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뽑히지 않는 ‘매춘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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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LA를 포함해 미주지역에 일찌감치 이주한 가족 이민자들은 대부분 ‘자녀들의 미래,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 결정키 힘들었던 이민을 선택한 사람들이다. ‘교육 강대국’ 미국에 발을 디뎌 자녀를 학교에 보낸 뒤 선진 교육환경에 만족하며 많이 웃음지었을 것이다. 부모 스스로는 다소 힘들고 고된 일을 할지라도 자유로움 속에 잘 자라나는 자녀들을 바라보는 것은 유일한 위안거리다.

하지만 최근 타운 내에 범람하고 있는 정보지들을 보면 어김없이 ‘매춘조장성 광고’ 혹은 노골적 ‘매춘광고’가 실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한창 성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자극시킬만한 매춘성 광고들이 정보지 등을 통해 노출되어 우리의 자녀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는 이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이민 200주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디뎠다. 갖은 고초와 인내 끝에 부끄럽지 않은 100년의 역사를 꽃피워 낸 선배를 생각해서라도, 또한 뒤이어 100년을 이끌어 갈 후배들 즉 자신의 후손들을 위해서, 현재 한인 커뮤니티를 이끄는 모든 이들이 한 사람 한 사람 ‘건전한 한인 커뮤니티 만들기’에 적극 나서야 하지 않을까. 

타운 내에 적어도 매춘 전단지와 같은 신문들이 여기저기 노출되는 것에 대해 한인 커뮤니티 스스로 정화에 나설 때다.

연 훈<본보 발행인> [email protected]





















‘요즘은 정말 신문 보기가 무섭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다.

이곳에 공급되고 있는 몇몇 주간지들은 지면 곳곳에 매춘광고로 도배질(?)을 하고 있고, 일부 유력신문 직업구입란 등 안내 섹션 정보지를 봐도 매춘알선을 유혹하는 광고들이 줄지어 실려 있다.

대개 매춘성 광고들은 오히려 일반 기사들보다 독자들로부터 흥미(?)를 끌어내 눈을 자극하기 마련인지라 일부 경영진들이 이러한 유인책을 일부러 쓰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수입창출을 위한 고육책(?)을 쓰는 것인지 구분이 가고 있질 않다.

















 
ⓒ2005 Sundayjournalusa

일부 신문과 주간지들은 발행할 당시의 그 순수한 전달자로서의 굳은 다짐을 잊은 채 오로지 흑자경영 창출이라는 명제(?) 아래 무분별한 광고게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과 미디어 매체가 이러한 매춘광고를 게재한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부끄러운 얘기다.

우스운 예로 어떤 신문은 매춘실태에 관한 경고성 기사를 쓰면서도 신문 한 켠에는 어김없이 매춘 광고를 싣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머금게 한다. ‘한번쯤인데… 다들 게재하고 있는데 나만 잘못이 있나’라는 식의 그릇된 사고방식부터 바꿔야 할 것이다. 거꾸로 ‘나부터, 우리 매체만이라도……’라는 솔선 수범적인 경영마인드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경찰이 매춘업에 대한 함정수사와 함께 대규모 단속에 돌입하면 어김없이 한인 업주들이 체포되는 보도를 접하게 된다. 물론 많은 젊은 한인 여성들이 얼굴을 가린 채 경찰에 의해 끌려가는 안타까운(?) 모습과 함께……

만약 매춘과 매춘으로 번질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는 광고를 언론들이 실어주지 않는다면, 매춘알선 공급책과 수요층 모두가 어느 정도 설 곳을 잃을 만하지 않을까. 일부 언론사 경영진들은 이를 심각하게 한번 고려해 볼 때다.


박상균<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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