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승리하는 날, 아침 태양도 코리아타운을 붉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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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셔광장에서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1
 ⓒ2005 Sundayjournalusa


한국이 2006 독일 월드컵 첫 경기에서 토고에 짜릿한 2대1 역전승을 거둔 13일 오전 LA코리아타운 ‘윌셔광장’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라디오 코리아 사옥 앞 ‘윌셔광장’은 LA한인사회 동포응원단의 중심지가 되었다. 미주류사회에서도 ‘윌셔광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 윌셔광장에서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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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은 이날 아침 태극전사들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을 기뻐하며 남은 경기(18일 프랑스전, 23일 스위스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2002년 4강 신화가 재현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이날 동이 트기 전인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새벽 4시부터 윌셔 불러버드와 옥스퍼드 코너에 자리잡은 ‘윌셔광장’에 가족, 친구들이 삼삼오오로 몰려들기 시작,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이미 5천 여명이 운집해 LA경찰국과 소방대들이 현장에 출동해 안전을 위해 윌셔길을 일시 통제하기도 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국기게양대에서 펄럭이는 윌셔잔듸 광장은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장소로는 안성맞춤이었다. 대형전광판이 시원하게 경기장면을 비추어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전반전 토고의 선제 골에 한숨을 내쉬었던 국민들은 후반 들어 이천수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역전골이 터지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큰 소리와 함께 옆에 사람들과 포옹하며, 대형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했으며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서로 얼싸안고 뛰면서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대형모니터를 처다보며 한인들은 골을 넣은 이천수의 모습이 보이자 “이천수”를 연호하며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으며 한국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3700 윌셔 파크 플래이스 잔디 광장은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로 뒤덮였다.

이날 ‘윌셔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남녀노소가 한마음으로 질서정연한 응원전에 들어갔으며, 경기가 끝나자 광장에 흐트러진 쓰레기들을 말끔히 걷어내어 역시 질서 있는 끝마무리를 보여 주었다. 이번 응원전은 라디아 코리아가 후원하는 ‘윌셔광장’에 약 5천명이, KBS-LA와 한국일보, 중앙일보, 헤럴드경제, 스포츠서울USA, KTAN-TV, 라디오서울 등이 후원한 ‘다울정’에는 고작 1천여명이 모였으며,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부에는 약 5백여명이 모였다.
(자세한 내용은 6월18일자에 보도합니다) 













 ▲ 윌셔광장에서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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