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카지노 출입보도] 그 후 카지노 출입금지 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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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511호,512호) 본보의 보도에 따라 한국 양대 항공 조종사들의 밤샘 도박 문제가 공론화되자 본국은 물론 LA현지 동포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각 항공사 별로 “항공 조종사 및 승무원들의 ‘카지노 출입 절대엄금’이라는 암묵적인 지시가 전달되었다”고 항공사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계자는 기장 및 부기장들을 불러놓고 “본사에서 공문이 내려왔으니 카지노 출입을 하지 말라”고 직접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여 승무원들에게도 외출·외박 철저단속을 실시하는 등 본보의 보도에 항공사 관계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한 항공사의 조종사는 “카지노 출입에 관한 지시사항을 따로 받았다”면서 기장·부기장 할 것 없이 몸을 사리고 있는 상태다” 라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 승무원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식당을 주로 이용해야 하는 등 바깥 외출에도 허락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 직원들이 주로 찾는 한 식당 업주에 따르면 “여 승무원 손님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면서 “아시아나 항공사 파업에 직원 단속 등이 겹쳐 승무원들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고 털어 놓기도. 

 한편 본국에서는 아시아나의 파업이 일단 마무리 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회사측에서는 파업 중에 벌어진 직원들간의 갈등으로 심각한 휴유증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나름대로 직원 화합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효과를 거둘 수 있을는 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중론이다.

한편 무려 25일간 계속된 아시아나 조종사 파업사태는 지난 10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일단락이 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승무원들간의 불신과 갈등으로 당분간 정상적인 영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항공사 파업으로 국내 최장 기간 항공파업의 오명을 안게 되었으며 2억 달러(아시아나 항공 집계)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도 입게 되었다.

<강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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