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거 15,000 표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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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LA 한인회장 선거는 특별한 상항 변화가 없는 한 김남권,김기현,남문기 등 3인이 후보자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물론 이들 3인 모두가 끝까지 경선으로 갈지는 아직도 미지수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코리아타운에서 선거운동 경험이 많은 C씨는 “처음에는 3파전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한인회장 선거는 변수가 너무 많아 후보자 등록이 끝나도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번에 경선으로 선거가 치루어질 경우 LA한인회 역사상 최대인원이 참여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경선의 과정을 분석해서 28대 선거를 전망한다면 당선권은 적어도 15,000 표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선거운동 비용도 사상 최대로 100만 달러 이상이 뿌려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조직과 재력을 갖춘 출마자들이 오래전부터 선거를 염두에 두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인터넷으로도 등록이 가능한 선거로 할 경우 현재의 열기로 볼 때 약 6만 명 이상의 유권자 등록을 예측할 수있다. 투표에 50%가 참여할 경우 약 3만명으로 볼 때 적어도 15,000표를 획득해야만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김남권 선거캠프측은 “2만 여표 지지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김기현측은 “지지표가 1만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그리고 남문기측은 “1만 5천표는 무난할 것”이라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김남권 캠프측은 젊은세대표와 1세대로 구분하여 선거운동을 펴고 있다. 젊은세대측은 주로 미주류사회와 커뮤니티 봉사에 참여했던 1.5세와 2세대와 한인대학생연합체 회원들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1세들 지지층은 교회 단체와 노인층 여기에 지난 6년동안 ‘한국의 날 축제’를 통해 함께 행사를 치루었던 타운단체들과 체육회 단체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김남권 지지층의 강세지역은 코리아타운을 포함해 밸리지역과 사우스 베이 지역이다.
또 지난 주 코리아타운 6가거리에 자리잡은 선거캠페인 사무실에 입주한 김남권 캠프측은 지난 27일 김남권 공식출마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공약과 27인 이사진 명단을 공개했다.
김기현 캠프는 자신이 1.5세임을 내새워 새로운 세대가 한인회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영락교회 등 교회들의 젊은층을 파고 들고 있다. 현재 외부로 나타나지 않는 소리나지 않는 ‘밑바닥 표 다지기’식 캠페인으로 눈코 뜰 새 없는 분위기라고 한 언론은 전했다. 김 후보측은 매일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피자를 함께 먹으며 토론식 캠페인을 벌이는 소위 ‘피자 캠페인’이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해 ‘피자 캠페인’방식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매주말 각 지역별, 직능별 조직 책임자들을 소집해 캠페인상황을 점검하고 유권자 설득 교육을 시키는 등 조직표와 밑바닥표를 다지고 있어 당선권은 무난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문기 캠프는 지난달 17일 이메일을 통해 이미 ‘남문기 출마’를 알렸는데 지난 3일 코리아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개최된 남문기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LA한인회장 선거출마를 선언했으며, 선거사무실도 열었다. 남문기 뉴스타부동산그룹대표는 지난 2002년 LA한인회장에 도전했으나 거주지 논란으로 당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 자격상실의 판정을 받은바 있는데 이번에 재도전하는 격이 된다.
남문기 캠프측은 뉴스타부동산 직원,가족들, 그리고 남문기 대표가 소속한 재미해병전우회, 남씨 종친회 등을 주축으로 하여 지난동안 뉴스타부동산과 관련을 맺은 타운단체들을 지지세력으로 하여 선거운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남문기 대표는 “이미 물밑 선거 작업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고 뉴스타 조직망을 풀 가동할 예정이어서 당선을 확신한다”며 “이사 영입 희망자가 60여명에 이를 정도로 넘치고 있어 인선에 고심하고 있다”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남문기 대표는 현재 LA한인회 이사로서 일부에서는 선거 공정성을 위해 현재 이사직을 사퇴한 후에 후보가 되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오는 28대 한인회장 선거를 관장하는 것은 현재의 이사회가 선관위 구성 등을 의결하는 만큼 남문기 대표가 그대로 이사직을 갖는다는 것은 공평성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남문기 대표는 자신의 이사팀을 현재의 한인회 이사진 중에서 영입시키겠다는 방침도 선거 중립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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