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LA 평통 임원 29명 발표… 눈에 띈 ‘세대교체’ 바람

이 뉴스를 공유하기




















 
▲ 제12기 LA 평통(회장 신남호)이 오늘(미국시각 11일 오후 3시) 29명의 임원진을 발표했다. 좌로부터 진철
희 재무간사, 제이 박 총무간사, 신남호 회장, 민병용 부회장, 박건우 정책외교 분과워원장, 리차드 구 문화
체육 분과위원장.                                                                               ⓒ2005 Sundayjournalusa


 


제12기 LA 평통(회장 신남호)이 지난 11일(미국 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29명의 임원진을 발표했다. 새로이 선임된 임원진의 면면을 보면 총 29명의 임원진들 중 15명이 초선위원들로 구성됨에 따라 ‘새대교체’가 눈에 띄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남호 회장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무리가 없는 인선을 하느라 고심했다”고 밝힌 뒤 “100% 만족할 수 있는 인선은 없다고 본다. 이번 인선에서는 여성 의원들의 비율, 초선위원과 기존위원들간의 비율, 그리고 고문급 인사들의 영입 등에 고심했으며 80% 정도의 긍정을 받을 수 있다면 성공한 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12기 LA 민주평통 임원진 구성은 위원들 개인의 전문 역량감, 회장과의 대화채널 확보면에서 신중을 기한 인사라는 평이 중론이다. 이날 신남호 회장은 “더 이상 평통이 LA 한인사회에 시시콜콜한 로컬행사에 집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뜻을 피력하며 “평통 본연의 업무인 연구-자문 활동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세미나를 비롯 전문포럼 등을 본국 평통사무처와 연계해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이번 인선에 대한 평가

















 
ⓒ2005 Sundayjournalusa

제12기 LA 평통(회장 신남호)의 밑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졌다. 지난 11일 LA 평통 사무실에서는 29명의 임원진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당초 ‘과연 누가 새로운 제12기 LA 평통 임원진에 선정될 것인가’에 큰 관심사가 모아졌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비교적 무난한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마당발’인 민병용 씨를 수석 부회장에 앉혔고, 주류사회 정치인과 유대관계가 좋은 찰스 김 씨 등을 부회장단에 배치한 것을 비롯, 여성 부회장으로는 제나 추 씨를, 그리고 최성윤 씨 등을 선임함으로써 신구의 조화를 이끌어 냈다.

그 외에도 제11기 때 10개에 달했던 분과위원회를 7개로 줄여 전문성에 보다 의미를 부여했으며, 전문위원 제도를 신설해 ‘통일외교 정책’에 정통한 학계인사들을 배치했다. 항간에 우려감이 제기되었던 ‘삥땅사건’의 주인공 L 모 위원은 ‘임원진 낙점’ 소문과 달리 낙마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인선과 관련, LA 평통 회장으로 자주 물망에 올랐던 C 모 인사는 “냉정하게 볼 때 잘한 인사다”라고 전제한 뒤 “과거 지연-학연을 비롯, 인맥관계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임원진 선정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한 것 같다”며 후한 점수를 주었다.

또 전직 평통 임원진 출신 한 인사는 “신남호 회장이 과거와 달리 평통 본연업무인 연구 및 자문역할 등 해외 평통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전문위원 제도를 신설해 전현직 평통 위원들을 아우르는 연구단체를 꾀하고 있다고 들었다. 취지대로 잘 운영한다면 좋은 제도가 아니겠느냐”고 평했다.

이와 관련 현 평통 집행부는 ‘전문위원 제도의 강화’를 위해 이번 ‘3선 이상의 연임자 배제원칙’에 의해 위원 직에서 자동 배제된 “이채진, 차종환, 문애리 씨 등 평통 외부 전문인사들의 영입 또한 이끌어 낸다”는 복안으로만 알려지고 있다.

제11기 LA 평통 남겨진 불씨는 무엇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남호 회장은 “이번 뉴욕에서 열린 북미주 총회에서 LA 평통위원들을 유독 경계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제한 뒤 “한때 해외최대 평통지부로 평가받던 LA 평통의 위상하락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자평하기도.

또한 이번 평통인선에서 보여지듯 큰 특징 중 한가지는 ‘제11기에서 LA 평통과 갈등양상을 나타낸 오렌지 카운티(O.C.) 지회와의 통합’ 문제가 눈에 띄었다. 이는 본국 평통사무처가 LA 평통과 O.C. 지회의 지난 갈등으로 인해 취한 조처로 보여지는 대목이며, 이와 관련 신남호 회장은 “LA와 O.C.간의 경계구분이 사실상 무의미한 것 아니냐”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 평통 임원진 인선에서 예상과 달리 배제된 인사들과, 사실상의 지회폐쇄로 인해 입지가 줄어든 O.C. 지역위원들의 불만을 어떤 방식으로 잠재울 것인가 또한 숙제로 대두되고 있는 모습이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