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여! 2002의 영광을 다시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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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월드컵 대표팀 23명 태극전사들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중심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 도전한다. 한국팀은 월드컵 역사에서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위업을 지닌 팀으로 이번 대회의 그 때의 신화를 다시 불 태운다. 한국팀은 월드컵 본선에 7회 출전했으며, 이중 6회 연속출전의 실력으로 FIFA 랭킹 29위이다. 한국팀은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의 신예 토고,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유럽의 강호 스위스와 16강을 놓고 겨루게 된다. 토고에게 이기고, 프랑스와 최소한 비기고, 다시 스위스를 물리처 16강에 올라 2002년의 신화를 이어가야 한다. 한국팀의 승전보를 위해 LA코리아타운에서, 뉴욕의 퀸즈 코리아타운 남미의 한인사회 등 전세계 600만 재외동포사회는 한국의 4,200만 동포들과 함께 “오! 대~한민국!”을 외친다.



















이번 한국팀의 희망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그는 미드필더 세계랭킹 12위에 올랐다. 이 성적은 베컴(잉글랜드)을 제친 순위다. ‘판타지 게임’에서 네티즌들의 선호도가 그렇게 나타났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폭스스포츠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사커 2006 판타지 게임’을 진행했는데, 지난 31일 오후 2시 현재 전세계 네티즌들 중 11%가 박지성을 자신의 팀의 미드필더로 선택했다.  박지성은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SI에서 “독일 월드컵에서 세계 스타로 부상할 10대”로 꼽을 정도 이다.
박지성-안정환-박주영의 3 톱이 아드보카드 감독의 전술의 핵을 담고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신예 박주영이 어쩌면 한국팀에게 첫골을 선사할 지도 모른다. 노련한 안정환도, 아니 박지성의 끈기가 골문을 가를지도 모른다. 설기현도 있고, 이영표도, 김두현도 골을 넣을 수 있다.


앙리를 잡아라


본선 첫경기인 13일 토고전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리고 프랑스와 겨룬다.
한국과 독일월드컵 G조에 속한 앙리(프랑스)는 공격수 중 랭킹 1위에 올라 한국팀으로서는 제일 경계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 한국과 독일월드컵 본선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간판 골잡이 티에리 앙리를 앞세워 한층 향상된 공격력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프랑스는 프랑스 랑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의 강호 덴마크와 평가전에서 앙리를 중심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앙리는 역시 약점을 찾기 힘든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다. 앙리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특히 단 한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하며 진정한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전반 12분 윌리 사뇰(바이에른 뮌헨)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루이 사하(맨유)가 헤딩으로 떨어뜨려놓은 볼을 살짝 차 넣어 골문을 갈랐다. 앙리는 이후에도 빠른 돌파력과 개인기, 빼어난 위치 선정으로 견고하기로 유명한 덴마크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선보인 왼쪽 풀백 에릭 아비달(리옹), 파워 넘치는 돌파력을 보여준 왼쪽 미드필더 말루다와 함께 왼쪽 공격을 활발하게 주도했다. 한국의 오른쪽 수비를 맡을 송종국이나 조원희(이상 수원 삼성)가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 한판이었다.특히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은 말루다는 이날도 빠른 돌파력으로 상대 왼쪽 측면을 공략한 뒤 적절한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 견제 대상으로 떠올랐다. 왼쪽부터 아비달-윌리엄 갈라스(첼시)-릴리앙 튀랑(유벤투스)-사뇰로 이어지는 수비진은 완벽할 정도로 단단했다.
또 주전 이외에 이날 교체 투입된 파스칼 심봉다(위건)나 미카엘 실베스트르(맨유) 등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답게 침착한 수비를 선보여 한국의 공격진이 쉽사리 빈틈을 찾기가 힘들 전망이다. 18일 프랑스와는 최소한 비겨야 스위스전을 공격적으로 펼칠 수 있다.


스위스 ‘날선 창, 무른 방패’


’알프스 전사’ 스위스 축구대표팀이 갈수록 위협적인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1일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시종 경기 주도권을 잡은 채 무승부를 일궈냈다. 강한 체력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장악해 나갔고, 패스 성공률이나 볼 점유율 등도 오히려 이탈리아를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했다.
이탈리아전은 스위스 대표팀이 갖고 있는 장.단점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알렉산데르 프라이-마르코 슈트렐러 투톱을 중심으로 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스위스가 이날 보여준 공격 전개 능력은 지난 코트디부아르전보다 더 짜임새가 있었다.
거칠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선수들을 상대해 전혀 밀리지 않는 체력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스위스의 약점은 지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지적됐던 수비에서 다시 나타났다.
스위스 수비의 빈틈은 장신 중앙 수비수의 순발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과, 공격적 성향이 강한 좌우 풀백들이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자주 최전방까지 치고 올라가 측면에 빈 공간을 많이 내준다는 데 있었다.
스위스 수비의 문제를 바로 보여준다. 이탈리아 왼쪽 수비 진영에서 마르코 마테라치가 공을 잡아 측면을 파고든 파비오 그로소에게 연결했다. 그로소가 볼을 몰고가 스위스의 중앙 수비수 뒤로 빠져들어 가는 패스를 내주자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중앙에 주루와 센데로스가 있었지만 이들 뒤로 빠져들어 가는 크로스 한 방에 질라르디노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키 큰 중앙 수비수들이 공격에 가담한 뒤 역습을 당할 때도 스위스의 수비 라인을 다소 불안한 모습이었다.
아드보카트호  태극전사로서는 빠른 공격 전개 능력과 상대 측면을 활용한 공간 침투 패스,윙 플레이어들의 보다 정교한 크로스 등을 보다 더 세밀하게 가다듬어 23일 스위스를 공략해 대망의 16강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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