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선생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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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에 이은 연속 8주>

백범은 또한 매우 정의감이 높은 참으로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비단 일제 침략에 반대하는 정의로운 독립 투쟁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주변 사회 생활 문제에까지 정의로운 일이 아니면 결코 하지 아니하였다. 이것은 백범이 일찍이 황해도 신천 청계동에서 유학자 고능선 선생을 만나 그의 가르침을 받고 평생 이를 지켰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성품으로서 다른 사람들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특징은 그의 담대성과 용감성 이다. 그의 담대한 성품은 어릴 때부터 뚜렷하게 드러난다. 백범은 나라를 위하는 일이고 정의로운 일이라면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일들을 담대하게 용감히 해내어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케 하였다. 백범이 19세의 어린 나이로 동학의 팔봉 접주가 되고 선봉장이 된 일, 김이언 의병 부대에의 투신, 일본군 특무장교 쓰치다의 처단, 한인애국단조직과 이봉창의사 윤봉길의사의 의거, 어려운 조건에서의 광복군 창군 등은 그의 이러한 담대한 성품과 관련된 일들의 임무였다고 할 수 있다. 큰 특징은 또한 성실성 과 열성이 매우 강한 것이었다.

어떤 일을 맡거나 하고자하면 그것이 큰 일이든지 작은 일이든지 간에 매우 성실하게 열성껏 하는 품성을 갖고 있었다. 그러므로 실제로 맡아서 한일은 무엇이든지 잘되지 않는 일이 없었다. 맡은 일을 열성껏 성실하게 집중해서 해내기 때문이었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실질을 매우 좋아하는 것이었다. 백범은 공리 공론을 가장 싫어했으며 실질적 논의 와 실천을 중시하고 좋아하였다.

동학 유학 불교 기독교의 여러 가지 종교를 모두 섭렵했을 때에도 그는 사람을 도덕적으로 교화시켜주고 독립을 지원해주는 종교 내용의 실제를 취하였지만 그 종교의 이론에도 집착한 일이 없었다. 그러므로 종교적 배타성 같은 것은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또 하나는 포용성이다. 공동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와 생각이 달라도 협상과 연합을 통하여 서로 포용하고 협동해야 한다고 확신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였다. 이러한 특징적 성품을 가진 백범이 실현하려고 추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것은 그의 사상과 이념의 특징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첫째는 “완전독립사상”이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요’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면 나는 또 ‘우리 나라의 독립이요’ 라고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요’ 라고 대답할 것이다. 동포 여러분! 나 김구의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 없다”. 둘째는 “자유민주사상”이다. “나의 정치 이념은 한마디로 표시하면 자유다.

우리가 세우는 나라는 자유의 나라여야 한다. 나는 어떠한 의미든지 독재 정치를 배격한다. 나는 우리 동포를 향해서 부르짖는다. 결코 독재 정치가 아니 되도록 조심하라고. 우리 동포 각 개인이 십분의 언론 자유를 누려서 국민 전체의 의견대로 되는 정치를 하는 나라를 건설하자고 일부 당파나 어떤 한 계급의 철학으로 다른 다수를 강제함이 없고 또 현재의 우리들의 이론으로 우리 자손의 사상과 신앙의 자유를 속박함이 없는 나라와 그러면서도 사랑의 덕과 법의 질서가 우주 자연의 법칙과 같이 준수되는 나라가 되도록 우리나라를 건설하자고.”. 셋째는 “아름다운 문화국가건설” 사상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넷째는 “통일조국건설” 의 사상이다. “현시에 있어서 나의 유일한 염원은 3천만 동포와 손목잡고 통일된 조국. 독립된 조국의 건설을 위하여 공동 분투하는 것뿐이다.

이 육신을 조국이 수요한다면 당장에라도 제단에 바치겠다. 나는 통일된 조국을 건설하려다가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일신에 구차한 안일을 위하여 단독정부를 세우는데는 협력하지 아니하겠다.” 백범은 처음부터 통일 조국을 건설하지 않고 38선의 남북에 각각 두개의 정부를 수립하면 남북 분단이 고착되고 동족상잔의 내전이 일어나지 않을까를 매우 염려하였다. 백범은 이렇게 크고 큰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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