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출산관광'(Birth Tourism)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주민들은 이들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데이빗 김 객원기자 |
NBC 방송의 애나 갈씨아 기자가 특집보도한 ‘원정출산’ 방송에서는 임신한 한인여성의 복부가 들어낸 영상이 비춰지면서 시작되었다. 갈씨아 기자는 행콕팍 그래머시 플레이스에 소재한 한인 가옥 앞에서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주민은 가옥을 가리키면서 “저 집에는 한국에서 아이를 낳으려는 여성들이 드나들고 있다”고 말한다. 갈씨아 기자는 ‘이 지역은 주거지역(R)이지만 영업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 시청은 6개 정도의 방이 있는 하숙집 스타일로 개조된 양쪽 주택의 조닝 위반상태를 점검한 것으로 시 건축과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이 방송은 전했다.
그리고 이 방송은 주로 한국의 임신한 여성들의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거액을 들여 미국에 와서 일시 체류하는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속지주의에 따라 미국에서 출생하는 아기들은 자동적으로 시민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같은 외국인의 원정출산이 불법은 아니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원정출산이 비즈니즈화 되는 것에는 우려를 표명했다. NBC는 주민들이 제보한 주소 2곳에서 6주동안 취재한 결과 여러 명의 한인 산모들이 드나들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한국어 웹사이트 www.birthinusa.com 과 www.gramercyvilla.com등도 보여주었다. 이 갈씨아 기자는 한인 산모들이 1인당 최소 6000달러씩 지불하고 이곳에서 출산하는데 이는 “입대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의 좋은 대학에 입학시킬 수 있으며 또 자녀가 21세가 되면 가족을 초청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UC리버사이드의 장태한 교수 말을 인용해 설명했다.
또 갈씨아 기자는 이민국 수사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서비스국에서 한인 산모들의 관광비자 악용여부에 대한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데이나 로라바커 연방 하원의원은 체류비자 위반의 각도를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송은 원정출산은 헌법이 바뀌지 않는 한 합법적인 것이 확실하다고 결론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