發行人 칼럼 :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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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초일류 기업 삼성그룹. 초대형 글로벌 회사로 변모한 삼성전자가 포함되어 있는 삼성그룹 집단의 위상만큼은 실로 그 가치가 엄청나다 하겠다. 이곳 미국 땅에서도 미국인들이 삼성로고가 있는 휴대폰, TV, 냉장고 등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를 먼발치서 바라보는 한인들은 못내 뿌듯함을 느낄 정도다. 하지만 이러한 위상 이면에는 부인할 수 없는 ‘大 과오’들이 숨겨져 있다.

삼성그룹의 경영권 구도를 확립하기 위해 자행된 ‘황태자 이재용 후계자 만들기’ 프로젝트는 ‘비리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장남 이재용 씨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 그 어느 재벌 자제보다 철저히 ‘황태자 수업’을 시켰고, 일본-미국을 오가는 고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재용 씨는 일본 유학시절에는 ‘미스터리 해외증권 투자’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고, 미국 유학시절에는 ‘e 삼성’이라는 ‘실패한 사업’을 무모하게 추진해 그룹 계열사의 부담을 안겼다.

또한 이건희 회장은 유학생 신분에 불과한 장남에게 60억이라는 ‘시드(?) 머니’를 제공, 단 16억원의 증여세를 내고 장남을 수천 억대의 재력가로 변모 시켰다. 본보가 수 차례 기사화한대로 ‘이건희 회장의 건강 악화說‘이 심심찮게 흘러 나오고 있어 “이재용 씨가 삼성그룹 경영 전면에 나설 시간이 임박해 오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이번 X파일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학수 씨, 이재용 씨의 ‘e 삼성 프로젝트’의 기획자인 김인주 씨, 그리고 ‘중앙일보’라는 거대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외삼촌 홍석현 씨 등 이건희 회장의 수족인 삼성 가신들과 친인척이 보필(?)을 잘 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어느 정도의 ‘권력 누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이 재계 전문가들의 공통적 의견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고기업 ‘삼성그룹’의 부도덕성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대다수 시민단체들은 삼성그룹의 3대째 세습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분식회계, 내부자 거래 혹은 주식 특혜배정 등을 통한 부당한 상속행위에 대해 강력히 맞서고 있기는 하나 내년(2006년)이 지나고 나면 ‘특경가법 공소시효’도 끝날 판이라 ‘지능적 범죄행위’가 ‘완전범죄’화 될 전망이다.

한국이 삼성공화국으로 변하고 있다. 심지어 대권에 대한 꿈도 부풀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삼성공화국이 되는 사회현실이 두려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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