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쇼크’는 2005년 최대의 톱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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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 해를 보내면서 터져나온 “황우석 충격” 사건은 단연 올해 톱뉴스이면서 국내외로 관심을 모았다. ‘황우석 충격’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진실게임을 벌여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기도 했다. 2005년 한 해의 가장 영향을 준 10대 뉴스들을 모아본다. 포털 사이트 들에서 선정한 뉴스를 소개한다.


편집자







다음’, ‘2005년 10대뉴스’ 발포 


   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 섹션인 미디어다음(http://media.daum.net)은 미디어다음 선정위원단 평가, 뉴스 검색 순위, 네티즌 댓글 등을 토대로 올 한해 동안 세간을 뜨겁게 달구었던 ‘2005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네티즌이 꼽은 올해의 뉴스 1위는 한국 생명과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황우석 박사와 관련 된 기사였다. 지난 4월 복제 개 ‘스너피’를 공개하고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출범시키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아온 황교수는 최근 ‘윤리 논란’에 휘말리는 등 전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위는 X-파일 관련 기사가 차지했다. 지난 1월 한 광고 기획사가 연예인 99명의 각종 루머를 모아 놓은 문서를 외부로 유출시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지난 6월 한국 사회 전체를 뒤흔든 ‘도청 엑스파일’은 국정원 압수 수색, 전직 국정원장 구속을 거쳐 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의 자살로 이어졌다.
   정치, 경제 등 시사 뉴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정부가 기존 부동산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면서 2개월여 동안 마련한 ‘8.31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사가 4위, 외교전쟁으로 번진 ‘독도논란’ 뉴스가 8위, 권력을 통째로 내놓는 것도 검토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 기사가 9위를 차지했다.
또한 ‘다음’은 올 한해 동안 ‘다음검색’을 이용한 네티즌들의 검색행태를 분석, 2005년 인기 검색어 ‘Top 20’을 선정한 결과 3년 연속 ‘로또’가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트라이더(2위), 리니지(3위), 메이플스토리(8위), WOW(11위), 스페셜포스(13위), 프리스타일(14위) 등 온라인 게임이 검색어 순위 20안에 2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05년 ‘다움’ 10대 뉴스

1 황우석
2 X-FILE
3 GP총기난사사건
4 8.31 부동산정책
5 청계천 복원
6 이은주 자살
7 박지성 프리미어리그진출
8 독도분란
9 노대통령 대연정
10 부실도시락파문 



   이와 함께 연예 인기검색어 순위에서는 순수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CF계를 평정한 ‘김태희’가 1위를 차지했고, 한류열풍의 진원지 ‘보아’와 미소년 그룹 ‘동방신기’가 학생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2, 3위에 올랐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10위에 올랐다.


 


포린 폴리시 선정 ‘2005 10大뉴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파편처럼 불쑥 튀어나온, 하지만 향후 몇 년 안에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일으킬 사건들을 모아 ‘2005년 놓쳤을지 모를 10대 뉴스’를 선정해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큰 사건에 가려 있지만 앞으로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숨은 1인치’ 뉴스 모음인 셈이다.>


   ▽좀비(되살아난 시체) 유럽헌법=프랑스와 네덜란드는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을 부결시켰다. 유럽 통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인가? 아니다. 유럽방위청, 유럽우주계획, 유럽외교단 설립 등 유럽헌법의 12가지 주요 내용은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 일부는 “프랑스나 네덜란드 사람들이 헌법을 반대한 게 아니다”고 주장한다.







2005 인기검색어 Top 20

1 로또
2 카트라이더
3 리니지
4 중독성게임
5 날씨
6 아르바이트/취업
7 내이름은 김삼순
8 메이플스토리
9 지도
10 연예인 X-file
11 WOW
12 현금영수증
13 스페셜포스
14 프리스타일
15 굳세어라 금순아
16 김태희
 17 이은주
18 영화
19 거상
20 박지성


   ▽북한 권력승계의 향방=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10월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의 만찬자리에 둘째 아들 김정철과 동석해(한국 정부는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더라”고 발표) 김정철이 후계자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선언하기까진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새로운 연합군=사설보안업체들이 콜롬비아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남미의 전직 게릴라와 군인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이들 용병 중엔 마약거래로 악명 높은 이들이 상당수다. 사설업체가 이들을 선호하는 이유는? 이들은 죽더라도 큰 뉴스가 안 되기 때문이다.


   ▽방향 바뀐 온실가스 바람=2000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0.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탄 받던 미국이 ‘환경대국(Green Giant)’이 되는 것인가? 아닐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것은 중화학 공업이 대거 개도국으로 이전했기 때문이다.


   ▽인도 극좌파의 세력 확장=마오쩌둥주의 극좌정당이 인도 남부의 오리사와 안드라프라데시 주 등 동부와 남부의 여러 주를 장악했고 방갈로르 하이테크센터 근처까지 접근하고 있다. ‘기술 붐(tech boom)’만이 인도에서 나오는 뉴스가 아니다.


  
   ▽진심 담긴 말실수=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8월 대만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주권국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정책이 변화하는 것인가? 중국과 대만은 논평을 삼갔지만 언젠가 문제 삼을 것이다.


   ▽다시 고개 드는 테러 캠프=9·11테러 이후 파키스탄은 테러 캠프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여 그 대가로 미국 F-16 전투기 구입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테러 캠프가 다시 파키스탄 서북쪽에서 생겨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측은 파키스탄이 탈레반 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05년 연예인 TOP-10

1 김태희
2 보아
3 동방신기
4 비
5 SS501
6 현빈          
7 문근영
8 버즈
9 한지민
10 노현정



   ▽앞서가는 해상 미사일방어(MD)=그동안 미국의 지상배치 MD 요격실험은 번번이 실패했지만 해군은 11월 해상배치 MD 요격실험에 성공했다. 물론 해상배치 MD는 한계가 있다. 목표물이 내륙 깊숙이 있거나 미사일 발사 초기단계에만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북한 근처라면?


   ▽불투명한 유가 전망=2010년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석유생산량이 정점에 이르러 그 이후엔 OPEC 회원국들의 석유매장량과 생산쿼터에 따라 석유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OPEC는 불투명성으로 악명이 높다. 향후 유가 전망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부상자 많은 미군=이라크 주둔 미군의 부상자 대 사망자 비율은 7 대 1(베트남전쟁 당시 3 대 1)로 사상 최고의 부상자 비율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사망자 2100명에 비해 부상자는 1만5500∼2만748명에 이른다. 그에 따르는 비용과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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