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 개그맨 매니지먼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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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찾사 파문 SBSi,  개그매니지먼트 포기


개그맨들의 불공정한 ‘노예계약’ 파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SBSi가 결국 개그맨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SBSi는 지난 주말 2기 개그맨 선발인원들과 전속계약을 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확정했으며, 이런 방침에 따라 현재 본선대회만 남겨두고 있는 예비 개그맨들은 선발 후 자유롭게 소속사를 정할 수 있게됐다.


SBSi의 한 관계자는 “매니지먼트는 SBSi가 담당하고, 교육은 박승대 대표가 세운 스마일매니아가 담당하는 3자 계약 형태가 연기자에게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많아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이라며 “본선대회 이후 연기자들을 자유롭게 풀어주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SBSi의 이번 결정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SBSi는 지난해부터 공채 개그맨들을 선발해 매니지먼트 사업과 인터넷 콘텐츠, 공연사업 등으로 소폭의 흑자를 냈으며, SBS 개그프로그램인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KBS 간판 개그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따라잡는 등 소기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공채 1기 개그맨들이 박승대 대표와 불공정한 전속계약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방송사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여론이 악화됐고, 전국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최상재)도 이 문제를 거론하는 등 내부에서도 비판이 잇따르자 결국 매니지먼트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SBSi 관계자는 그러나 “문제가 됐던 1기 개그맨들은 계약내용의 일부가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애초 계약서대로 2007년까지 3자 계약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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