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은주 팬 “은주 언니도 레드 카펫을 밟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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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씨가 여기 있었으면 아마 누구보다 아름답게 빛났을 텐데…”

8일 오후 9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2회 대종상 시상식에 앞서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 카펫 행진을 보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든 관중 사이에서 故 이은주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눈길을 끌었다.

다음 까페 ‘이은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이.기.사)의 회원 10여명은 이 브로마이드를 스타들의 레드 카펫 행진 내내 펼쳐들고 있었다.

이 모임에 참여한 박진아(22)씨는 “스타들이 화려하게 레드 카펫을 밟을 텐데 이은주씨가 없는 것이 슬프다”며 “이은주씨가 못 오니까 우리라도 그를 기억하기 위해 브로마이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다른 스타들이 당당하게 레드 카펫을 밟고 사람들의 환성을 받는 것을 보면 이은주씨 역시 다른 스타 못지 않게 환호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며 “마땅히 와야 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영화 ‘주홍글씨’로 은주씨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다른 후보들은 또 기회가 있지만, 은주씨에게는 이게 마지막 작품이다”며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지었다.

故 이은주는 제42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에 영화 ‘주홍글씨’에서의 열연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이날 그의 자리는 끝내 비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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