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선데이 저널 월별 톱뉴스 및 분야별 특종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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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선데이저널은 특종기사로 한 해를 시작해 특종으로 한 해를 마감한다.
지난 1월 김영삼 前 대통령의 숨겨진 딸 ‘가오리’ 모친 이경선 씨의 통한의 편지 입수 大 공개하였으며 이어 이경선씨도 단독 인터뷰하는데 성공해 서울의 월간조선 등에서 이를 인용하기도 하였다. 미주한인사회와 한국과의 연관된 대형사건의 실체를 추적취재로 파헤친 기사도 화제를 몰아왔다. 2005년에 본보에 보도된 10대 사건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1) 김영삼 前 대통령의
숨겨진 딸 「가오리 모친
이경선 씨의 통한의 편지
입수 大 공개와 단독 인터뷰
<1월 보도>


인륜과 천륜을 저버린 김영삼 前 대통령의 버려진 딸에 대한 사실 여부 공방전이 40년 만에 본보 취재로 백일 하에 밝혀졌다. 또한 본보는 ‘가오리’의 모친 이경선씨를 단독 인터뷰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기사는 본국의 ‘월간조선’ 등이 본보 기사를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본보는 문제의 숨겨진 딸 가오리 양의 모친인 이경선 씨가 김영삼 씨에게 보낸 편지를 긴급 입수하여 그 전문을 2005년 1월 6일자에 게재하는 동시에 한국 민주화의 화신으로 불리우던 김영삼 씨의 비인간적이고 허구에 찬 인간상을 재조명했다.
특히 이 편지에는 그 동안 가오리 양과 모친 이경선 씨가 김영삼 씨에게 많은 재정적 지원을 받았음을 시인해 눈길을 끌었으며, 하지만 최근 요 몇 년 사이 가오리 양의 ‘늦깎이 결혼’을 앞두고 재정적으로 도와 달라는 내용과 김기섭 前 안기부 차장을 통해 거액이 전해졌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이 돈의 출처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등장했다.
이 씨에게 전해진 돈이 당시 안기부의 해외 비자금에서 보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그 동안 안기부 해외자금에 대한 실체 논란도 동시에 일 것으로 보여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보가 입수한 이 편지는 이 씨가 지난 2001년 1월 오빠를 시켜 대필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결혼을 앞두고 가오리의 호적 정리를 해 줄 것을 간절히 원하는 대목과 결혼 자금을 도와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하는 편지를 전해 받고도 김영삼 씨는 이를 외면했으며 이에 이 씨 모자는 강금실 변호사(前 법무부 장관) 등을 통해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씨는 현재 상당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김영삼 씨와의 관계 등을 자서전을 통해 밝힐 것을 예고하고 있어 김영삼 씨에 대한 도덕적인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전대통령의 “숨겨진 딸”보도에 이어 본보는 김대중 전대통령도 인생 팔십 말년에 ‘숨겨진 딸’ 들통으로 곤혹스런 상황을 보도했다.
이에 김동길 교수 비롯한 지식인들 일제히 DJ를 겉으로는 “행동하는 양심” 속으로는 “위선적 이중행각”이라며 비난했다.


(2) X 파일 실체 「삼성그룹」
비자금 실체 大해부…
<8월 보도>
 


본보는 지난동안 삼성그릅의 이재용씨에 대한 추적보도를 통해 “편법상속” 의혹을 파헤처 결국 한국검찰이 수사하기에 이르렀다. 삼성그룹의 최대 아킬레스 건은 ‘황태자 이재용’ 편법상속 건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결정판은 ‘e 삼성 프로젝트’에서 잘 드러난다. 삼성그룹 후계구도 완성을 위한 설계도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96년 유학생 신분에 불과한 장남 이재용에게 60억이라는 알토란(?) 같은 증여금을 제공, 단 16억원의 세금을 국가에 제공한 후 현재의 수천억원 대 재력가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유학시절 이재용 씨의 ‘마지막 경영수업’ 일환으로 진행된 ‘e 삼성 프로젝트’의 실패는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닷컴열풍’에 편승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부로 가장 큰 모체 기업이라 할 수 있는 ‘e 삼성’이 청산됨에 따라 ‘실패작’으로 판명이 났다. ‘e 삼성 프로젝트’ 기획은 삼성그룹의 이학수, 김인주 등 삼성 가신들이 만들어 낸 희대의 ‘황태자 키우기’였던 것. 또한 이재용 씨의 미국 유학시절 ‘삼성 America’에 근무하는 임원진들의 적극적 서포트가 만들어 낸 ‘삼성그룹 최대 실패작’으로 손꼽힌다.



(3) 한인사회 「毒버섯」처럼
번지는 ‘다단계 비즈니스’
<3월 보도>


본보는 한국에서 유행한 다단계 비즈니스들이 미주에 진출해 각종 피해를 유발시키는 실태를 고발해 코리아타운에 충격을 주었다. <집집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회원가입 권유 아우성, 은행마다… 직장마다… 단체마다…빠져들면 ‘地獄’>이라는 본보 기사는 다단계의 병폐를 여지없이 파헤처 많은 동포들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예방시켰다. 
당시 미주진출을 꾀하고 있는 한국 토종 다단계 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한국에서 하향곡선을 걷고 있는 기업들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의 1위를 구가하는 ‘암웨이’가 탄생한 이곳 미국 땅에서 토종 다단계 업체들이 한국에서조차 한차례도 꺾지 못한 아성인데다가 ‘하향곡선’ 일로에 있는 기업들이 과연 시장경쟁력이 있는지 또한 한번 생각해볼 문제였다.
본보는 봇물 터지듯 진출하고 있는 한국 다단계 업체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 실체에 대해 낱낱이 소개했다.
본보는 ‘다단계 업체’가 자칫 피라미드로 변할 경우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4) 김대중·김우중·조풍언
 삼각 미스터리
<6월 보도>


지난 15대 대선 당시 DJ의 대통령 당선을 도운 경제인 중 1등 공신으로 꼽힌 이가 바로 前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었다. 전국경제인 연합회(이하 전경련) 역사상 유례없는 임기 1년 前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 또한 이례적인 횡보라 눈길을 끌었었다. 따라서 세인들의 입에서는 ‘DJ 정권 들어서는 대우그룹이 득세할 것이다’라는 예측을 내놓는 것이 무리가 아닌 것으로 보여질 정도로 “김우중-DJ의 밀월관계는 대단했었다”라는 것이 측근들이 내놓는 공통된 중론이다.
반면 줄을 잘못 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경우 ‘이회창 씨를 지원했다’라는 미운 털이 박혔던 시기가 바로 DJ 정부 시절이라 할 수 있는 것. 이와 같은 DJ-김우중 두 정재계 거물들의 밀월관계 조성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조풍언 씨다. 조 씨가 이들의 교량역할을 자처하면서 메신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를 놓고 세인들은 아직까지도 김우중-조풍언-DJ 간의 삼각 커넥션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각종 의혹들을 뿜어내고 있다.
이러한 연유인지 ‘대우 몰락과정’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대우그룹의 알짜배기 회사였던 ‘대우정보시스템’과 ‘대우통신’ 인수과정에 조풍언 씨가 개입된 정황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고, 삼일빌딩 특혜 매입 등의 꼬리표가 조 씨를 끈질기게 따라다니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결국 자산관리공사와 예금보험 공사등의 끈질긴 추적 끝에, 대우그룹 해외 비자금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BFC 계좌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고, 바로 이 계좌를 통해 약 4천만 달러의 자금이 홍콩에 있는 KMC(조풍언 씨가 대표로 있었던 기흥물산의 해외법인으로 추정됨)로 흘러 들어가 이 자금으로 ‘대우정보시스템’ 및 삼일빌딩의 지분을 재매입한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대로 ‘김우중 씨의 귀국’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보여지는 검찰 수사에서 ‘의혹’으로 떠돌던 ‘김우중-조풍언-DJ 간의 삼각 커넥션’ 실체가 화제를 모았다.



(5) 국민회관 기념재단의
부실운영
<1월 보도>

 
“미주한인사회의 유적지 1호”인 국민회관기념관의 정상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기념재단 이사회가 발족된 후에도 책임을 맡은 공동 이사장들이 산적한 과제를 수행치 않아 동포사회를 실망 시키고 있다. 국민회관기념재단은 지난해 11월 30일 발기대회를 갖고 홍명기 미주도산기념사업회장, 백영중 흥사단미주위원장 그리고 金도기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장로 등 3인을 공동이사장에 추대 선정했다. 그러나 이들 3인 공동 이사장들은 12월이 지나고 해가 바뀌어 1월이 되어 중반이 되었으나 재단운영의 기본골격 조차 가동시키지 못했다.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는 바람에 지난번 다락방에서 발견된 국민회관 유물들과 기존의 사료들은 보존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교회 창고에서 일부 사료들이 가루로 변해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들이 없다. 동포사회 일각에서는 무능한 공동이사장단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6) 이익치 “비자금 150억
CD 의혹”
<11월 보도>


본보는 일명 ‘대북송금 수사’의 진정한 비밀과 ‘특검 정국’으로 한국 정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북송금의 대가에 대한 비밀’에 대한 의혹을 파헤쳤다. 본보 제525호(11월 6일자)가 다룬 기획특집 기사인 ‘이익치의 비자금이 LA 거쳐 뉴욕서 활개를 치고 있나’라는 제하의 기사는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일단 본보가 기획특집 기사를 다루며 제기했던 의혹의 핵심은 “대북송금의 대가로 알려진 ‘150억원+알파(200억원)’라는 금액에 쏠리고 있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 이미 한국의 재판부는 DJ의 우장 격인 권노갑 씨에게는 유죄(200억 수뢰)를, 좌장 격인 박지원 씨에는 무죄(150억원의 CD 수뢰의 증거 불충분)를 의미하는 ‘파기 환송’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재판부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사안은 다름 아닌 비자금 루트의 연결고리인 ‘김영완 씨의 자술서’를 증거로 채택할 것인가에 쏠렸으나 결국 대한민국 재판부는 이를 ‘신빙성이 떨어지는 자료’로 평가했으며, 결정적 배달책인 이익치 씨의 증언 또한 신빙성 있게 받아 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가운데 본보는 최근 LA 지역과 뉴욕 지역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이익치 비자금 부동산 매입說’의 실체를 찾기 위해 다방면으로 수소문한 결과 여러 가지 충격적 시나리오들을 유출해 낼 수 있었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또한 소문이 무성한 ‘이익치 비자금’을 수사하기 위해 비밀리에 특별팀을 파견해 이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그 실체가 벗겨질 조짐도 보인다.



(7)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이윤형 씨 “교통사고사”에서
 자살로
<12월 보도>


26년의 짧은 인생을 마감한 이윤형씨의 사인은 애초에 “치명적인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알려졌다가 이어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루었다”로 보도되는 과정에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어 언론에 의해 ‘자살’로 확인되면서 다시 삼성 측이 “그녀는 자살했다”라고 밝혀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본보는 그 전말과 알려지지 않은 배경을 심층취재로 보도했다.
왜 삼성그룹이 한 인간의 죽음을 두고 거짓을 유포시켰는가? 왜 그녀는 자살이란 극단적인 방법으로 생을 마감했는가? 이 같은 비극적인 상황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등등에 대해 의혹을 집중적으로 해부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 측은 이윤형 씨에 대한 자살에 공식적인 발표문을 내놓지 않고 ‘삼성전자’ 또는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등의 관계자들이 언론에 흘렸거나 언론들이 질문한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식으로 대응해 왔다. 전형적인 삼성 스타일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정부보다도 정보력이 더 막강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 삼성이 ‘이윤형 자살’ 사건에 대한 대응은 국제적인 대기업 답지 않은 어설프기 짝이 없는 대처였다. 이는 국민과 사회에 대한 모욕이고, 바로 이윤형이란 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모독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러나 주검의 흔적은 남아있기 마련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막내 딸인 윤형(26) 씨가 지난 11월 18일(이하 미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자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이 불러 모았다. 이 같은 사실은 뉴욕 타임스를 필두로 영국의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 그리고 가디언 등을 포함해 AP, AFP, 로이터 등이 보도대열에 합류하면서 ‘백만장자 상속녀 윤형 씨의 자살소식’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다루어졌다.



(8) ‘생메디청국’은 종근당
제품이 아니다
<12월 보도>

 
「종근당 건강」 제품을 「종근당」 제품으로 허위선전해 판매한 ‘생메디청국’ 판매의 부조리를 본보는 소비자들의 제보로 취재했다. LA 코리아타운을 비롯해 미주 한인사회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위 건강식품, 건강보조식품, 건강기능성식품에는 많은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다.신문, TV,라디오, 잡지 등등에 실리는 이들 건강식품의 효능과 인정을 보면 거의 만병통치 수준에 가까워 대부분 위법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신문과 잡지,TV방송 그리고 라디오방송 등에서 ‘생메디청국’은 “믿을 수 있는 한국최대 제약회사 종근당” 제품이라고 선전해왔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은 사실이 아님이 본보 추적보도로 밝혀졌다. ‘생메디청국’ 미주판매처는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현혹시켰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이들은 본보가 지적한 허위문구를 모두 삭제해 새로 선전을 하고 있다.



(9) LA 꽃뱀들의 유혹을
조심하라. 
<10월 보도>

 
최근 한인 이민사회가 급팽창하자 별의 별일이 다 벌어지고 있지만 ‘꽃뱀’들의 출현으로 ‘망신 당하고 돈 뜯기고’ 결국은 이혼까지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룸살롱을 자주 출입하다가 눈이 맞은 아가씨들과 한 두 번 성 관계를 맺었다가 패가망신 당하는 사례는 뉴스거리도 아니다.
본보는 “꽃뱀’들의 유형과 함께 이들과 연루된 동포사회의 인사들과 본국에서 파견된 지상사 요원이나 공관원들의 실체를 파악했으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실명 보도는 하지 않았다.



(10) 미주 흥사단 기금
의혹사건
<8월 보도>

 
흥사단 자체내부에서 쉬쉬하고 있던 ‘기금사용의 의혹’을 본보가 최초로 보도하면서 흥사단의 내부갈등이 표면화되었다. 원래 은행에 예치 되었어야 할 기금이 태평양은행의 주식 매입 대금으로 전환됐다는 본보 보도에 이어 중앙일보가 이를 보도하면서 흥사단 내부에서 크게 갈등이 야기된 것이다. 본보 보도 후 주식으로 전환된 기금은 다시 원상태로 은행에 예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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