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특집 (2)]김정일 선전 선동술에 놀아난 남한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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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상하이 임시정부의 정통을 이어 받아 60년을 지내오는 동안 근대사에서 볼 수 없는 기적들이 한강에서 일어났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보다도 열세인 남한은 이제 세계적으로 선진국 대열로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경제강국으로 올라섰다.

또한 4.19 학생혁명과 광주민주화항쟁의 흘린 피로 민주화를 이룩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한국의 비약적인 성장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 보기가 힘들다. 이는 한국인들의 “코리안 드림” 정신 때문이다. 그런데 이 ‘코리안 드림’을 북쪽의 공산주의자들이 적화야욕으로 방해하고 있다. 민주화와 경제번영을 이룬 한국에 대해 지하에서 공작해온 친북세력들이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1세기 전 나라를 일본에게 넘기는 것처럼 지금 친북세력들이 통일을 빙자해 남한을 북한에 흡수통일 시키려고 사회 각 분야에 침투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미국을 포함해 해외동포사회에도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시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해 김정일은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DJ의 임기가 지나고 새 대통령이 들어서도 김정일은 남쪽을 내려 올 생각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자기가 내려오지 않고, 병원에 입원한 DJ를 자신의 하수인을 시켜 방문하게 하고서 ‘병이 나으면 다시 평양에 오라’고 했다. 김정일은 남쪽에 오고 싶으나, 우선 겁이 나서 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가 내려오면 대규모 반공 반김정일 데모가 태극기 물결 속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번 DJ의 평양 방문에 대해 김정일 집단은 ‘남측의 대통령이 위대한 지도자를 흠모해 찾아온 것’이라고 하면서 ‘남쪽 인민은 위대한 지도자 동지가 오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실지로는 그런 현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측은 제주도나 일부 외딴 지역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북한지지 환영군중들을 동원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으나, 그것도 생각대로 되어지지 않아 남북 양측이 고민 중이라고 한다.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광복 60주년 기념행사는 해방의 의미보다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더 부각시키려는 이상한 굿판으로 끝났다.

성 진<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지금 남측의 많은 정치인들은 DJ가 평양을 방문한 것처럼, 김정일을 만나는 것이 자신의 정치가도에 출세길로 생각하고 있다. 김정일의 눈도장을 받아야 대권에 유리하게 나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많은 지식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것 보다 김정일에게 아부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한심한 정치인이나 지식인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점에 있어서 단연 열린우리당의 친북성향의 세력들이 단연 앞장 서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다.  

그는 최근 휴회에 들어간 6자회담에서 북한측이 주장한 “핵의 평화적 이용”에 맞장구를 치고 나왔다. “북한은 핵의 평화적 이용을 할 권리가 있다”면서 북한측에 동조하고 나섰다. 정 장관은 북한측의 거짓말을 곧이 곳대로 따르고 있다. 소위 한국의 장관 정도라면 과거 북한이 선언한 ‘한반도 비핵화 선언’ 정도는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정 장관은 지난번 ‘6ㆍ15 민족통일 대축전’에 평양에 가서 김정일이 만나주자 감읍해 그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시작했다. 당시 김정일과의 회동에서 김정일은 정 장관에게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선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 같은 선언은 지난 1991년 12월 31일 채택되어 이듬해 1월 20일 발효된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남북공동선언’은 뜻한다. 이 선언의 중요사항은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실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 사용을 하지 아니 한다”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그래서 “남과 북은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아니한다”고 약속하였다. 따라서 이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공동위원회’까지 구성해 논의를 한 적도 있다. 그러나 DJ 정권이 들어서면서 북측은 슬그머니 이 약속을 저버리고, DJ정권이 마구 퍼부어준 달러로 핵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이 돈으로 북측은 구소련 붕괴와 동구권 몰락에서 갈 곳 없는 핵과학자들을 유혹해 정보를 사들였다.

이어 북한은 핵보유를 선언했다. 핵무기도 있으며 계속 생산하겠다는 발언도 나왔다. 최근에는 6자회담의 대표로 나온 외무성 부상 김계관이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핵보유를 인정했고, “더 많은 핵폭탄을 제조 중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렇게 북한이 뻔뻔한 거짓말로 “한반도비핵화선언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는데도 정 장관은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오히려 동조하고 있으니 김정일이 보기에 정 장관 정도는 손안에 넣고 주무르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거기에 한발 앞서서 북한측을 두둔하면서 “북한은 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미국측에 주장하고 나서고 있으니 그가 어느나라 장관인지 한심할 뿐이다. 

















 


김정일에 충성한 남한 장관


정 장관이 김정일과 만났을 때 김은 “우리는 6자회담을 포기하거나 거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정 장관은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이 성사되는 김에 흥분하여 남쪽에 돌아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시원시원하고 결단력 있는 지도자”라고 ‘용비어천가’를 읊어댔다. 김정일의 거짓말을 신의 말처럼 받들고 온 것이다. 소위 장관이란 사람이 지난 2월 10일 북한 외무성 성명에서 “우리는 더는 6자회담에 참가할 수 없으며 이미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선언한 그 성명을 잊었단 말인가.

북한 공산집단은 서구의 공산주의와는 다른 별종의 집단이다.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행태에 대해서 지식이 없다. 다만 그들의 선전술에 현혹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행태를 보아 온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들의 수법을 잘 알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경험해 왔기 때문이다.

김정일 집단은 자신들이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어떡하든 핑계를 대서 거부하는 집단이다. 그들에게 공동 선언문이나 합의서 등은 자신들이 이익이 있는 경우에만 유효한 것이다.
김정일이 핵문제와 관련해 한 소리는 전혀 의미가 없는 소리이다. 다만 그의 특기인 선전선동술의 한 전략이다. 과거처럼 그는 불리해지면 어떤 이유를 들어서든 약속을 파기하며 자기 속셈대로 처리해 나 갈 것이다. 남쪽 분위기를 보아가며 적당하게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한편으로는 화해무드도 조성해 남북 협력 사이의 줄타기를 하면서 남남갈등과 국제사회를 혼란스럽게 하여 핵개발의 시간을 벌고 궁극적으로 핵보유를 인정받겠다는 것이 김정일의 속셈이다.

김정일은 정동영 장관과 식사까지 하면서 “우리는 핵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했으며 “NPT에 복귀하고 핵사찰을 모두 받겠다”는 말에 정 장관은 자신의 정치적 실리만을 계산하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왔다. 그가 남한의 장관이라면 “왜 과거에는 핵사찰을 거부하고 사찰단까지 추방했는가”를 당당하게 질문했어야 했다. 자신을 만나준 것만도 감읍해 그저 김정일의 마란미디라도 안 잊어버리려고 애쓴 흔적만 남기고 온 그가 과연 대권을 꿈꾸는 후보자의 자질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럽다. 김정일을 만나 기세등등하게 돌아온 정 장관은 이 같은 김정일의 술수에 삐에로처럼 대변인 행세를 하다가 제풀에 역풍을 만나게 되어 ‘토사구팽’ 될지도 모른다.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은 첫째 6.25의 불법남침으로 민간인200만 명이 희생됨. 둘째 KAL 민간항공기의 폭탄테러로 탑승객 몰살 셋째 북한의 폭탄테러로 버마 아웅산에서 우리정부의 장관요인 몰살 넷째 휴전선 판문점에서 북한군이 미군을 도끼로 내리쳐 죽임. 다섯째 북한의 무장공비가 강원도에 침투하여 공산당이 싫다고 외치는 이승복군을 총으로 난사하여 죽임. 이런 자들을 옹호하는 그룹은 악의집단이다.”이라는 글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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