를 하며 LA로 소위 ‘나가요 걸’들을 끌어들이고 있어 ‘사회 문제화’될 조짐이라고 경고했던 것.

당시 본보는 이들이 이러한 ‘해외진출(?)’을 꾀하면서 블랙머니를 조달하고 있음을 경고하고, 소위 ‘환치기’ 등을 통한 불법자금 유입이 여기저기 노출되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본국의 성매매 단속법’ 실시 이전 약 10여 개에 불과했던 ‘룸 살롱’ 수가 우후죽순 늘어나 현재 무려 26개가 성업을 이루는 등 표면적으로 두 배가 늘어났으며, 이들 업소에 종사하는 종업원 수도 300여명 수준에서 세 배가 넘는 1,000명 선으로 늘어난 상태다.

업소들을 채울 일명 ‘아가씨’(유흥업소 에서 일하는 여성 종업원)들은 본국에서 모집, 등급을 매긴 뒤, 방문비자 등으로 LA로 보내는 등 일부 검은 조직들이 깊숙이 개입해 이권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듯 미 전국적으로 ‘한인 불법 매춘업체’들이 기승을 부리자 미국 정부는 급기야 관광목적의 방문비자의 기간을 3개월로 줄이고 공항에서 입국단속을 엄격하게 지시했지만, 이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한국과 캐나다의 무비자 입국협정을 악용해 일단 캐나다 밴쿠버로 입국시킨 뒤 재차 미국으로 밀입국 하는 방식을 취해왔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편 이번 대규모 단속으로 인해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이미지가 마치 ‘매춘=한인’이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는 분위기다”라는 사실이 본국에도 알려지면서 “수출할 것이 없어서 매춘을 수출하냐”며 이를 접한 본국 국민들로부터도 지탄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특별취재팀> www.sundayjournalusa.com

















 
▲ 6월 30일 저녁 헐리웃지역의 한 마사지 업소를 급습한
이민세관국 수사요원이  한인여성을 연행해 가고 있다.
(사진 : 한국일보)

코드네임 ‘금칠한 새장(Gilded Cage)’이란 암호명으로 지난달 30일 기습적으로 실시된 ‘한인 매춘 인신매매 조직사건 수사’는 지금까지 사법당국이 시도한 어떠한 단속보다도 대규모이며 정교하면서도 일사분란한 작전으로 이루어졌다.

연방정부 FBI를 포함해 이민세관국(ICE), 국세청 특별수사반을 포함해 주정부 사법당국과 LA 경찰국, LA 카운티 세리프, 그리고 산타모니카 경찰서, 레돈도 비치 경찰서, 애나하임 경찰서 등도 합세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에서는 현지 경찰과 카운티 세리프 등도 가세했다. 동원된 수사요원과 보조요원들이 1,000여명에 이르고 수사예산만 1,2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수사의 목적은 미국 내로 한인 여성들을 밀입국 시켜 매춘을 조장하는 ‘밀입국 조직’을 분쇄하는데 있었다. 이들의 범죄는 인신매매와 밀입국 알선유도, 그리고 돈세탁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LA 지역에서는 정영준(39 : 일명 박 준) 씨와 김호경(36 : 영문이름 케니 김) 등 총책 아래 은희권(36) 씨 등을 포함해 공모자 20여명 등 23명이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명단 별첨 참조] 이중 18명은 이미 체포됐으며, 나머지 5명을 지명 수배했다. SF 지역에서는 29명의 한인들이 LA 지역과 유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2일 동안 LA와 SF 등지에서 약 150명의 한국인 여성들이 불법 매춘혐의로 적발되어 일단 보호소 등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불법 인신매매 조직의 증거인으로서 이들에 대한 수사결과에 따라 기소된 사람들의 혐의가 가중될 수 있다. 보호를 받고 있는 일부 여성들은 업주나 공모자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치료를 요하는 환자도 있어 이에 대한 수사로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일부 피해 여성들은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 적극적 내부 고발자들에게는 ‘영주권 취득’의 가능성이 열리는 등 수사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 수사반원들은 LA와 SF 수사에서 300여만 달러의 현찰과 통장을 압수했는데, 지난 10년간 약 1억 달러 이상의 밀입국 자금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돈세탁 분야를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과 홍콩 등의 국제 갱 조직과 인신매매 조직과의 연관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뉴욕, 휴스턴, 라스베가스 등을 포함한 타 도시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등을 포함 소위 ‘담치기 밀입국’ 경로인 캐나다와 멕시코 정부와도 공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제 NGO, 성매매 취업
강력 단속 요구


 폴라리스(polaris: 성매매 여성 구조활동을 하는 국제 단체)에 따르면 성매매는 국제적으로 ‘풍선효과’를 보이고 있다.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듯이 단속이 심한 나라에서 약한 나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서 성매매 특별법이 발효된 뒤 성매매 종사자들이 대거 이동, 전 세계적으로 한국 여성의 공급이 크게 늘었다고 폴라리스는 설명했다.

 폴라리스는 지난해 한국여성을 포함, 450여건의 전화 상담을 받았다. 여성들은 두려움과 수치심을 호소했고 신체적·정신적·성적 학대를 받고 있었다. 미국·일본 등 5개국의 성매매 여성을 조사한 결과,73%가 신체적 학대를 받았으며,92%가 탈출을 원했다.

 캐서린 천은 “담뱃불을 이용한 학대, 성병 감염, 폭행으로 미국 내 모든 성매매 여성들이 우울증 등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라리스는 한국 동포사회와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캐서린 천은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인신매매 반대운동의 선두 주자이며 미국 정부도 한국 성매매특별법의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한국 정부가 해외 성매매 취업을 막을 강력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지난 3일 국제 인신매매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을 ‘성매매 근절 모범국가’로 분류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을 여전히 성매매 여성의 ‘발생지’이자 ‘목적지’라고 언급했다. 한국 여성은 미국과 일본 등으로 진출하고 러시아·중국·필리핀 여성은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얘기다.


또 다른 거물급 중간책 급습


지난 30일 저녁 이민세관국과 연방검찰은 본보를 통해 이미 보도된 바 있는 베버리 가 선상에 위치한 호스트 바 놈(Nom)을 전격적으로 급습, 굳게 잠겨있던 뒷문을 부수고 안에 있던 종업원들을 체포하고 관련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밝혀 졌다. 하지만 이 업소의 실질적인 공동주인으로 알려진 35살의 K 모 씨와 행동책인 M 모 씨는 이미 단속 사실을 알고 수주 전에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K 씨는 밀입국책과 직접 연계해 타운 내 일부 유흥업소들에 여성 종업원들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 졌으며 일부 유흥업소 사장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K 씨와 M 모 씨는 이 업소를 실질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토미’라는 예명을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각각 은색 렉서스  차량과 BMW 차량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소에 출입하는 고객들은 이른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인근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린 경우도 있었으며, 대부분의 종업원들은 위조된 여권과 불법 ID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주중 새벽 2시 경에 캐나다 번호판을 부착한 밴이 자주 나타나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전했다.

수개월 전 본보에 제보를 해온 인근 거주하는 이 모 (가명)씨는 “10대의 차량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 올 때도 있었다”면서 “많은 여자들이 북적거리는 날에는 캐나다 번호판을 단 차량이 자주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수상한 차량들이 도착해 여자들을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근 목격자들은 “K 씨의 차량넘버도 알고 있다”고 일제히 전하면서 “카페 ‘놈(NOM)’은 리모델링을 한다는 간판을 걸어단 뒤에도 비밀영업을 해왔다”며 ‘밀입국한 여성들의 비밀 기착지’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들과 한때 친분이 있었던 한 유흥업소 사장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저녁에 접선을 하며 여성들의 등급을 매겨 상태(?)를 확인한 후 A급들은 고급 유흥업소에 공급하고 C급 이하들은 매춘광고 정보지를 통한 성 매매에 이용했던 것으로 전하기도.

이들의 ‘여자장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부 유흥업소들에 공급한 유흥업소 여성들이 돈을 벌고 안정이 되면 ‘술 한번 사겠다’며 업소로 불러 호스트 바를 차려놓고 ‘좋은 얘들이 왔다’면서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진 것. 이들 업소의 하루 유흥비는 일반 여성접대 유흥업소의 2~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 당 800달러에서 1,000달러에 이르는 돈을 술값으로 청구하는 등 이중으로 이권취득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 본보가 긴급 입수한 ‘정 씨 일당’ 관련서류 일부. 118페이지에
달하는 이 첨부서류에는 이번 사건의 중요 혐의자인
정영준, 김호경 두 사람의 통화내역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도청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수사에 상당부분이 이들에 대한 도청을
통해 관련자 색출에 나섰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05 Sundayjournalusa


전국적으로 마사지팔러
 “일망타진 하라”


이번 캘리포니아 수사의 중심지가 바로 LA와 SF이다. 그리고는 뉴욕, 휴스턴, 워싱턴 근교 버지니아, 시카고, 시애틀 등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들이 다음 단계이다. 한인 매춘조직은 주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통한 밀입국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에서 직접 캐나다나 멕시코 아니면 유럽을 통한 경유 노선을 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소한 일인당 16,000 달러 정도의 돈을 받어 돈세탁 혐의가 보여지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9.11사태 이후 밀입국과 돈세탁 혐의 등이 테러조직들이 잘 이용하는 관계로 이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밀입국과 인신매매는 상호 연관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인권 문제상으로도 적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에서 지난해부터 ‘성매매 금지법’ 등으로 단속이 강력해지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외국으로 나가려는 젊은 여성들이 급증한 것도 미국 밀입국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물론 자기가 돈을 벌기 위해 나서는 여성도 있지만 매춘조직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밀입국에 동참하는 여성들도 많은 것으로 이번 수사에서 나타났다. 일부 여성들은 갱조직에 의해 감시 당하면서 합숙소에서 매춘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이런 피해 여성은 수사에 협조할 경우 관대한 처벌을 받게된다. 보스턴 신문은 이번 사건을 “현대판 노예시장”이라고 토를 달기도 했다.

한인매춘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마사지 팔러에서 한인 여성(당시는 주로 미군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여성들)들이 음성적으로 매춘을 해왔는데 지금에는 “에스코트 서비스”(함께 시내관광을 한다던가, 라스베가스 등지 여행하면서 섹스), “아웃 콜 서비스(out-call)”<전화로 여자들을 호텔이나 기타지역으로 불러서 섹스하는 방법), “인터넷 섹스” 이외에도 역시 마사지팔러, 룸살롱,안마시술소(지압이나 침놓는다는 명목으로 매춘),최근에는 카이로프랙터 명의를 빌려서 비밀로 매춘을 하는 것으로 들어나고 있다.
지난 수년동안 LA지역에서 ‘풍기문란혐의’(vice crime)로 체포되는 여성들 중 90%가 한인들이다. 모두가 마사지팔러 등에서의 불법 매춘혐의이다.

마사지 팔러는 법적으로 허가 받는 업소이지만 정식으로 규정된 마사지를 하면 좋은데 음성적으로 매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업소에서는 여성이 흰 유니폼 등 마사지에 필요한 위생복장을 하고 고객의 신체를 마사지를 해야한다.







 






20여개 한인 룸살롱 초비상… 일부 업소는 단속  비웃듯 버젓이 영업


올 것이 왔다. 이번 수사는 전초전… 곧 대대적 수사 예고


지난 달 30일(목요일) “연방 정부 차원의 합동수사반이 한인타운 유흥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이 있다”는 소문이 난 것은 오후 5시 경. 우연히 길을 지나던 유흥업소 종업원이 수십 명의 무장 요원들이 업소를 급습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비상망을 동원, 전 업소에 알리자 유흥업소 업주들은 ‘올 것이 왔다’라는 긴장감 속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다가 이번 사태가 유흥업소에 대한 단속이 아니라 밀입국 조직망을 소탕키 위한 것이라는 밝혀지자 다소 안도의 함숨을 내 쉬었다.

그러나 단속이 갈수록 강화되고 갖가지 유언비어까지 난무하자 불법체류 종업원들이 신변에 불안을 느낀 나머지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업주들은 이들에게 건네 준 ‘마이킹(선수금)’을 떼일 것을 우려한 나머지 긴급 연락망을 가동하고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 표적이 되었던 정영준 씨와 김호경 씨의 밀입국 루트를 통해 LA로 들어왔던 모 업소의 종업원은 카탈리나의 한 아파트에서 연방 수사관들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으나, ‘수사에 협조해 준다’는 조건으로 풀려나왔으며, 3가 소재의 이른바 종업원들의 합숙소에서는 수 명의 밀입국 여성들이 줄줄이 체포되기도 했다.

또한 합동 단속 다음날인 1일에는 한인타운 한 복판의 커피샵에서 수명의 밀입국 남녀들이 체포되었으며, 헐리우드 지역 인근의 마사지 팔러에서도 수명의 한인 여성 종사자들이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되기도 했다.

이번 연방정부 차원의 밀입국 합동 수사는 그 동안 한인사회에 독 버섯 같은 존재인 매춘과 돈세탁 등 밀입국 조직들이 벌여 온 인신매매를 근절키 위한 연방 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으로 밀입국과 관련한 불법 행위 들을 단속하거나 색출할 움직임이다.












독립기념일 연휴 업주 초비상
종업원 연락처 등 소각하기도


독립기념일 연휴는 유흥업소 업주들에게는 지옥과 다름이 없었다. 연일 뉴스에 터지는 연방 검찰의 밀입국 조직 소탕작전과 더불어 혹시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전전긍긍해 있었고 밀입국한 종업원들에게 문밖 출입을 삼가케 하는 엄명을 내리는가 하면 업소에 비치해 두었던 접대부들의 연락처와 마이킹 장부를 소각하는 등 지레 겁을 먹기도 했다는 후문.
이렇듯 이번 단속으로 가장 놀란 사람은 한인타운의 롬살롱 업주들이다. 지난 10여 년간 이들 업주들은 캐나다와 멕시코 등을 통해 밀입국한 여성들을 고용하거나 비자를 받고 입국했다 하더라도 일을 할 수 없는 여성들을 접대부로 근무케 했다. 또한 이들에게 적게는 1만 달러에서 많게는 10만 달러에 이르는 마이킹을 주고서는 이들에게 비 인간적인 행위를 강요한 사실이 이번 단속으로 백일하에 드러났다.



밀입국 접대부들 단속서 제외(?)


1달 전 체포된 밀입국 접대부는 관계기관에서의 증언에 수시로 2차를 강요 당했으며, 이를 거부할 시 폭행 또는 폭언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폭로했으며 때로는 다른 업소로 마이킹 보다 돈을 더 받고 다른 업소로 넘기는 인신매매를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앞으로 업주들이 본인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제3의 업소로 ‘아가씨’를 넘기는 경우에 대한 수사 또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밀입국 조직의 대대적인 단속에 정작 20여 개의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불법 체류 접대부들 중 단 1명도 체포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유흥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일 경우 이민국은 물론 노동청/국세청/ABC/LAPD 등에 걸리지 않을 업소는 한군데도 없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연방 검찰 합동수사대가 업소를 치지 않은 것은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검찰이 이러한 한인타운 유흥업소 사정을 모를 리 없다고 보면 불원간 모종의 새로운 단속이 예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A지역 피소자 명단


1) 정영준 2) 김호경 3) 김혜숙 4) 은희권 5) 이창복 6) 안경훈 7) 김호성 8) 김현경 9)조선현10) 김은영 11) 알렉스(성 씨 불명) 12)  정권(성 씨 불명) 13) 김준호 14) 추 민 15) 추찬웅 16) 최예석  17) 허경희  18) 엄도미  19) 박상윤 20) 옥자(성 씨 불명) 21) 이미숙 22) 핑크(예명) 23) 이 현(예명)



체포 198명·구속18명·5명 지명수배


「이민 세관수사보고서」
정영준·김호경·은희권 등
23명 매춘 관련자 명단 발표


 이민세관국(ICE)의 수사보고서는 한국에서 출발해 캐나다와 멕시코를 거쳐 LA에 이르기까지 수십 여명이 밀입국 및 매춘알선 관계자들이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ICE가 조직 보스 정영준 씨의 성을 따 지칭한 ‘정 조직’은 정 씨의 총괄아래 김호경 씨가 한국 내에서 밀입국을 담당, 은희권 씨가 여성관리와 마사지업소와의 거래를 책임지는 삼각 구도로 10년 넘게 영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내부 정보제공자를 확보, 함정수사와 핵심인물의 통화내역 감청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하나씩 밝혀냈다. 5명의 정보제공자 중에는 전직 매춘여성과 추방을 앞둔 밀입국 브로커, 라이선스를 불법으로 빌려줬던 물리치료사 등이 포함됐으며 이중 전직 매춘여성은 영주권을 획득하기 위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포상금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 일간지에서는 이번 30일 단속으로 검거된 46명의 여성 전원이 사법조치에서 제외되었다고 보도했으나 본보 확인결과 이들의 합법체류시한은 법정이 진행될 때까지며, 목격자로서의 심문이 끝나면 이민세관국(ICE)에 넘겨져 적당한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톰 로젝 검찰 공보관이 밝혔다.


















 ▲ 웨스트 헐리우드의 한인매춘 장소 (NBC TV화면 찰영)


마사지팔러의 실태

신문 잡지 등에서 보여지는 일반적인 스파 마사지처럼 해야하는데 일부마사지 팔러에서는 여성이 핫팬츠를 입고 남성 고객을 완전 반나체(팬츠 하나만)로 만들어 오일로 마사지를 하면서 성적유발을 시킨다.

이에 눈치를 챈 고객이 “좀 더”하면 매춘이 성립된다. 고객이 말을 하지 않을 경우 여자가 “스페셜 서비스를 받을래요?”라고 유도한다. 일반적인 자위행위를 시켜주면 $50-100, 구강성교인 경우나 직접 섹스할 경우 $100-200 비용을 따로 받고 여기에 별도의 팁이 따라붙게 된다. 여자가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서 팁 액수도 정해진다.

이번 수사에서 적발된 업소는 고객으로부터 돈을 받은 주인이 50-80% 정도를 갖고 나머지만 여성에게 주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밀입국 시킬 때 꾸어 준  돈을 받는다는 명목으로 떼어갔다. 그리고 숙식비도 떼어가고 택시비까지 뜯어갈 정도였다. 따라서 여성들은 주로 팁에 의존했다는 것이다. 마사지 팔러의 한 여성은 많을 경우 하루에 20-30명을 상대했다니 팁만으로도 $1,000-3,000 이다. 

최근에 번창한 ‘에스코트 서비스’는 한나절 여자를 동행할 경우 고객이 $200-500(팁은 별도)을 내야한다. ‘아웃콜 서비스’도 비슷하다. 여자들을 감사하기위해 사설 택시 운전사들이 이들을 안내하기도 한다. 룸살롱 경우는 한국에서처럼 손님과 “2차 나간다”는 명목으로 매춘하는 숫법이다. 이 경우 고객은 술값도 내고 팁도 내고 그리고 여자에게 따로 팁을 내야 한다. 적어도 ‘2차’는 500 달러는 내야 한다.

마사지팔러 고객은 거의가 백인 들을 포함한 비한국인들이고, 최근에 번창한 ‘에스코트 서비스’는 한국에서 미국을 여행하는 한인들이나 미주지역의 한인들이 60%이고, 타인종들이 4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 통계에는 전세계적으로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매년 각국으로 70만명 정도인데, 미국에만 매년 5만 여명의 여자와 소녀들이 매춘조직에 의해서 매춘이나 강제노역(봉재공장 등)에 희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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