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건의원이 대선출마를 한다고… 가능한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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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출신인 열린우리당의 유재건 의원이 LA에서 우리당 노선에 대해 비판하면서 느닷없이 “대선출마”를 표명해 동포사회가 의아해 하고 있으며 일부 단체장들은 ‘유 의원은 LA출신이지만 기회주의자”라며 ‘한국 정치인의 못된 자세를 많이 닮았다’며 비난했다. 유 의원은 지난 14일 저녁 코리아타운내 윌셔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일부 한인단체장들과 만나 “대선에 나설 계획이다”면서 “나를 도와주면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자리에 자신을 “여당속의 야당, 좌파속의 우파”라며 자신의 대선출마를 지원해 준다면 “보안법 철폐도 반대하고 미군철수도 반대할 것”이라고 말해 보수성향이 많은 LA동포사회를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유의원은 “우리당의 지도부가 제대로 당을 이끌지 못했다”면서 역대 당대표들을 거명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연례회의 참석차 현지로 가는 도중 지난 13일 LA에 도착해 2박3일을 체류하면서 동포간담회 등을 포함한 커뮤니티 모임등에 참석했다.


데이빗 김 객원기자


















LA한인회(회장 남문기)가 마련한 동포간담회에는 친여권 인사와 보수계층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주최측은 일부 보수계층이 현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성 발언이 나올가 우려했는데
결국 터져 나왔다. 이 자리에서 최영석 코리아타운공공안전협회장은 유재건 의원에 대해 “미주동포들은 한미동맹을 파기시킨 노무현 대통령의 사퇴를 바라고 있는데 이를 노 대통령에게 바로 전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는데 유의원은 답변을 하지 않고 어설픈 미소로 화제를 다른 곳으로 돌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유 의원이 LA에서 행한 발언들이 전해지자 코리아타운에서 그를 성토하는 발언들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코리아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재미동포애국단체연합회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유 의원에 대한 비난이 높았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참석자는 “유 의원이 대선에 나선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비난성 발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 참석자는 “일부 참석자는 유 의원이 동포들에게 듣기 좋아하는 발언만 하는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면서 “또 다른 참석자는 한국의 못된 정치인들을 닮은 유 의원이 동포사회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고 질책했다”고 전했다.
유 의원에 대해 LA동포들이 유난히 관심을 갖는 것은 그가 LA 출신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 의원에 대한 LA동포사회의 인기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것은 유 의원이 집권당인 우리당 소속이기 보다는 그의 기회주의적 처신 때문이 더 큰 이유로 보여지고 있다. 최근의 LA 출신 정치인으로는 유 의원과 한나라당 의원을 지낸 박원홍씨가 있었다.


평소 LA동포 푸대접


유 의원과 박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였으나 당이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서로 질투와 경쟁을 일삼았다는 것이 동포사회의 반응이다. LA 출신인 유재건 의원과 박원홍 의원이 같은 시기에 활동할 당시 수많은 LA 동포들이 고국을 방문하면서 유 의원과 박 의원을 찾았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히 두 의원에 대한 비교가 화제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박 의원은 많은 LA 동포들을 만난 반면, 유 의원은 극히 제한된 동포들만 만났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유 의원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동포들만 만난다’는 소문이 굳어졌다. 실지로 많은 LA 동포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유 의원을 만나려 했으나 극히 일부 인사들만 만나고, 많은 사람들은 헛물만 켰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박 의원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주었다는 것이다.
지난 2002년에 한국을 방문했던 단체장인 C씨(61)는 “이철수 사건으로도 그의 이름을 잘 알고 있어 고국 방문길에 만나보려 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그후 수차례 연락을 했는데도 응답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C씨는 “그 후 다른 사람들도 만나 주지 않는다는 소문을 듣게 됐다”면서 “해외 동포를 위해 국회서 활동한다는 말이 거짓임을 알게됐다”면서 “과연 그가 미주동포사회를 위해서 제대로 법안 하나라도 입안한 적이 있는가”라고 분노를 나타냈다.  












유 의원은 지난 80년대 ‘이철수 사건’에서 조직된 ‘이철수 후원회’의 회장을 맡으면서 이름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성공적인 이철수 후원활동을 끝내고 그 유명세로 새크라멘토에서 LA로 이주해 이민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이민법 변호사로는 명성을 얻지 못했다. 서울로 역이민해간 유의원은 LA에서 변호사로서 활동 당시 위임 맡은 사건들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떠나버려 ‘책임없는 사람’으로 원성을 듣기도 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을 보여 온 그는 한국으로 진출해 시사토크 사회자로 명성을 얻게 되고 DJ 정권출범과 함께 국회에 진출했다. 그가 DJ 눈에 든 것은 DJ의 열성 후원자인 황재선 전LA한인회장의 추천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DJ는 자신이 인권운동가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있어 ‘이철수 사건’에서 활동한 유 의원을 영입하는 것은 여러모로 이익이 있다는 판단에서 그를 중용했다. 또 영어를 유창하게 한다는 재질을 높이 산 DJ는 외국여행 때 유 의원을 동행 시키고 한때는 DJ 총재 비서실장까지 시켰다.
유 의원이 DJ의 총애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하자 유 의원은 ‘DJ 후계자는 내가 되겠다’고 은근히 욕심을 부리다가 DJ의 눈밖에 나기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LA의 많은 사람들은 ‘유 의원이 정치인이 되면서 사람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특히 이철수 후원회에 관계된 사람들은 “유 의원이 ‘이철수 사건’을 자신의 정치적 야심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비난하고 있다.
유 의원의 홈페이지에는 ‘이철수 사건’이 소개되어 있으며, “나의 인권사랑과 이철수 사건 중에서”라는 글을 통해서 자신이 ‘이철수 후원회’ 회장으로 활동해 이철수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미국 한미의원연맹(미측 단장 에드 로이스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워싱턴회의에는 한국에서 유재건(열린우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정의용(열), 김명자(열), 나경원(한나라당), 박진(한), 김효석(민주당) 의원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 중 LA를 방문했던 의원들은 유 의원을 비롯해 정의용(열), 김명자(열), 나경원(한나라당)의원 등 4명이었다.
이들 4명은 윌셔 그랜드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13일 최병효 LA총영사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회에 참석했으며, 이자리에 남문기 LA한인회장과 신남호 LA평통회장 등 한인단체장도 참석했다. 14일에는 오렌지카운티 한미연합회(OC-KAC)가 주최한 ‘제4회 정치인 연례오찬’에 초청을 받았다. 이자리에서 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자리에 참석한 한국측 의원단은 모두 당적에 관계없이 세계화의 시대에 FTA(한미자유무역협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미국간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그리고 유 의원 등 4명 의원은 빌 달튼 가든 그로브 시장으로부터 명예 시민증을 수여 받기도 했다.
LA에 오기 전 유 의원은 13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가족들과 하루를 즐기기도 했다. 그의 아들과 딸은 모두 미국에 살고 있다.




연방법원, C+ 챨리 이 대표
2,900만 달러 배상판결 명령


형사판결 시 최대 350년 형 가능성
12만 달러 챨리 리 개인벌금도 선고


미주 한인사회 최대 투자사기사건으로 파문을 일으켜UTejs C+캐피탈의 챨리 이 대표에 대해 연방법원으로부터 배상판결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2900여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민사판결을 내림으로 앞으로 남은 형사판결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법원은 연방증권거래위원회가 C+캐피탈에 대해 제기한 피해보상 민사소송에 대해 최종 판결을 내렸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연방법원은 지난 7일 열린 재판에서 랼리 이씨와 C+캐피탈에 대해 각각 1,330만여 달러와 1,570만 여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하였으며 챨리 이씨에 대해서 12만 달러의 벌금도 부과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2004년 5월 이씨와 C+캐피탈사를 상대로 투자사기 혐의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이번에 최종판결을 받아낸 것이다.
이번 민사소송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건의 경우 이씨에 대한 혐의를 따져볼 경우 최대 350년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인 상대로 투자사기 사건에 연루된 소송에 대해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챨리 이씨는 지난 2002년부터 한인사회 내 이른 바 큰손으로 불리는 이름난 재력가들을 상대로 고소득을 보장한다는 미끼로 무려 3,0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으며 투자금 중 약 2,000만 달러를 한국의 경남도에서 추진했던 F-1그랑프리 대회 유치금을 예치했다는 말도 있으나 경남도에서는 이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소문으로 나돌던 숨겨논 자금이 상당액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004년 5월부터 한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해 4월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와 아리조나주에서 지인이 몰던 BMW자동차가 과속으로 적발돼 불법 권총소지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연방정부에 의해 구속되었다.
이씨는 지난 2005년 4월 웰스파고 은행과 관련된 은행사기 혐의4건과 문서위조 등 19건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지난 해 12월 연방검찰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다음 선고공판은 오는 10월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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