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장애인에 용기주기 위해 가수활동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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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씨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축하무대에 올라 각자의 경험을 소개하며 사심없이 사회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사회복지분야 관계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재환의 사회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처음 무대에 오른 드렁큰타이거(타이거JK)는 최근 발표한 6집 ‘1945 해방’의 타이틀곡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를 부른 뒤 이 곡이 만들어진 계기를 소개했다. 팬이 “나는 항상 사회와 세상으로부터 소외받고 살았다”는 내용의 편지를 타이거JK에게 보냈고, “나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줄 수 있냐”고 주문하면서 용기와 힘을 주기위해 노래를 만든 것.

타이거JK는 “거창하게 사회복지에 대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랩을 알아듣지 못하고 힙합이 시끄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제목으로라도 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를 설명했다.

성시경은 무대에서 직접 수화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대학생때 시작해 졸업 후에도 수화를 배우고 있는 그는 “수화는 이런 뜻깊은 곳에서 쓸 수밖에 없어 더욱 값지다”며 “얼굴이 많이 알려진 연예인들이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좋은 일”이라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객석을 향해 “사회복지사들에게도 좋은 처후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자 행사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강원래 “이제는 내가 용기를 줘야할 차례”


이날 공연에서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가수는 단연 클론. 독특한 휠체어댄스가 가미된 ‘송이에게’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하자 행사장 곳곳은 술렁였다.

“5년전 사고 후 장애인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연 강원래는 “처음에는 장애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그들과 만나면서 내가 보고 느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이제는 내가 용기를 줘야할 때”라면서 어렵지만 가수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5시 KBS 제3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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