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거 특집: 유권자 등록 끝나 이제는 투표일을 향한 올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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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LA 한인회장 선거전은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이제는 13일 투표일을 앞두고 각 후보 진영들이 지지 유권자들의 투표 독려를 위한 올인 작전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등록 사항은 역대 한인회 선거 역사상 최대 인원의 유권자 등록을 기록했던 2000년 선거 당시 유권자 등록 3만여명에 2배가 넘는 78,368명으로 최대 기록을 올렸다. 한편 후보 진영들은 1·2차 공개 합동토론회도 마치고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개별 토론회도 끝나 고정 지지표인 노인 층과 교회를 대상으로 마지막 표심 잡기에 24시간 가동체제에 들어 갔다. 4명 후보가 모두 노인 표에 대한 유세를 강조하고 있어 서로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권은 적어도 15,000 표 이상이어야만 안심할 수 있다고 각 후보진영의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일단은 유권자 등록을 많이 확보하는 후보가 유리하지만, 등록을 했다고 하여 꼭 투표를 한다는 보장이 없다. 각 후보 진영들은 지금까지 유권자 등록에 치중했으나 이제는 투표장에 지지자들이 나와 투표로 연결되도록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추세로 볼 때 투표율이 25-30%로 추산하고 있다. 그리고 전체 유권자들 중 노인 유권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60% 정도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교회 유권자들이 변수로 작용해 각 후보 진영들은 마지막 지지표 점검과 최종 유세 계획을 세워 부동표 흡수에도 전력을 투구한다는 태세이다. 이 같은 후보들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인들은 선거자체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는 것이 선거 1주일전의 타운 분위기이다.


선거특별취재반

















 ▲ 기호1번 김남권

▷기호 1번 김남권 후보:


이번 선거에서 확고한 노인 지지층에 이어 교계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데 성공한 김남권 후보진영은
우선 7만표를 목표로 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리고 1.2차 토론회에서 강력한 리더쉽의 이미지와 실천 가능한 공약 천명으로 김남권의 지도력을 성공적으로 검증받은데 대해 선거운동원들은 한껏 고무되고 있다.
김남권 후보는 초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으나 중반전을 계기로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해 유권자 등록 마감이 되면서 “4명 중에서 김남권이 회장”이라는 입소문이 퍼져 나가고 있는 현상이다. 
실지로 김남권 후보를 만난 많은 한인들은 김남권후보가 정식 출마하기 전보다 더 믿음직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 2차 토론회를 마친 후 만난 20대의 J. 김( 대학생)씨는 “토론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힌 김 후보는 우리가 전에 들었던 김 후보의 이미지 보다 한결 다른 모습이었다”면서 “그는 한인회장으로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뚜렷한 리더쉽을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학생은 “특히 노인회관 건립 문제에 대해 매우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아 다른 후보들과 차별을 보였다”면서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는 김 후보로부터 강한 리더쉽의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웨스턴 7가의 맥도널드 햄버거 레스토랑에서 친지들과 담소하고 있던 최바오로(72)씨는 “무엇보다도 김 후보가 다른 후보에 비해 믿음직스러웠다”면서 “허물없이 가까히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봉사자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 최씨는 “그 동안 여러 말들이 있었으나, 김 후보는 한번도 숨기려하지 않고 솔직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혀 오히려 신뢰감이 앞선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유권자 등록마감일까지 김남권 후보는 LA를 포함해 주변 노인아파트와 양로병원 등을 대부분 다 방문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5월들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행사 등 관련 행사장에 나가  지지세력을 넓히고 있다.
선거본부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유권자들과 부동표를 대상으로 전화 유세에도 힘쓰고 있으며 홍보 우편물 3만장을 제작해 노인들과 교회에 보내고 있다.
김 후보 선거본부는 선거를 3일 남겨둔 오는 10일 오전 11시 코리아타운 ‘다울정’ 중심으로 한 대규모 길거리 집회를 통해 월드컵 승리기원과 더불어 김남권 지지 패스티벌을 벌일 예정이다.
코리아타운의 상징이 있는 심장부에서 벌이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남녀노소가 한자리에 어울려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게 된다.


 













 ▲ 기호2번 남문기
▷기호 2번 남문기 후보:


뉴스타 부동산 계열이 온통 남문기 후보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뉴스타 전직원을 선거운동원으로 분위기를 몰아가 일부 에이전트들이 거부감을 보이기도 한다. 뉴스타 부동산이 상업광고로 미리 싸게 예약된 신문광고에 부동산 광고 대신 남문기 후보 선거용 광고가 넘친다. 이번에 나선 4명의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운동비를 뿌리고 있다고 소문이 나돌고 있어 일부 노인 아파트에서는 친목회를 한다며 남문기 선거운동원에게 전화를 걸기도 한다. 이 바람에 선거운동원이 난감하기도 한다.
타운에서 이제는 비즈니스와 선거를 혼돈하고, 이용한다는 거부감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를 두고 타운의 한 인사는 “예전에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이 대선에 나서면서 설쳤던 분위기를 닮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한인회 봉사와 비즈니스 운영은 전혀 다른 것이며 또 달라야 하는 것”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남문기 후보진영은 그 동안 유권자 등록에 전력을 투구해와 가장 많은 유권자 등록수치를 알리려 했다. 그래서 한인마켓들에서 유권자 등록을 받았으며, 노인아파트와 양로원 등을 직접 방문하고 홍보지도 대량 배포하고, 인터넷을 통한 유세를 강화해왔다. 현재 4명 후보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운동원을 지닌 남문기 후보 진영은 개별 점조직을 통한 각개전투 방식에 치중하고 있다.


 













 ▲ 기호2번 남문기


▷기호 3번 스칼렛 엄 후보:


지난 2000년 선거 당시 지지를 보냈던 고정 노인표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스칼렛 엄 후보 진영은 코리아타운내 노인표는 4명의 후보들이 이전투구를 보이고 있어 아예 외곽지역의 노인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그리고 엄 후보 진영은 현재 4명의 후보가 난립한 상태에서는 고정표를 확보한 자신들이 크게 유리해 부동표의 향배에 따라 이번 선거의 성패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이미지 쇄신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특히 엄 후보측은 최근 여론 검증에서 4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계속 도덕성을 강조하는 홍보전을 가속화 시킬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돈 쓰지 않는 선거운동을 강조하고 있어 투명한 선거전을 펼친다는 전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엄 후보의 진영에서의 입장은  ‘유세활동을  통해서 1.5세는 물론 40~50대 한인들 중에도 선거에 관심 없는 이들이 참 많았다는 점’이라면서 ‘유권자 등록지 조차 건네기가 쉽지 않다.’는 타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따라서 그만큼 노인 표가 중요하다는 얘기가 되고 있다.


 


 


 













 ▲ 기호2번 남문기
▷기호 4번 김기현 후보:


지난 2차 토론회에서 공연히 ‘영어 구사”문제를 들고 나와 3명의 후보로부터 협공을 당했다. 마지막 투표일을 앞두고  15명으로 구성된 노인 자원봉사대를  풀가동해  노인 표심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기현 후보진영도 자체 지지를 받는 노인층이 상당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부동표 공략에 남은 선거운동 기간을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과거에 심혈을 기울린 상조회와 노인 아파트들에서 뭉칫표를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진영은 노인표가 이번 선거에서도 승패를 가를 변수로 보고 있다.  김 후보진영은 상조회 등 노인단체들은 표심이 대거 한 후보에게 쏠린다고 보지 않고 있다.한편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2000년 선거처럼 코리아타운의 유권자의 표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아 타운 공략에 최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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