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병술년 개띠해 개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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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병술년 개띠해















개띠 의미

   사람을 잘 따르며(순응성) 먼 곳에서도 집을 찾는(귀향성) 영리함과 주인을 위해 몸숨까지 바치는 충직한 동물로 상징되어 온 개는 고대사회에 가축의 한 구성원이 된 이래로 사람의 곁에서 줄곧 살아왔다. 이것은 인간과 공생하여 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개가 인간을 좋아한다는 속성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물론 여기에는 개가 인간의 말귀를 잘 알아듣거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충직성이나 영리성과도 무관할 수 없다.
   이러한 개의 속성을 크게 순응성, 작업욕, 과민성, 후적 추구력 등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순응성은 명령에 따라 개가 움직일 수 있는 심리적 동작이고, 작업욕은 개가 직접적인 명령을 받지 않고 자극에 의해서 스스로 행동하는 욕구를 말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경찰견이나 군용견과 같이 특수한 목적에 이용되는 개를 들 수 있다. 과민성은 청각과 촉각에 관련된 것이 대부분으로 일반적인 자극에 정도 이상으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개를 말한다. 추구력은 개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특히 범인을 추적하는 경찰견 등은 후각의 존재가 절대적이다.
   개는 아주 영물스런 동물이다. 십이지 열두 동물 중에 호랑이 다음 가는 맹수이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 가축이다. 맹수였던 개가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가축으로 길들여졌는지에 대한 자세한 문헌은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야생동물 가운데서는 가장 일찍 가축이 된 것으로 안다. 십이지에 개(술戌)가 들어 있고 제주도에 개를 사육하여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는 중국쪽 기록과 더불어 신라 지증왕이 개로 인해서 왕비를 구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미 사람들과 한 울타리 안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개의 조상은 그 생태나 외양으로 보아 늑대나 이리로 추정된다. 또한 지금 일부 지방의 들개처럼 처음에는 반야생 상태로 길러졌을 것이다. 옛 문헌에는 사냥개를 전견(田犬), 집을 잘 지키는 개를 폐견(吠犬), 보신탕용으로 길러진 개를 식견(食犬)이라 하였다. 처음에는 사냥용으로 먼저 가축화되었다가 나중에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하여 식용화되었다. 개는 여우와는 달리 주둥이와 꼬리가 짧은 편이다.
   본래는 저들의 조상처럼 육식성이었으나 인간과 함께 하면서부터 잡식성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위장구조도 초식동물을 크게 닮았다. 그리고 저들 조상과는 달리 밤낮 없이 잘 짖는다. 개는 눈과 귀가 밝을 뿐만 아니라 귀소성까지 있어서 인간에게 충성을 하는데 필요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일찍이 충견으로 사랑 받아 왔고, 조선 중종 때는 전라도 감사가 개의 귀소성을 이용하여 개에게 통신업무를 맡긴 적이 있다. 흔히 행동이 못난 사람을 개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꾸짖는데 그 말속에는 개의 인격성이 다분히 들어 있다. 그래서 소나 돼지의 먹이는 죽이라고 부르고 개의 먹이는 개밥이라고 높여주는 것이다. 사실 우리 풍속 가운데 정월 대보름날 여러 집의 약식을 얻어다가 절구통 위에 앉아 개에게도 던져주고 자기도 먹는 풍속이 있다. 그러면 그 한해는 개와 사람이 모두 건강하다고 했다. 개와 관련된 세시풍속으로는


▶상술일(上戌日): 정월의 첫 술일(戌日)을 개날이라고 하는데 이 날에 일을 하면 개가 텃밭에 해를 끼친다고 해서 하루를 쉰다. 그리고 풀을 쑤면 개가 먹은 것은 토한다고 해서 풀을 쑤지 않는다. 경남지방에서는 광견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의 먹이를 볶아서 주며 칼질을 하면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 해롭다고 해서 칼질도 금하는 날로 전해져 왔다. 제주도에서는 오히려 개 날이 좋은 날이라고 해서 메주를 쑤는 날로 잡기도 한다. 또한 개는 밖에서 물건을 갖고 와 모으는 습성이 있다고 해서 해녀들은 이 날 도구를 손질하는데 이렇게 하면 해산물을 많이 딴다고 한다. 개를 위한 행사는 개의 영양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속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개는 복날 집안 식구들의 보양을 위한 식품으로써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의도는 개의 건강을 유지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개보름쇠기: 정월 보름에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날. 이 날 개에게 먹이를 준다면 개의 살이 오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집안에 파리가 들끓는다고 한다. 강원도의 영동에서는 낮에는 밥을 안 주고 아침저녁에만 밥을 준다. 이외에도 경남지방에서는 저녁에 달이 뜨면 밥을 주며 “개파리 쓸자”하면서 개의 등을 비로 쓸어 주는 사례도 있다. 개보름쇠기의 특징은 개와 부녀자의 관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즉, 정월보름에 개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중요한 이유는 달과 개의 상극관계에 있기 때문에 개에게 밥을 준다는 것은 달의 정기를 빼앗기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특히 달이 여성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달을 먹어버리는 개와 여성은 대립관계에 있음을 보여 준다. 여성의 풍요기원이 개에 의해 좌절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개에게 밥을 주지 않는 개보름쇠기가 형성되었다. 개에 관한 속담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 따라가면 측간 간다.
▶개꼬리 삼년 두어도 황모안 된다.
▶개 핥은 죽 사발.
등이 있다. 또한 본래의 것보다 못할 때 쓰는 접두사로는 ‘개살구’ ‘개참외’ ‘개망나니’ ‘개머루’ ‘개백정’ 등으로 부정적인 의미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개는 살아서 집을 지키고 죽어서 몸을 바치는 희생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애완동물 가운데 가장 사랑 받고 있다. 개는 고대사회부터 사람의 곁에서 줄곧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온 동물이다. 인간을 잘 따르는 개의 순응성과 말귀를 잘 알아듣는 영리함 때문일 것이다.


개띠 사람
개띠인 사람은 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을 좋아한다. 회의장에서는 중재역할로 없어서는 안 되 는 사람이다. 공평하고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누구하고도 친해지지만 소소한 결점을 발견하거나 이것저것 모두 아는 체하는 사람에게는 혐오감을 느낀다. 부지런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재물운이 좋아 성공이 빠를 수 있으나 자기 일에 몰두하면 가정을 소홀히 할 수도 있다.

1. 장점

◈ 헌신적이다. 믿을 수 있다. 강인하다. 신뢰할 수 있다. 끈기가 있다. 관대하다. 지략이 풍부하다. 책임감이 있다. 품위가 있다. 주위가 깊다. 열심히 일한다. 도움을 준다. 생각이 깊다. 너그럽다. 겸손하다. 솔직하다. 열정적이다.

2. 단점
◈ 냉소적이다. 고집이 세다. 심술이 궂다. 바른말을 잘 한다. 방어적이다. 참을성이 없다. 반사회적이다. 경계심이 많다. 싸우기를 좋아한다. 스스로를 괴롭힌다. 부담스럽게 한다.

3. 직업
◈ 노조원, 공사 감독, 비평가, 성직자, 판사, 탐정, 정치가, 경영자, 도덕론자, 학자 등.

4. 인연
◈ 가장 좋은 만남은 말, 범, 토끼띠다. 개띠의 냉소주의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음으로 좋은 만남은 쥐, 돼지, 뱀, 원숭이띠다. 같은 개띠는 노력에 딸렸다.
◈ 안 좋은 만남은 소, 닭, 양띠다. 자존심 강한 용띠와는 최악의 만남이다.

5. 애정
◈ 용-개의 현실적 성격과 이상주의가 충돌한다.
◈ 토끼-개의 노력에 달렸다.
◈ 범-좋은 만남이 될 수 있다.
◈ 소-혁명가인 개와 보수적인 소와는 조금 힘이 벅차다.
◈ 쥐-개가 짖지만 않는다면 재미있는 연인이 될 수 있다.
◈ 돼지-좋은 연인이 될 수 있다.
◈ 개-좋은 궁합이나 종종 곤란을 겪게 된다.
◈ 닭-그다지 좋은 만남은 아니다.
◈ 원숭이-이상주의자인 개와의 만남 조금은 피곤할 것 같다.
◈ 양-안 된다. 서로 비관적이다.
◈ 말-사랑해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 뱀-개가 상처를 많이 받는다. 뱀의 노력에 따라 좌우된다

6. 개의꿈

우리는 일반적으로 쓸데없는 꿈을 개꿈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 꿈에 나타난 개는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꿈에 개에게 물려서 자국이 나면 취직이나 직책이 주어지고, 개 가 높은 건물 위에 오르거나 공중을 날면 높은 관직에 오르거나 출세할 꿈이다. 한편 개가 사나운 기세로 물려고 덤비면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벅찬 일에 직면하거나 남의 시비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개는 법관·경찰관·경비원·신문기자·탐정가·저술가·유지·감시원·충복·머슴·가정부·간부·스파이·천박한 사람 등의 동일시이며, 직권·재물·부정·전염병·방해물 등을 상징한다.
◈ 개를 등에 업는 꿈은 어렵고 난처한 사람을 돌보아주게 된다.
◈ 자기 집 개가 남의 집 개들과 놀면 집 식구가 어느 단체에 가입하거나 무뢰한들과 공모할 일이 생긴다.
◈ 잃었던 개가 집을 찾아와 기뻐하면 한때 잊었던 사람이나 일이 찾아온다.
◈ 개가 교미하는 것을 보면 사업상 동업할 일이 있거나 어떤 계약이 성립된다.
◈ 남의 집 개가 자기 집 개에게 가까이 오면 정보를 얻거나 간통하려는 자가 나타난다.
◈ 개가 사나워 어떤 집에 못 들어가면 관청의 경비원에게 출입을 저지 당하거나 일에 방해를 받아 방문이 난처해진다.
◈ 개를 뒤쫓아가면 어느 기관에 청탁할 일을 안내자나 소개자를 통해서 할 수 있게 된다.
◈ 개를 잡아먹으면 사업자금을 마련해서 이차적인 사업에 돌입하거나 자본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된다.
◈ 해질 무렵 개가 달려가는 것을 보면 탐정·취재기자 등의 활동상을 보게 된다.
◈ 자기 집 개의 성기가 팽창한 것을 보면 가정부나 머슴 또는 철없는 사람 등의 반항에 부딪힌다.
◈ 개가 높은 건물 위에 오르거나 공중을 날면 높은 관직에 올라 출세하게 된다.
◈ 값비싼 애완용 개를 사오면 훌륭한 인재를 얻거나 좋은 학교에 입학한다.
 
 <자료제공:자비원 323-735-2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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