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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포럼대회’ 때마다 “국제사기”로 말썽


‘세계한민족포럼대회’를 빙자해 “국제사기행각”으로 말썽을 빚었던 국제한민족재단의 이창주 상임의장이 또다시 LA에 나타나 민족공조를 외치며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제7회 세계한민족포럼을 개최한다고 하여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씨가 다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난 2002년 LA에서 열렸던 ‘세계한민족포럼’에서 피해를 당한 중국동포 출신 L씨는 “도대체 이씨가 어떻게 또 대회를 개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그같은 사기꾼을 LA동포사회가 묵인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과거 ‘강정구’나 ‘송두율’과도 교류가 있었던 좌파성향의 인물로 “세계한민족포럼대회”를 개최하면서 국제적 사기행위를 저질른 인물이다.
그는 2001년 일본에서의 2차 대회를 비롯해 2002년 LA에서의 3차 대회, 2003년 베르린의 4차 대회에서 현지 동포들에게 사기행각을 벌여 막대한 피해를 준 인물이다. 또 그는 사기 피해뿐 아니라 대회 자체를 과대선전하고 다닌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씨를 비호하는 일부 동포들의 줏대없는 행동까지 웃음꺼리가 되고 있다.
이들 대회 때마다 이씨는 현지 한인 인사들과 기관 단체, 동포 업소들 그리고 유학생들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여 말썽을 빚었다. 지난 2004년 워싱턴 DC 대회 때는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채영창씨가 대회를 불과 2주 앞두고 자택에서 돌연 자살해 워싱턴DC 동포 사회에 크나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당시 워싱턴지역 동포사회는 “‘세계 한민족 포럼’이 워싱턴사회의 아까운 인재를 죽음으로 몰아 넣었다”며 분노감을 표명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한민족재단측은 채씨의 죽음에 대해 도덕적 책임까지 배제하는 몰상식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 2003년 베를린 대회에서 이씨는 현지 동포 식당을 포함해 유학생, 교수 등에 까지 사기행위를 하고서는 미국으로 뺑소니를 쳐 당시 독일대사관의 황 대사가 직접 진상조사에 나서기도 했으며 베를린 한인회가 본국과 LA 관계 기관에 진정서를 보내기도 했다. 2002년 LA에서 대회를 할 때는 하와이 거주 조선족 동포 예술가 L씨를 초청하고서는 약속한 1,000 달러 비용을 주지 않아 곤경에 처하기도 했었다. 2001년 히로시마 대회 때는 현지 한인 교수들과 대회 장소인 호텔측을 상대로 사기 행위를 벌여 피해자들이 본국 기관과 LA 관계 기관, 인사들에게 진정서를 보내기도 했다. 당시 이씨는 일본호텔측에 계약금도 내지 않아 호텔측이 “국제사기”로 고발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현지 대회임원을 맡았던 최 모교수가 이를 부담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UN의 후원으로 제6차 세계 한민족포럼을 뉴욕에서 개최한다면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대회에 참석한다고 선전했으나 아난 총장은 참석치 않았다. 지난 수차례 대회가 개최될 때 마다 언론보도를 통해 거물급 연사가 참석한다고 선전했으나 실제 참석률은 제로에 가까웠다. 4차 베르린대회 때는 고르바초프 전 소련서기장이 참석한다고 떠들었다. 이창주씨는 자신의 단체를 “국제사회의 대표적 한인 지성 조직이다…”라고 선전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그리 신빙성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에는 이씨가 주관하는 대회를 한국의 재외동포재단 등 정부 관련 기관들이나 삼성 등 일류 기업들이 후원하고 나섰으나 “국제사기행각” 사건 이후 후원 기관들이 떨어저 나갔다.현재 국제한민족재단 사이트에 보면 KBS, MBC와 한국일보 등이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사정은 지난 대회 등에서 재정문제 등 비리가 속출 되었으며, 본보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당시 재외동포재단의 관계자는 본보에 대해 이창주씨의 비리사항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었다.
계속적인 사기행위로 물의가 야기되자 이씨는 2004년 LA에 소재한 사무실을 타주로 이주했는데, 최근 다시 LA에로 돌아와 새 사무실을 물색하면서 새로운 공작을 꾸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타주에서 활동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그의 말을 잘 듣는 사람들이 있는 LA코리아타운으로 돌아 온 것으로 보고 있다. LA 사회의 일부 사람들은 이씨가 주는 감투에 계속 이씨 주변을 맴돌고 있다.   


미주예총 20주년 기념공연
3월 6-7일 한국문화원에서


미주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미주예총회장 이병임)이 오는 3월 6일과 7일 (오후 6시)
한국문화원 소극장 ‘아리홀’에서 개최되는 미주예총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는 “태평무” 전수자인 인간문화재 강선영 여사와 한국의 현대무용의 선구자인 육완순 여사가 직접 참가한다.
한국 현대무용은 출발점이 모호하다. 최승희가 1930년대 일본에서 신무용을 배워 화려한 공연 무대를 보여줬지만 이화여대에 ‘현대무용’이라는 강좌가 생긴 1953년을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현대무용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공연한 건 1963년 명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육완순 현대무용발표회’가 처음이다.
1975년 육완순은 한국컨템포러리무용단을 만들었으며 이화여대 체육학과(무용전공) 출신으로 이화여대 무용학과 교수를 지냈고, 아직도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억척스런’ 예술인이다. 육완순은 미국 일리노이대학원과 마사 그레이엄 무용학교에서 배운 뒤, 1963년 귀국해 당시 신설된 이대 무용학과 교수가 됐다. 이후 수많은 제자를 교수로 배출해 주요 대학의 무용과에 이른바 ‘육완순 인맥’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이는 들숨과 날숨에 바탕한 ‘수축과 이완’을 강조하는 마사 그레이엄류의 무용이 우리나라 무용계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된다.
육완순은 최근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자신의 대표작 <수퍼스타 예수그리스도 2006>을 무대에 올렸다. 34년동안 260여차례를 공연하며 우리나라 무용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중이다. 사위인 가수 이문세씨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이번 미주예총 행사는 제 35회 전통문화의 올바른 정립과 총결산 ‘한국 무용예술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동안 미주예총의 전통문화 뿌리 내리기 작업에 참여해 온 본국의 인간문화재 및 원로 무용가와 그 분들의 춤맥을 이어가고 있는 전수자들의 예술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우리 무용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예술적 배경, 그리고 춤의 형성 과정과 역사가 담긴 스승들의 모습을 영상자료로 접하고, 전수 제자들의 재연과 해설을 통해 우리춤이 지닌 예술적 깊이를 밀도 있게 고찰하게 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미주한국무용협회(회장 김응화) 주관과 한국문화원 후원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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