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베니스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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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절한 금자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가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외출’의 국내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친절한 금자씨’가 베니스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인 ‘베네치아 62’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CJ측은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장편 경쟁 부문 초청작들의 공식 발표에 앞서 사전 통보한 것임을 알리면서 “공식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중에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니스 영화제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장편 경쟁 부문 초청 배경에 대해 “최고의 작품이다”라는 찬사와 함께 “박찬욱 감독의 전작과는 다른 구조를 갖고 있으며 강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절한 금자씨’의 베니스 영화제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서 이제 관심은 과연 수상권 안에 진입하느냐 여부로 쏠리게 됐다. 특히 박찬욱 감독이 2004년 ‘올드보이’로 프랑스 칸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베니스에서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또한 이영애가 87년 영화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의 뒤를 이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올 해로 62번째를 맞이한 베니스 영화제는 아시아를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한류 스타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를 비롯해 영화제 개,폐막작의 주인공이 모두 한국 배우들이다. 김소연은 개막작으로 선정된 서극 감독의 영화 ‘칠검’의 여주인공으로,지진희는 폐막작으로 선정된 진가신 감독의 신작 ‘퍼햅스 러브’ 주인공을 각각 맡았다. 이밖에 장동건이 주연을 맡고 중국의 첸 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무극’과 강혜정이 출연하는 태국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의 태국 영화 ‘인비저블 웨이브즈’ 등도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이 유력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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