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현 가짜 신부를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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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주교 평신도들이 드디어 궐기했다. 종교를 빙자한 정치적 사제들을 탄핵하기 위해 행동으로 나섰다. 그동안 천주교 평신도들은 일부 성직자와 평신도들이 정치에 너무 관여하는 것에 비판적 시각은 있었으나, 그런데로 참아왔다. 그러나 도를 넘는 일부 성직자들의 망동에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으로 나서 한국 정가에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요일 서울 명동성당 입구에서 「평신도천주교신성회복운동본부」가 출범했다. ‘평신도천주교신성회복운동본부’의 출범은 문정현신부를 비롯한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일부신부들이 사제직의 기본 의무인 고결한 성직을 수행하기는커녕 평택 반미 시위, 맥아더 동상 철거 등 숱한 이념적 갈등을 제조해내는 친북 사이비좌파들의 폭동이나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격분한 가톨릭 신자들이, 이들 사이비 신부들을 교계에서 영원히 축출할 것을 촉구하며 동시에 친북 사이비좌파 활동의 온상인 정의구현사제단 해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천주교회 교회법 중 ‘하느님의 백성’에서, 제 284조에서 성직자들은 주교회의에서 제정한 규범과 그 지방의 합법적 관습에 따라 적절한 교회 복장을 입어야 한다. 제 285조 1. 성직자들은 개별법의 규정에 따라 자기 신분에 부적합한 모든것을 전적으로 삼가야 한다. 2. 성직자들은 불미한 것이 아니라도 성직자 신분에 안 맞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3. 성직자들은 국가 권력의 행사에 참여하는 공직을 맡는 것이 금지된다. 이상은 하느님의 백성 이라는 교회법에 명시된 헌장이다. 성직자가 이를 준수치않을 경우 파문 당할 수 있다.


성진 취재부기자



















원래 ‘정의구현사제단’은 박정희 독재시절에 사회정의 구현을 목적으로 생겨난 천주교 성직자 단체이다. 이들은 1960년대 제2차 바디칸공의회 정신에 영향을 받은 젊은사제들에 의해 조직되었는데 당시 암울한 군부독재에 대하여 한줄기 빛으로 교회와 평신도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당시 이 사제단체는 사회정의를 위한 교회의 사회참여에 충실했다.
그러나 이 ‘정의구현사제단’은 민주화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민족공조라는 미명하에 주사파에 세뇌가 되어버린 문정현 신부 등 일부 사제들이 사제단을 자신들의 세력하에 두었다. 특히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더욱 좌경화적인 색채를 띄면서 남북을 오가며 성직자의 임무를 넘어선 행동을 함으로서 교계내부에서 우려를 표명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들 좌파적 신부들은 천주교계의 최고 성직자인 추기경의 조언에 귀를 기울리지 않는 망동에까지 이르러 교계내부에서도 이들에게 “통제불능”이란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천주교 일부 평신도들이 참된 신앙정신회복을 목적으로 정치에 오염된 성직자들에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특히 문정현을 비롯한 사이비 가짜 신부들이 교구로부터 부여받은 성직의 고귀한 소명을 송두리째 포기한 채, 친북 친 김정일 대한민국 적화 전략의 전위대로서 수많은 악행을 대한민국과 국민 앞에 뻔뻔스럽게도 반헌법적 행위를 스스럼없이 저질러 왔던 사제의 탈을 쓴 반역도당이라고 규정했다.
지난 1998년경에 아프리카 대사를 역임했던 이동진 대사가 명동성당 강연을 통해 최초로 목소리를
내어 정의구현사제단의 해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일부 평신도들이 단합해「정의구현사제단」의 해체를 정식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신도천주교신성회복운동본부’의 출범 목적은, 첫째, 사제직을 악용하여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친북 친 김정일 사이비 좌파성 신부를 색출하여 교계로부터 영원히 추방, 격리시키고
둘째, 성직자의 길을 이탈하여 사회문제와 국가 공안문제를 숱하게 야기시켰던 소위 ‘정의구현사제단’의 해체 운동을 거국적으로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평신도들의 ‘정의구현사제단’ 해체운동에 나라사랑어머니연합(회장 권명호), 나라사랑노인회(회장 임종환), 대령연합회 등이 동참하고 있는데 계속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일제 강점기에 식민 탄압에 쓰러진 사제가 그 얼마이며, 소련 공산당의 앞잡이이자 전범인 김일성의 6·25남침 시에 북괴군의 총칼에 쓰러진 신부, 수녀, 수사가 무수히 많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신부들이 또, 무엇보다 북에 있는 주민들이 김정일 정권의 폭압 속에서 인간 이하의 삶을 죽지 못해 살고 있는 요덕스토리의 비참한 인생을 잘 알고 있는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말도 않으면서 침묵하는 모습은 그들 스스로가 「가짜 신부」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이 김정일 정권을 찬양하고 친북 사이비좌파의 길을 걷고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근본과 가톨릭의 근본을 파괴하고 있는 이들 ‘정의구현사제단’은 하루속히 국민들의 힘으로 해체시켜야 할 필연적인 급박한 시점에 도달해 있다고 밝혔다.
엄청난 박해와 순교의 역사를 지닌 한국 천주교회에서 천주교를 부정하고 종교 자체를 부정, 배척하는 무신론자인 공산 독재주의의 수괴인 김정일을 추앙하는 가짜 신부들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특히 문정현 신부는 지난 5월 4일 평택 대추리 ‘해방구’에서 불법 폭력으로 폭동을 진두지휘해 사제복이라는 제의 속에 자기의 정체를 철저히 감추고, 김정일의 대남 적화 혁명노선을 추종하며 폭력과 파괴를 일삼았던 폭동의 주동자라고 단정했다.
그리고 ‘정의’를 빙자하여 남침 전범 집단인 김정일 정권 편에 서서 불의와 폭력으로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소위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신부들은 하루 빨리 사제복을 벗고 북으로 가서 살기를 바랄 뿐이라고 요구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의 가짜 신부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국가 정체성을 파괴해 왔고 폭동을 주도 교사해 왔던 것을 감안해 볼 때 ‘정의구현사제단’의 그 무자비한 위장 사제 활동을 더 이상 방관하거나 방치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에 다다랐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정일 정권의 사주로 ‘국가보안법폐지’와 ‘미군 철수’를 외치면서 그것이 정의라고 위장하여 부르짖는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미 ‘사제들의 모임’이 아닌 ‘반역도당의 무리’라고 간주되며 따라서 이 사이비 단체가 해산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 가톨릭은 물론이거니와 대한민국 국가가 온전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들 평신도들은 동료신도들에게 호소하기를 애국시민운동 단체들에 흩어져 있던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총 궐기함으로서 ‘가짜 신부’ 색출, 추방과 더불어 위장과 포장 속에 숨어 가려진 그럴싸한 이름의 ‘정의구현사제단’을 하루속히 해체시켜야 필요를 강렬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천주와 성경에 입각한 정의의 길을 걷고 있는 사제에게는 순종하는 것이 신자들의 의무임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성경에 입각하지 않는 비리와 불법과 거짓과 위장과 위선의 탈을 쓴 신부들에게 속아 넘어가고, 적화 통일 앞잡이가 된 ‘친북 사제단’에 이용당한다는 사실이 곧 배교이자 국가에 대한 반역이라고 단정한다고 천명했다.
따라서 신부라 할지라도 폭력, 파괴, 살상, 사제직을 악용한 악행을 일삼는 무리들은 축출해야 하며 적화 혁명의 전위대로 타락한 위장 친북 사제단인 「정의구현사제단」은 마땅히 해체되어야 함을 국민의 이름으로 천명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평신도천주교신성회복운동본부’의 결성에 대하여 주최측의 한 사람인 양영태 대표는 “하느님의 공의를 살리고자하는 구국 투쟁에 나섬과 동시에 주교단은 물론 침묵해온 다수 사제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의미도 깊게 담겨 있다”면서, “친북 친 김정일 일색의 가짜 신부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폭로하여 교계에서 축출함과 동시에 불의와 폭력을 일삼는 김정일 대남 혁명 전위대인 「정의구현사제단」해체를 요구하는 것은 시대적인 국가의 요청이자 소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와 평택 그리고 문정현신부


1980년의 광주와 2006년의 평택에는 공통점이 있는가. 5월이 무르익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1980년 광주의 악몽을 되살리며 괴로워한다. 또 한 무리의 사람들은 평택을 ‘제2의 광주’로 만들어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며, 그 선두에는 관운장 수염을 휘날리며(?) 데모대를 지휘하는 문정현 신부가 있다. ‘제2 광주 만들기’에는 설익은 진보론자들도 가세하고 있다. 그럼에도 광주와 평택은 엄연히 다른 두 개의 역사이다.
광주는 국민이 민주화를 원하던 시기에 권력찬탈을 위해 등장한 신군부가 만들어낸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역사’였다. 물론 당시에는 사회불안을 극대화하여 ‘남한내 혁명역량 강화’를 꾀했던 불순분자들도 활동했을 것이다. 활동상을 낱낱이 밝힐 수 없기 때문에 묻혀 지나갔을 뿐, 그들의 존재를 부인할 순 없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볼 때 광주는 내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신군부의 폭력에 피눈물로 항거한 사건이며, 그래서 ‘항쟁’으로 불린다. 직접 피해를 당한 가람들은 그 어떠한 위로도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깊이 패인 가슴을 간직하며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그 분들의 아픔을 딛고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었다.
평택은 다르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은 한미동맹의 변천과정에서 양국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다. 한미동맹의 변화는 바람직하든 하지 않든 이미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며, 그래서 주한미군 규모 감축, 전투임무의 한국군 이양, 미군기지 재배치, 주한미군의 역할 변경 등 네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 평택기지는 ‘미군기지 재배치’의 일환이다. 일각에서는 “미군이 재배치되는 것은 북한을 공격하기 위한 것” “미국이 중국과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민의 땅을 뺏고 있는 것”등의 주장을 펼치지만, 유치한 ‘단순화’ 주장들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가 보고 싶은 시각으로 시건을 보면서 자기가 원하는 주장만 하고 있는 것이다.
미군 재배치는 다양한 변화의 산물이다. 첫째 남북화해가 진전되면서 북한을 바라보는 한국정부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으며, 둘째 한국정부의 정책변화와 한국의 반미운동을 보면서 미국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셋째 미국 스스로의 세계전략도 바뀌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해외미군재배치 계획이 나왔고 ‘전략적 유연성’ 개념도 등장했다. 그럼에도 한국민 다수는 한미동맹이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재래무기 위협은 줄어들고 있지만, 모든 재래무기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대량살상무기(핵, 화생무기, 미사일)를 가진 것이 사실이며, 이 말고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 중일간 지역패권 경쟁, 한미간 무역이나 상호간 경제의존, 인적 교류, 에너지 확보전쟁 등 한미동맹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아직 많다. 그래서 양국은 변화를 수용하면서 동맹을 존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평택은 그런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평택에는 미 8군, 2사단, 연합사, 유엔사 등이 들어온다. 평택을 ‘제2의 광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별별 주장을 늘어놓는다. 군부대 배치에 대해 아무런 전문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왜 여의도 3배의 땅이 필요한가”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왜 서울 한복판에 외국군이 주둔하는가”라고 소리치던 사람들이 그 부대를 서울에서 내보내기 위해 건설하는 평택기지를 반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평택을 ‘제2의 광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겐 거칠 것이 없다. “국민의 땅을 빼앗고 있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들린다. 평택이 미군으로부터 5천만 평을 되돌려 받는 대가로 건설해주는 기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주장도 어거지이다.
정든 땅을 내놓아야 하는 주민에게도 적지 않는 보상금이 주어진다. 국가가 강제수용권을 가지지 못한다면 댐이나 철도는 어떻게 건설할 것인가. 국가의 안보이익을 위해 또는 더 많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두고 “국민의 땅을 빼앗는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 반대시위자들 모두가 외부에서 원정온 사람들이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도 남는다. 극렬한 시위는 오히려 현지 주민을 죽이는 일이다. 이런 살벌한 분위기라면 미군은 모든 편의시설을 부대 내에 건설할 것이며, 미군이 기지 밖으로 나가 돈을 쓸 일도 없어질 것이다.
이제 평택은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 평택을 둘러싼 선동은 그만두어야 하며, ‘광주’의 이름을 더럽히는 역사왜곡도 중단되어야 한다. 한미동맹 자체에 반대한다면 선거라고 하는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국민의 뜻을 확인하면 될 일이다.
많은 천주교 교우들은 문정현 신부가 ‘제2 광주 만들기’의 중심에 서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느낀다. 물론 천주교 내에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 적극적으로 반미친북을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믿고 문 신부를 감싸는데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 중에는 문 신부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바리새인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 신부를 비판하는 것이 구세주로 오신 분을 모함하여 십자가로 내몬 것과 같다는 논리이다. 기가 막힌다. 천주교 사제는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를 집전하는 분들이며 하느님과 동격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제들은 존경받을 분들이지만, 비뚤어진 사제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는 또 다른 삐뚤어진 사제를 탄생시킬 뿐이다.
더 큰 문제는 교단의 침묵이다. 북한체제는 하느님을 부인하는 체제이다. 문 신부가 북한체제를 이롭게 하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당연히 그를 파문하여 사제의 이름을 더럽히는 것을 막아야 할 의무는 교단에 있다. 그래서 많은 천주교 교우들은 교단의 침묵을 권위주의와 우유부단 그리고 비겁함의 산물로 이해한다. 필자를 포함한 이 땅의 많은 교우들은 로만칼라를 한 문정현 신부가 망루(?)에 앉아 죽봉으로 무장한 데모대를 지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낀다. (송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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