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급 연예인들도 노후 대비 창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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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탤런트 선우재덕, ‘사업가 연예인’의 대표적 인물

은퇴한 샐러리맨들뿐 아니라 고소득의 연예인들 사이에도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30~40대에 접어든 스타들이 의류업과 음식점 체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 한때의 인기를 쫓기보다는 자신들의 좋은 이미지를 이용해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창업해보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베스트 드레서’로 이미지를 살려 옷 디자인에 직접 나서거나,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아 메뉴 개발까지 해가며 사업 키우기에 열심이다.


드라마 ‘사랑찬가’에서 여주인공의 오빠로 출연하는 탤런트 선우재덕도 ‘사업가 연예인’의 대표적 인물. 2003년 스파게티 체인업체 ‘스게티’를 창업해 현재 40개까지 체인을 늘렸다고 한다.


1인분에 5000원을 넘지않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맛은 여느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게 뛰어난 것이 성공 비결. 올해 안으로 체인점을 100여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의류 사업에 뛰어든 연예인들도 속속 늘고 있다. 탤런트 이승연, 가수 김완선은 동대문 점포에 나와 옷을 팔고 있다. 일부 옷들은 직접 디자인도 맡았다. 옷에 대한 감각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때문이다.


또 인터넷과 홈쇼핑에 옷을 파는 연예인들도 많아졌다. 지난해 100억대 매출을 기록한 이혜영(미싱도로시, CJ몰), 올해 판매를 시작해 매월 8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황신혜(엘리프리, 현대홈쇼핑) 등이 그들. 탤런트겸 모델 변정수도 홈쇼핑 의류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을 시작한 연예인들이 많아질수록 성공확률은 적어지고 있다. 비슷한 컨셉의 음식점과 의류 디자인들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고객의 눈길을 붙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드라마 ‘사랑찬가’에서 선우재덕은 요리학원에서 파스타 만드는 법을 배우는 장면이 등장했다. 선우재덕이 스파게티 사업으로 성공하고 있는 마당에 이런 장면은 일종의 ‘띄워주기’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사업가로 성공한 연예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본업과 부업을 경계짓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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