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거 특집: 제1차 후보자 토론회 지상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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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수) 오전 10시부터 코리아타운에 소재한 청운교회에서 실시된 한인회장 후보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정해진 위원의 사회로 7개 언론사와 한미동포재단측에서 페널리스트들이 참가했다. 후보자들은 먼저 5분이내로 각자의 정견을 발표하고 이어 페널리스트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페널리스트들의 질문내용은 최근의 발생한 다발적인 한인가정폭력사건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과 대책, 불법체류자 등을 포함 소외계층에 대한 정책, 타운안전문제, 공약우선순위, 한인사회 경제성장정책, 유흥업소와 매춘문제, 한인회 기록보존문제 등이었다. 선관위원 정해진 목사는 능숙한 진행으로 이날의 1차토론회를 주관했다. 2차 토론회는 4월 21일(금)로 계획되어있다.


한인회선거 특별취재반


















기호 1번: 김남권 후보


오늘 이 자리에 집사람을 나오라고 했다. 28년동안 불법체류자로 살아 오면서 꿈과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것은 가족들의 힘이었다. 가정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것은 집사람이었다. 지금 미국에 한인 불체자가 약 40만명 정도라고 한다. 최근 이민법 이슈가 이 사회의 중심이다.
공약은 지키지 않으면 필요없다. 나는 이를 꼭 실천하겠다. 코리아타운은 2/3가 한인의 땅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정부,주정부 연방정부로부터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한인들은 권리와 의무를 다했으나 정당한 보상은 받지 못했다. DMV 등 주정부 기관 등에 한인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서에서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는 소리가 나와야 한다.
미국에서 재미체육회가 30년이 되어 오지만 본국으로부터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나는 체육회장에 취임하면서 처음으로 본국 체육회로부터 66만 달러 지원금을 타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적자를 면치 못했던 한국의날 축제재단도 자립화 시켰다. 이같은 단체장 경험으로 한인회에서도 봉사를 잘할 결심이다.
지난 10년간 축제재단을 지켜 오면서 기록보존에 힘썼다. 오늘날 한인회는 1회성 성격이 많다. 회장이 되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체제로, 회장이 바뀌더라도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기록을 데이타화 되도록 하겠다. 이같은 자료들이 있어야만 나중 시정부 등에 반영해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회장이 된다면 첫번째로 치안문제에 관심을 두겠다. 치안이 부재면 타운 경제성장도 불안하다. 우리는 경찰을 무서워말고 편안하게 지내는 방법을 갖을 필요가 있다. 특히 타운의 사고지역 등 위험한 지역을, 시 지원을 받아 한인회가 치안확보에 앞장 서겠다. 현재 타운 일대 자전거 순찰대는 미국주류사회가 운영하는데 한인사회로서 창피한 일이다. 그리고 시범적으로 사고지역 10개소에 CCTV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1.5세 단체와 협력해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가족의 중요성을 계몽할 것이다.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우리 이사회가 청소년 문제에 특벼란 관심을 갖고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
나는 얼마 전까지 술집을 경영했다. 타운에 술집과 관련된 조직범죄는 극히 일부분으로 알고 있다. 많은 분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유흥업소에서 일하는데 이들을 전부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우리가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이 분들을 배려해야 한다. 그들이 겪는 지금의 고통이 미래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박수)
나는 1997년 타운번영회장 당시 ‘타운 살리기 운동’ 캠페인을 벌인적이 있다. 코리아타운에서 베버리 힐즈까지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문화를 알릴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주류사람들에게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필요하다. 회장이 된다면 타운 유치를 위해 식당 메뉴 통일과 타민족 고객들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서비스 문화를 개발하도록 하겠다. 한국의 고객들도 유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 또한 우리 커뮤니티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호 2번: 남문기 후보


나는 20여년간 뉴스타 부동산 광고를 해왔으며 “가장 성공한 기업가”로 소개됐다. 회장에당선되면 나의 공약 중에서 노인복지회관을 먼저 완공하도록 하겠다. 다음 청소년회관 등도 맡겨 주었으면 한다.
‘잘 사는 한인사회’를 만드는 것이 내 공약이다. 지난동안 부동산업을 해오면서 뉴스타 때문에 피해 본 사람들에게 “정말 죽을 죄를 지었다”고 말하고 싶다. 미주한인사회를 1000만명 한인사회로 이룩하겠다. 많은 돈을 한인사회에 환원하겠으며 위법선거는 안하겠다.
한인 이민사회는 ‘어떻게 먹고 사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본인은 뉴스타 부동산그룹을 통해 그 역량을 증명했다. 그리고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모자라는 70만 달러의 해결 문제도 본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것이다.
본인은 개인파일도 버린 적이 없다. 기록 보관을 잘한다. 회장이 되면 문서자료실을 만들어 인수인계 시키겠다. CD 등에도 보관하겠다. 한인회보집도 월간으로 발행하고, 현재 뉴스타에서 발행하는 잡지 In-House도 활용시키겠다. 한인회를 열린한인회로 만들고 한인회장이 돈에서 벗어나는 한인회로 만들겠다.
뉴스타 부동산에서 문화공간을 만들었다. 월드컵대회를 응원하고 리더들을 양성하고 KYC등 전문단체들을 키워나가겠다. 미국을 잡아야 희망이 있다. 우리 모두 롤 모델을 키우자
본인은 유흥업소를 정회시킬 능력이 있다. 세상에는 이유없는 무덤이 없다. 나는직업에는 귀천이 있다고 본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할 일이 따로 있다.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것은 아니다. 쉽게 돈 번다는 생각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 한번 직업을 잘못 잡으면 영원히 (잘못) 갈 수도 있다. 대통령직도 포기한 경우도 있지 않는가.
뉴스타그룹에는 100만달러 수익을 내는 직원이 50명-100명 있는데 내가 만들어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 있었겠는가. 내가 직업을 창출해 그들과 함께 노력했다. 술집에 가본지 오래됐다.
본인은 상공회의소 회장 경험이 있어 경제문제에도 잘안다. 현재 뉴스타그룹에 26개 지점이 있는데 이 조직을 이용하면 미주 한인사회에 커다란 상인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하여 직업창출하면 잘 살수 밖에 없다.
최근에 발생된 한인가정폭력은 “무너져 가는 아버지”로 심각하다. 어떤 경우도 가정폭력은 정당화 될 수없다. 가정상담소 등과 협력해 문제해결 노력하겠다. 미국사회는 전문기관이 많은데 이들 기관과도 서로 노력하면 좋을 것이다. 불체자 등 마약남용 문제 등은 연방정부 등과 협력하겠다.














기호 3번:스칼렛 엄 후보


한인회는 정치적 단체가 아닌 순수한 봉사단체이다. 나는 63년도에 이민 와 43년 동안 3남매를 키워 살았다. 여성경제인협회를 통해서 여성들도 어떡해 하면 돈을 벌까에 관심을 가졌으며, 여성파워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했다.
회장 임기가 2년인데 그 많은 공약들을 다 지킬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10만 달러를 기탁해 불체자 케어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수석부회장으로 일한 경험이 있다. 탁아소 등을 운영해 주부들의 걱정을 덜어 주겠다.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출마했다. 한인회 자금유치가 관건이다. 50여명의 이사로 기금을 마련하고, 예산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
실천 가능한 공약이 중요하다. 나는 실천공약 가능한 일만 말하겠다. 이미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한인사회 현안사업에 21만 달러의 기금을 기부하겠다. 투명한 한인회로 이끌 것이며, 특히 일하며 가정을 지키는 많은 한인여성들을 위해 탁아소 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겠다. 회장이 되면 기금을 기탁해 케어센터 설치. 1.5세 변호사 등용해 서류작성 대행, 법률상담 등을 실시하겠다. 청소년 선도를 건강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겠다. 타운교통안전 문제는 잘 모르겠다.
타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이나타운’ 이나 ‘리틀도쿄’ 처럼 상징성을 나타내도록 배우자. 가능한 영어 간판을 사용해 주류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면 좋겠다. ‘김치 축제’ 등을 펴한인사회의 특성을 보여주는 등 문화극장을 마련해 한국문화공연도 하겠다.
최근의 가정폭력 사태 가슴 아프기 짝이 없다. 이민생활이 생소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동포들을 위한 직장알선 등이 필요하다. 살아가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여 모두가 돌아 버린다. 우리팀의 이사 중에는 심리상담 박사가 있어 도와줄 수 있다.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도 필요하다. 세미나 등도 자주 열겠다.
소외계층을 위한 실천사항도 찾을 것이며,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는 풍토를만들겠다.


기호 4번:김기현 후보


나는 1·5세로 중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미국 교육을 받으며 변호사로 15년 이상 일했다. 한인사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잘 알고 있다. 나는 깜짝 쇼를 하지 않을 것이며 괜히 폼 잡고 그러는 일은 하지 않겠다. 변호사로서 무료상담 등 한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봉사에 앞장서겠다.
무엇보다 “일하는 한인회” “조직적인 한인회”로 다민족 도시에서 개방된 한인회로, 투명된 한인회를 통해 연방정부나 주정부 등에 연결해 권익옹호에 노력하겠다.
회장이 되면 서류보관 집행을 철저히 하도록 정관에도 반영시킬 것이다.
내가 변호사이기에 무료법률 서비스를 실천하고, 한인회 봉사업무를 점심시간에도 실시할 것이다.노인복지회관 설립에 관심을 갖고, 특히 나는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주류사회와 연결해 나갈 것이다. 모범적 타운을 알리기 위한 상징물을 건립할 것이며, 타운에 주차편의 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
타운방범을 위한 ‘스파트’ 등 확대하고, 범죄예방을 위헤 타운에 술집 라이선스 남발 저지시키겠다. 회장에 당선되면 시의원 들 만나 이를 실천하겠다. 그리고 유흥업소 광고에 의한 선동적도 문제고, 동포의식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 최근에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매매춘 정화운동에 나설 것이며, 한인사회에 새로운 가치관 창조하는데 노력하겠다. 합법적 비즈니스를 위해 경찰서장 만나 협의하겠다.
코리아타운을 중요 상권으로 발전시키고,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타운을 중심 허브로 만들겠다. 이같은 것을 ‘중장기 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실천해 나갈 것이다.
최근의 가정폭력 사태는 사회적, 문화적 갈등이 이유라고 본다. 내 개인적 생각은 부모와 자식간의 문제에서 가정의 의무를 망각한 처사로 본다. 이것들은 믿음의 풍토가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인사회가 양적인 팽창한 반면 전인교육과 도덕적 가치가 무시됐다. 한인사회의 언론 등 오피니언 리더와 문화원 등과 협력해 전인교육 실시하고, 2세와  또한 주류사회와 협력해 도덕적 가치관이 확립하도록 노력해 10년내 건전사회를 이룩하겠다.
소외계층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 노약자, 영세민을 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 ‘발로 뛰는 한인회’ 현장을 찾아가서 돕겠다.







동포사회가 외면한 1차 토론회


LA한인회장 선거 1차토론회에 대한 동포사회의 관심은 한마디로 썰렁했다. 과연 한인회가 필요한 단체인지를 의심도 들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12일에 개최된 제28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진)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장에서 극명하게 나타났다.
토론회를 주관한 선관위나 후보자들 모두가 따로따로 놀고 있었다. 그리고 후보자들에게 주제를 질문한 언론사에서 나온 페널리스트들도 한인회장 선거와 미국 대선과 구별도 못하고, 분간도 못하는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마치 미국의 대선후보 토론장에서나 나올 정책질의들을 그대로 쏟아 내었다.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후보자들도 마음에도 없는 모범(?) 대답을 내놓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인회장 후보 토론은 동포들이 모인 자리에서 봉사자로서의 됨됨이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자리이다. 후보자들이 공식적으로 동포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떻게 봉사자로서 리더쉽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하는 자리이다.
통칭 60만 동포사회라고 LA한인회(회장 이용태)는 주장하고 있는데 이날 토론회에는 고작 100명 정도가 나왔다. 여기서 후보자 4명,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5명, 언론사 등 페널리스트 8명(중앙일보, 한국일보,라디오코리아,라디오서울,KBS-LA, TVK24, JSTV, 한미동포재단) 취재진 12명, 시큐리티 가드 6명, 각 후보자 선거운동원과 열성 지지지 등 줄잡아 50여명 등을 합하면 총 80명쯤 된다. 나머지 약 20명 정도가 자발적으로 나온 사람들로 볼 수 있다.
이자리에는 전직 한인회장인 하기환씨, 김제호 전재미체육회장, 김창수 전회장, 강상윤 한인회 이사장, LAPD동양인수사과의 한상진 수사관 등의 인사들의 모습도 보였으나 현직 한인회 이사들은 대부분 나타나지 않았고, 다른 단체장이나 임원들의 모습은 눈을 씯고 보아도 힘들었다. 이것이 오늘날 한인회의 위상을 보여주는 한단면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토론장을 마련하면 저절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알았다. 왜냐하면 후보자들이 사람들을 끌어 모아 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말도 아니고, 주중에 아침 10시에 토론회를 열어 놓고 사람들이 올 줄을 믿었다는 선관위의 생각은 그만큼 한인사회를 모르고 있다는 것과 같다. 주중 아침 10시면 누구나 열심히 일할 시간이다.
일을 할 수 없는 노인들이 있지만 이 분들이 한인회장 후보 토론회라고 해서 일부러 나온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메디케어에 대한 설명회가 있어도 한인 노인들의 참석율이 극히 저조한데 한인회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토론회 장소로 청운교회 대본당 넓은자리로 잡은 것도 상항판단을 잘못했다. 한마디로 이번 제1차 후보 토론회는 시일과 장소 모두 잘못 선정했다. 여기에 언론사 등에 요청해서 페너리스트로 참여시켜 질의서 등을 만들게 했는데 서로 비슷한 내용이 중복되는가 하면 질의 내용 자체가 한인회 봉사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었다.
한인회장 자리가 마치 LA시장과 비슷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LA한인회는 아직까지는 LA한인커뮤니티의 한 봉사단체에 불과하다.(일부 한인회 임원들은 자기 단체가 커뮤니티 대표단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질의 내용을 미리 각 후보들에게 알려 주었기에 후보자들이 자기 생각보다는 커뮤니티가 요구하는 모범답안을 짜내기에 여념이 없어 후보자들의 대답이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고 방법만이 조금씩 달랐을 뿐이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후보자들의 기호번호를 정했다. 1번은 김남권후보, 2번은 남문기후보, 3번은 스칼렛 엄후보, 4번은 김기현후보로 선정됐다. 기호번호를 정한 것은 투표지에 구분을 하는 것은 물론 어떤 행사에서 순서를 정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토론회에서는 또다시 후보자들의 모두발언 순서도 추첨을 통해 정하는 등 쓸데없는 형식에 치중하는 자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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