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경악… 한국인 매춘조직 단속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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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마사지 팔러 단속과 관련 NBC 방송과 인터뷰하고
있는 한 이웃의 모습이 미 전역에 방송되었다. 

LA 타임즈를 비롯 뉴욕 타임즈 등 주류 언론들은 ‘한마디로 놀랍다’는 반응과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반응이 주를 이었다. ‘한인 유흥업소의 불법실태’를 고발하는 기사를 연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불거지고 있는 현상이라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사 및 보도가 지속되자 주류사회는 “한인 커뮤니티를 Watch 대상으로 분류”, 요주의 커뮤니티로 지목하고 있어 범 커뮤니티 차원에서 각성이 요구된다. 지난 달 30일 캘리포니아주의 LA와 SF 양 대도시에서 일제히 실시된 ‘한국인 매춘조직 사건’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

세계적 권위의 BBC방송은 “미 사법 당국 성매매 조직타파”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면서 미역사상 매춘조직 적발로는 최대사건의 하나라고 밝혔다. 이번 매춘조직 사건은 미국의 AP통신은 물론 영국계 로이터, 프랑스계 AFP 통신을 통해 전세계로 타전되어 아프리카 대륙까지 알려졌다. AFP 통신은 “한국 성매매 밀입국 조직고 관련해 미국사법 당국에서 47명 체포”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호주의 최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더 오스트랄리안’ 지는 샌프란시스코 특파원발로 ‘한국인 성매매 조직 미국서 적발’이란 제목을 달아 보도했다. 터키, 파키스탄, 태국 등등 언론이 있는 나라들의 중요 신문 방송들이 국제뉴스에서 중요뉴스로 보도했다.

 <특별취재팀> www.sundayjournalusa.com

















 
▲ 연방검찰의 한인 매춘조직혐의자 명단 
 

이 사건은 미국 내에서 LA타임스,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지를 포함해 전국의 수백 개 일간지에 보도됐으며, NBC방송을 포함 CNN 방송 등을 비롯한 전국 네트워크와 중요 도시의 지역 방송들이 모두 중요기사로 보도했다.

LA지역에서는 KABC-TV, KCBS-TV, KNBC-TV를 포함해FOX, KTLA, KTTV 등과 케이블 방송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다루었다.

LA 타임스는 한국계 기자인 카니 강과 데이빗 로젠비크 기자가 샌프란시스코 주재 리 롬니 기자와 입체적인 취재를 벌였다. 이 기사에서 “이번 사건을 두고 코리아타운의 한인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면서 “특히 한인 카이로프랙터들까지 연루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기사에서 한인 동포의 말을 인용해 “대부분의 한인들은 이 땅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북가주의 권위지인 새너제이 머큐리지는 ‘FBI, 한인매춘조직 적발’이란 제목으로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한국의 매춘조직이 아시안계 갱조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한국언론에서도 크게 보도됐으며 많은 일간지들은 속보로 이 사건을 보도할 정도였다. 대부분의 한국 신문들은 “이번 사건이 한국인의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켰다”고 지적했다.











클럽 「사파리」 이번 단속과 관련없어
일부 언론들 사실 확인 없이 보도 물의


업주·종업원 조사 수시간 후 풀어줘
밀입국 조직에 접대부 제공받지 않아


 이번 연방검찰의 매춘과 관련한 단속의 최대 피해자는 ‘사파리 룸살롱’으로 볼 수 있다. 검찰은 이번 단속의 표적이 되었던 정영준 씨와 김호경 씨가 직접 ‘사파리’라는 룸살롱을 경영하면서 ‘아웃 콜 서비스’ 등 매춘업을 운영해 온 것으로 보고 집중 단속을 했으나,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연방 검찰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연방검찰은 단속 시작인 30일 오후 5시 ‘사파리’ 업소를 수색하며 업주와 일부 종업원들을 조사했으나 아무런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업주 박 모 씨 조사 후 귀가 시켰으며, 종업원들도 모두 풀어 주었다. 그러나 시민권자인 종업원인 M 모 씨가 이번 단속의 표적인 정영준 씨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관계로 ‘사파리’ 업소가 단속에 대상이 되었을 뿐 밀입국 점 조직과 연관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일부 언론들이 확인 취재를 거치지 않고 마치 ‘사파리’ 업소가 밀입국 조직에 거점인 것으로 묘사해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질러 온 것처럼 보도하는 바람에 적지 않은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연방 검찰은 “그 동안 ‘정영준 밀입국 조직’이 한국으로부터 밀입국 시킨 수백 명의 여성들을 한인타운 유흥업소에 공급시켜 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해 왔으나 ‘사파리’업소는 이들 브로커들에게서 단 한명도 공급 받지 않았으며 이들이 공급한 업소는 ‘사파리’가 아닌 수개의 다른 업소인 것으로 확인되어 검찰이 이에 대한 후속 수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한 차례의 후 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들 밀입국 브로커 조직들로부터 여성들을 정기적으로 공급 받은 업소들은 이번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단속 일만 문을 닫았을 뿐 다음 날인 1일부터 불법 체류 여성 접대부들을 출근 시키고 영업을 재개하는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 문제를 크게 비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몇몇 주당들 단속불구
여전히 흥청망청 ‘주색잡기’ 행각 “눈쌀”


지난 6월 30일 이민세관국(ICE) 연방검찰이 출동한 그 날 저녁에도 소위 ‘주색잡기’를 좋아하는 일부 LA 한인 주당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밤새 ‘영업을 하는 룸 살롱’을 찾기 위해 분주했다는 후문. 한인 타운 내에서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김 모 씨는 “단속이 있던 날 대부분의 유흥업소들이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하자 몇몇 업소들로 손님들이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는 술회다.

김 모 씨에 따르면 이미 술이 거나하게 취한 손님들이 “영업하는 술집을 무조건 찾아내라”고 고함을 치르는 행패를 부렸다는 것. 이에 몇 군데를 수소문해서 돌아다닌 끝에 찾아간 업소에는 평상 시와는 달리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분주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대대적 단속이 단행된 날 타운 내에 있는 약 26개에 이르는 유흥업소들은 일부 5개 업소를 제외하고는 휴무에 들어갈 정도로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역으로 ‘나 몰라라 배짱’ 영업을 하고 있는 일부 업소들은 때아닌 호황에 오히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후문.

이렇듯 타운 내 대부분의 유흥업소 업주들과 종업원들은 단속 다음날인 지난 1일 오후부터 일찌감치(?) 일정에도 없던 독립기념일 휴가를 떠나는 등 당분간 영업중단 계획방침을 세우고 소위 ‘소나기를 피하고 보자’는 심리가 적절히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타운 내 한 업주는 “단속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아 다음 주 초까지 영업하지 않기로 했다”며 “ICE의 단속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여성 종업원들과는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현 동정을 상세히 전하기도.

한편 유흥업소 종업원들의 소위 ‘합숙소‘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탈리나와 호바트, 뉴햄프셔 등지에 위치한 아파트는 때아닌 ‘썰렁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다름아닌 단속을 두려한 나머지 특히 여성 종업원들의 경우 90%이상이 불체자 신분인 관계로 귀가(?)를 하지않고 있어 빚어지고 있는 기현상이다. 


追·跡·안·테·나


ICE 단속 비웃으며 일부 유흥업소들
버젓이 영업… 배짱 장사에 아연실색


O— 이 와중에도 일부 업주들은 이민세관국(ICE)의 단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어 뱃살 좋은 배짱을 선보이고 있다. V 업소, C업소, N업소 등 5개 업소는 단속 하루 뒤인 지난 7월 1일에도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소 사장의 경우 “이것 저것 따지면 장사 못한다”면서 “불경기 때의 손해를 만회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이날 찾은 손님들에게 당당히 제시했다는 후문.

하지만 이들의 배짱영업에는 또 다른 믿는 구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업소들의 경우 “자신의 명의로 업소를 운영하지 않고 서브리스를 받아 밤 업소를 운영하는 업체인 것으로 밝혀져 최악의 경우 도주한다”는 계산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업소들의 실태를 잘 알고 있는 한 인사는 “이들의 계약서를 보면 대개 리커 라이센스와 영업허가가 나와있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보통 2년 계약에 리스크머니(위험 분담금)를 상당히 지불하고 영업하고 있다”며 “실제 주인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고 전해 그간 한인 타운 내 유흥업소의 비리를 폭로했다.

이 인사는 이어 “명의를 빌리는 조건으로 그들은 영업권을 얻고 2년이 지나면 다시 조금 낮은 수준의 리스크 머니로 재계약 한다”는 것이 현 한인타운 내 유흥업소의 실태라는 것이다. 또한 업소들의 지분 관계에 있어서도 보통 2-3명 이상이 한 업소를 공동 소유하고 있는 형식을 빌리고 있으며, 이렇듯 타운 내 유흥업소들은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에 거쳐 7명의 조사관들이 밀입국 여성들의 합숙소로 알려진 333 카탈리나와 호바트, 뉴햄프셔에 위치한 한 아파트들을 급습, 이중 중간책으로 보이는 2명의 남성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속으로 인해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G 양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친구집에서 기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그룹의 ‘아가씨’들은 단속을 피해 아예 라스베가스로 멀리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7월 2일과 3일에도 한인타운 내 C모 마켓 주차장과 일부 카페 등을 단속해 10여명의 여성들을 검거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유흥업소 마담 “알고 보니 사장 부인”


O— 이번에 검거된 용의자 중 일부는 부인이 유흥업소에서 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V 업소의 경우 용의자 선상에 오른 K 모 씨의 부인 K 모 씨가 마담으로 일하고 있으며, C 업소의 경우도 업소 사장 부인 K 모 씨가 마담으로 일을 하고 있으며, M 업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이 세 업소의 실질적인 업주들은 유흥업소들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정보지를 통한 전화 매춘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LA 한인타운의 경우 본보에서 이미 보도(제508호)한 바 있는 내용대로, 매춘사업 업자들이 직접 나서 정보지를 발행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이 치밀한 조직망을 갖추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캐나다 및 멕시코 내 불법이민 브로커들과 연계되어 인신매매 등 갈수록 조직화, 대형화 하는 추세여서 한인사회에서는 이번 단속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또 ‘KP’등 중국계 및 베트남계 갱들과도 연계해 밀입국 여성들을 감시, 폭행하는 등 인권유린의 반인륜적 범죄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데브라 양(US Attorney for California Centural
District) 연방검찰 가주 중앙지검장. 

260명 연방검사 지위 총책… 동양인 최초 여성 지검장

연방 법무부 장관 민권위원회 위원장·LA 카운티 뮤니시펄 판사 재직 이력


‘한국인 매춘사건’ 총지휘자 데브라 W. 양 연방검사


캘리포니아 지역의 한인매춘 국제조직을 색출하는 연방 및 지방합동수사반의 지휘자는 데브라 양(US Attorney for California Centural District) 연방검찰 가주 중앙지검장이다.

그녀가 아시아 커뮤니티에서 특히 유명하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5월에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동양계로서 최초의 여성 지검장으로 임명됐을 때였다.

중국계인 그녀가 관할하는 연방검찰 가주중앙지구는 그 수사지역이 워싱턴DC지역을 제외하고 미전역에서 최대 지역을 관장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캘리포니아주의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밴투라 카운티, 산타 바바라 카운티 그리고 세인트 루이스의 루이스오비스포 카운티까지 포함되는데 이 지역의 인구 수만도 약 1800만 명이나 된다.







 






데브라 양 지검장은 관내 약 260명의 연방 검사들을 지휘하는 총책이다. 그녀는 지검장 임무외에도 부시 대통령의 기업사기전담반의 일원이며, 연방법무부 장관 민권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법원 판사로 봉직 주에 연방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주법원 판사 전에는 LA카운티 수퍼리올 법원 판사와 LA뮤니시펄 판사로 재직했다.

데브라 양 지검장이 판사가 되기 전에는 약 7년간 연방검사로 재직했는데 이 당시 화이트칼러 범죄. 국제적인 돈세탁, 컴퓨터 범죄수사 등에서 많은 실적을 쌓았다. 특히 그녀는 검사 시절 글렌데일 방화사건, 캘리포니아의 최초 카잭킹 연방범죄 사건이나 컴퓨터 핵커 사건 등을 해결해 이름을 날렸다. 커뮤니티 활동으로는 LA중국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아시안 유적보존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시카고 지역에서 최초의 아시안변호사협회를 창설하는데 창립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양 지검장은 지난 2002년에 LA시의회로부터 범죄 피해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공로장을 수여 받았으며, 아시안변호사협회에서 수여하는 ‘공공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85년에는 보스톤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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