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무섭지 않다” 김치는 최고의 건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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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는 이제 외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음식
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치를 시식하고 있는
미국인들은 김치의 깊고 독특한 맛에 관심을
보였다.


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가 확산되면서 지난 ‘사스 파동’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고유음식인 ‘김치’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ABC 등 100여 개 신문 및 방송들이 “김치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앞 다퉈 보도대열에 합류하자 이곳 타인종들도 깊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다.

아씨마켓 이승철 대표는 “한국에서 기생충 알 파동이 벌어지자 김치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 들었으나 최근 조류독감 공포가 확산되면서 김치의 예방효과 등 효능이 알려지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치, 깍두기 등 맛 소문이 난 유명 한인식당 街에도 타인종계 손님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동남아 사스 발생 당시 김치가 주류사회로부터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조류독감 공포확산과 함께 또 다시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가 관심을 끌자, 한국(KOREA)이라는 국가와 한민족에 대한 문화적 전파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사무엘 박<취재부 기자>
[email protected]

최근 김치가 이른바 ‘기생충 알’ 파동으로 인해 “위생 및 제조과정에 있어서 안전성이 불투명하다”는 인식과는 상반되게 미국의 주요언론과 지방 언론사들이 ‘김치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효과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것을 계기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김치의 유래

김치의 어원은 ‘채소를 소금물에 담근다’는 의미의 ‘침채(沈菜)’가 ‘팀채’, 혹은 ‘딤채’로 발음되었는데, 세월이 흘러 구개음화 현상으로 인해 ‘짐치’가 되었다가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치에 관한 최초의 역사적 기록은 중국의 삼국지 ‘위지동이전’ 고구려 조로 “고구려인은 술 빚기,장 담그기, 젓갈 등의 발효음식을 매우 잘한다”라고 씌어 있어 이 시기부터 이미 저장발효 식품을 생활화하고 있었음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삼국사기’에는 신문왕이 683년에 왕비를 맞이하면서 내린 폐백품목 가운데 간장, 된장, 젓갈류가 들어있어 발효식품이 널리 퍼졌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즉 김치류는 약 3,000년 전부터 중국에서 ‘저(菹)’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전래되어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를 거쳐 그 제조방법이 변천되어 왔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이 때까지만 해도 김치류는 무를 주원료로 한 동치미, 짠지,장아찌가 주를 이루었을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 

오늘날과 같은 통배추와 고춧가루를 주원료로 한 김치류는 조선시대 중반 이후에 결국 배추와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보급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치는 그 영양학적 가치가 과학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외의 많은 영양학자들에게 ‘미래의 식품’으로 손꼽히며 전세계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다.

처음으로 김치가 외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외국으로 이주해 간 한인동포들에 의해서 다. 중국, 러시아, 하와이, 일본 등으로 이주해 간 한국인들은 김치에 대한 향수를 잊지 못해 현지에서도 어렵사리 김치를 담가먹기 시작했고 주변의 외국인들에게도 퍼져 나가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전세계 어느 곳이나 한국인이 사는 곳이면 김치가 있게 마련이고 특히 한국 동포가 많은 미국, 일본 등에서는 포장김치를 쉽게 살 수 있는 현실로 뒤바뀌었다. 과거만 해도 동포사회에서만 담가 먹거나 판매되던 김치가 여러 가지 영양학적 효능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에게도 각광을 받게 되어 이제는 세계 어느 곳에나 김치는 각광 받는 식품으로 변모했다.


미국 내 유력방송인 ABC를 비롯, 더 스테이트(The State), 센터 데일리 타임스(Center Daily Times), 머틀 비치 선 뉴스(Murtle Beach Sun News) 등 어림 잡아도 100여 개가 넘는 언론-방송들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 주류언론이 한국 김치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도하는 다름아닌 이유는 “김치가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김치의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 효과가 알려진 것은 지난 3월 영국 BBC 방송에서 ‘서울대학교 강사욱 교수팀의 연구결과가 소개된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강사욱 박사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 13마리에 김치를 먹인 결과 11마리가 1주일 안에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러한 김치 인기에 편승해 독일식 절임식품의 하나인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또한  “김치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참고로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썰어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것으로 핫도그에 넣어먹는 대중 음식으로 “조류독감 치료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이 들어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일‘김치 만들기 시연회’ 성황
주류언론들 일제히 주목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담그고 시식하는 행사가 지난 3일 한국 문화원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의 대표적 발효식품인 김치의 독특한 맛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조류독감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정부 관계자 및 연구원 등까지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약 300여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추김치 뿐만 아니라 갓김치, 깍두기 등 6종류의 김치를 소개되었는데, 이날 시연회에서는 재미 요리전문가 신희수 씨가 김치 담그는 과정을 시연했다.

신씨는 한국 요리를 소개하는 책인 ‘Growing Up in a Korean Kitchen’을 발간하기도 한 요리가다.

ABC 방송을 비롯 미국 내 100여 개 언론들이 ‘김치가 조류독감에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는지 이날 참석자들은 김치와 밥을 번갈아 시식하며 전통 김치 맛에 푹 빠져든 모습들이었다.



















▲ 재미 요리연구가 신희수 씨가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김치 담그
기 시연회에서’ 김치 만드는 법을 선보이고 있다.


항균작용


김치는 익어감에 따라 항균작용을 갖는다. 숙성 과정 중 발생하는 젖산균은 새콤한 맛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장 속의 다른 유해균의 작용을 억제하여 이상 발효를 막을 수 있고, 병원균을 억제한다.


각종 질병예방


김치 원료가 되는 채소는 자체에 다량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이나 결장염 같은 질병을 예방해 준다.


유산균의 정장작용


김치에 사용되는 주재료들은 공통적으로 수분이 많아서 다른 영양소의 함량은 낮게 나타나지만 유산균은 장내 유해세균의 번식을 차단, 위장내의 단백질 분해효소인 pepsin분비를 촉진시키며 장내 미생물 분포를 정상화시켜 정장작용을 돕는다.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숙성함에 따라 젖산균(유산균)이 증가하고 요구르트와 같이 장내의 산도를 낮춰 유해균의 생육을 억제시키는 정장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PH4.6~4.2, 산도 0.6~0.8 정도가 김치의 맛도 좋고 비타민 C의 함유량도 가장 높다.


항암효과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는 배추 등의 채소는 대장암의 예방효과가 있고, 마늘은 위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며, 특히, 김치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재료이다. 마늘의 강하고 매운 냄새와 맛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마늘의 항암효과가 발견되면서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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