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권의 출사표 ‘새로운 한인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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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권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 의장이 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에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27일 코리아타운내 선거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LA한인사회를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희생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선거전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리해서 공약을 실천하는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동안 ‘한국의 날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김 의장은 이날 선거공약도 발표하면서 한인회가 미주류사회가 인정하고 필요로 하는 단체가 되도록 새롭게 개선할 것을 천명했다. 그리고 한인사회의 미래의 비젼을 위해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2002월드컵 영광의 재현을 위해 재미대한체육회장으로서도 바쁘게 뛰고 있는 김 의장은 “한인 여러분들의 사랑속에서 다함께 손잡고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신뢰와 꿈이 있는 한인회를 건설해 가는 역군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LA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저의 말은 선거공약이 아닌 바로 실천약속임을 감히 밝힌다”고 다짐했다.
그는 “회장에 당선되면 무엇보다 한인회장 선거법을 개정해 누구나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이사회를 개방해 일반 한인들도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공청회를 통해서 회장후보 공탁금 제도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인회장 후보는 3만 달러의 공탁금과 3만달러의 선거공영비를 예치해야 한다.
김 의장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그 동안 한인회가 이권을 찾는 유명무실한 단체로 변질되어 왔다”며 “한인 저소득층과 노인 등 소외계층을 보듬는 한인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인재들이 한인사회에서 봉사하는 길을 넖힐 것을 약속하면서, 이번 선거에 자신의 이사진에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서 일한 젊은 일꾼들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남권 의장은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가칭 ‘미래한인사회발전연구소’를 설립할 것임을 밝혔다. 특정한 한인 회장의 임기와는 관계없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상설 전문 기구화 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김남권 의장의 이 같은 새로운 연구소 설립 계획은 1.5세 2세들을 중용하겠다는 의지로 보이는 데 실제 발표된 이사 명단에 젊은세대들이 대거 기용됐다. 밥 허츠버그 전 LA 시장 후보를 위해 일했던 마이클 장 전 보좌관을 비롯해 스티브 김, 제니 김 등 1.5세 보좌관 출신들이 이사 명단에 포함됐다.  
김 의장은 한인회의 재정확보와 관련 “(재정적으로) ‘튼튼한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당선시 임기 전반기까지 1년에 100달러의 후원금을 내는 1000명의 후원자 그룹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의회를 이끌어낸 경험과 주류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연방,주.시정부 등의 공익사업 계약을 따내 재정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각계각층 단체와 연대구축을 통한 ‘들을 수 있는 한인회’를 표방했다. 그는
“LA인근 지역(오렌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등) 단체와 1년에 한차례 정기 이사회를 갖고 종교단체. 재외공관과도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여론을 바탕으로 한 힘있는 한인회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김 의장은 한인타운 방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윌셔와 6가의 순찰 바이크 팀을 한인회가 흡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가 흡수할 경우 순찰 바이크 팀에 한인 대원들을 보강해 윌셔에서 올림픽까지 순찰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외에도 ▷노인과 장애인들의 한인업소 할인제 도입 및 고용확대 캠페인 ▷차세대 지도자 육성 및 정치력 신장기구 개설 ▷인터넷 대민봉사 기능강화 ▷ 공청회제도 적극 활용 ▷ LA외곽지역 순회 이사회 개최 ▷코리아타운 자전거 방범대 신설 등 타운방범 시스템 구축 ▷정기간행물 발간 등을 약속했다.
한편 김 의장은 최근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혼탁, 부정선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공정선거를 위한 후보 출마자 3자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이사회 구성을 둘러싸고 일부 후보가 자신의 이사 물망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한 한인회장 선거전이 되도록 경쟁자들과 3월 중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여러분의 올바른 평가를 받기를 원합니다”
                                                                                             -제28대 LA 한인회장 선거에 나서며


존경하는 LA 한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28대 LA 한인회장 후보로 나온 김남권입니다. 한인회장이 어떤 자리입니까. 한인회장은 미주지역 가운데 특히 한인동포가 제일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지역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 한인동포들은 한인회가 봉사단체로서의 성격에서 벗어나 이권을 찾는 유명무실한 단체로 변질된 모습속에 정말 큰 고생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특히 우리 한인 저소득층과 노인 등 소외계층은 정말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제28대 한인회는 무엇보다도 한인회장 선거법부터 개정하고 공청회를 통한 회장 후보 공탁금을 폐지함으로서 열정과 신뢰를 가지고 LA한인회의 대변인에 나설 수 있는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장기적으로는 미 주류사회가 필요로 ㅏ는 한인회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1.5세와 2세 등 차세데 지도자 육성과 정치력 신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가칭 미래한인발전연구소의 개발도 필요합니다. 조인들의 복지를 위한 한인업소들의 할인제 도입과 장애인 및 소외계층의 한인업소 고용확대 계몽 캠페인도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이러한 모든 봉사는 LA한인들의 대변인으로서 폭넓은 여론수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재외공관과 종교단체 그리고 LA 인근지역 한인들의 대표기관들과의 긴미란 협조를 위한 정기모임과 더불어 재정확보를 위한 후원회 결성도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한인회는 이제 새롭게 거듭나야합니다. LA 한인동포 권익증진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LA 한인동포 모두가 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 십 년간 이곳 LA에서 살아오면서 한번도 외도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출발부터 지금까지 저는 미주 한인들을 위한 한길을 걸어 왔습니다. 영주권을 받기위해 28년간이란 세월을 보냈고, 갖은 시련과 중상 모략 속에서도 한인들을 위한 저의 신념을 포기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한인 여러분의 올바른 평가를 받기를 원합니다. 저만이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고 자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각오가 미주 한인동포를 위해 일하는 데 저만큼 조건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한인 여러분이 메꾸어 주시고 한인 여러분의 사랑속에서 다함께 손잡고 새롭게 거듭남으로써 신뢰와 꿈이 있는 한인회를 건설해 가는 역군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말합니다. 저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써(재정확보를 통한) 튼튼한 한인회, (연대구축을 통한) 강력한 한인회, (여론수렴을 통한) 들을 수 있는 한인회로 바꾸겠습니다.
나, 김남권은 제 28대 한인회장 후보로 나오면서 LA 모든 한인들께 감히 밝힙니다. 저의 말은 선거공약이 아닌 실천약속입니다. 많은 사랑과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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