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신은경과 13년만의 호흡

이 뉴스를 공유하기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에 출연한 한석규가 30일
     제작보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웃음짓고 있다.

3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주부 퀴즈왕’(감독 유선동, 제작 폴스타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에서 “신은경, 공형진과의 작업 자체가 가장 깊은 기억이다”라고 밝혔다.



1992년 연인 역할 함께 한 이후 부부 역할로 재회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석규는 “MBC 20기로 방송에 데뷔한 후 1992년 드라마 ‘파일럿’에서 신은경과 파트너로 함께 출연했었다”며 “세월이 흘러 이제는 애기 아빠와 엄마로 다시 만나 부부의 역할에 완성도가 더 높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형진에 대해서도 “공채 탤런트가 됐을 때 MBC 20기와 SBS 1기 각 기수 대표로 만나 알게 됐다”며 “나중에 영화 ‘쉬리’에 공형진씨가 출연하기 위해 많이 애썼다는 얘길 듣고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같이 출연하게 돼 즐거웠다”고 밝혔다.

영화 ‘닥터봉’, ‘넘버3’, MBC 드라마 ‘서울의 달’ 등을 통해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한 후 오래간만의 코믹 연기에 대해서는 “한번도 코미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웃기려고 하기 보다는 얼마나 관객들에게 공감이 가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느냐에 더 큰 의미를 둔다”고 설명했다.

또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웃음의 코드가 많이 바뀐 것 같지 않고 근본적인 희노애락의 느낌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업주부라는 극중 역할에 대해서는 “언제나 어떤 역할에 대해 미리 연습하거나 대비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후 “단지 내 안에 있는 특정 부분들을 꺼내 부풀린다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전에 했던 ‘닥터봉’에서의 역할은 그냥 관찰하고 상상해 만들어낸 인물이라면 이번 역할은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만이 보여줄 수 있어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며 새 역할의 강점을 설명했다.

‘미스터 주부 퀴즈왕’은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한 남성이 TV 주부 퀴즈 프로그램에 출전해 우승하게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전업주부로서의 남성이 겪는 애환 등을 다룬 영화로 오는 9월 29일 개봉된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