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저도 삼순이처럼 개명”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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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이었던 ‘채연’, 개명 절차 밟았다.

“삼순이처럼 개명했어요!”

가수 채연이 3년 전 ‘이진숙’이라는 본명을 ‘이채연’으로 개명한 사연을 뒤늦게 공개했다.

채연은 21일 일본 오다비바 제프도쿄홀에서 열린 ‘KOREA-JAPAN 레인보우 콘서트’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이름을 바꾸게 된 사연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뗐다.

채연은 “원래 학창시절부터 써왔던 이름이 ‘이채연’이 아닌 ‘이진숙’이었다”면서 “2002년 일본에서 활동을 할 때 ‘진숙’의 ‘진’을 따와 ‘지니 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면서 “하지만 한국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진숙이라는 이름이 부적절하다고 생각돼 ‘채연’으로 개명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채연은 “진숙이라는 이름이 부모님이 주신 것이어서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앞으로 가수 활동과 섹시 컨셉트에 약간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해 소속사와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 뿐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주인공 삼순이가 행정 절차를 밟아 개명 신청서를 내고 허가를 받은 것처럼 나도 똑같은 과정을 통해 이름을 바꿨다”면서 “지금은 이채연이라는 새 이름이 적힌 주민등록증과 여권 등의 신분증을 지니고 있다”며 웃었다. 채연은 “하지만 아직도 집에서나 예전 친구들이 가끔 나를 ‘진숙아’ 하고 부르기도 한다”고 쑥스러워했다.

한편 채연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이날 콘서트에서 일본의 개그맨 마쓰이 아유무와 함께 MC로 나섰다. 앞으로 채연은 10월 섹시 컨셉트의 3집을 국내에서 발매하며, 3집 활동을 끝낸 뒤에는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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