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대 로비스트 횡포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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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인타운을 무대로 시 또는 주 정부 등을 상대로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이른바 로비스트로 불리는 ‘사건 브로커’들의 횡포가 극에 달하며 사건 의뢰인들의 원성과 불만이 고조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주로 한인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주류통제국 ABC의 주류판매 라이센스 인허가와 CUP (조건부 영업허가)관련문제, 빌딩세프티의 공사 퍼밋, 보건국의 위생허가, 이민문제 등을 해결해준다는 미끼로 적게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십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뜻기는 피해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이들의 후환이나 보복이 두려워 당국에 신고도 못하고 있어 수사당국의 시급한 수사가 요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한인타운에서 요식업이나 유흥업에 종사하는 업주들을 상대로 하고 있는 이들 브로커들은 ‘건설팅’ 회사를 차려놓고 공공연하게 의뢰인들에게 엄청난 거액의 ‘컨설팅 피'(Counsulting Fee)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브로커들은 의뢰인들에게 거액을 받고 사건을 수임하고서도 제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아 의뢰인들이 불만과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 이로 인한 수많은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브로커들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는 비단 최근의 일이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한인사회의 고질적인 독버섯 같은 존재로 자리하면서 영어 못하고 미국 생활에 익숙하지 못한 영세 상인이나 업주 등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갈취하다시피 하며 고혈을 빨아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주정부나 시 정부 상대의 로비스트들은 전직 LA시 공무원이나 전 시의원들의 보좌관 출신으로 근무하다 그만두고 한인타운에서 컨설팅회사 간판을 걸어놓고 영세 업주들을 상대로 이 같은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본지는 이번 주부터 컨설팅 명목 하에 벌어지고 있는 이들의 악랄하고 교활한 행태를 낱낱이 추적하여 한인사회에 기생충 같은 로비스트들의 병폐를 3회에 걸쳐 추적 보도한다.


<본지 합동취재반>


















피해자 수백 여명 ‘울며 겨자 먹기’ 식 사건 의뢰


물론 이들 브로커들에 대한 인식은 절대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나 최근 들어 사건해결을 의뢰한 사건에 진전이 없는 의뢰인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사건만 수임해 놓고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오히려 일을 그릇 치게 만드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사건 해결을 고사하고 돈만 요구하는 브로커들의 횡포에 사건해결을 의뢰인들의 원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LA한인타운을 중심무대로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브로커는 어림잡아 2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오랫동안 LA시 정부에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LA한인타운을 포함한 인근지역 시 의원의 전직 보좌관들로 구성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아직 LA시에 버젓이 근무하면서 각종 인허가 문제에 대한 고급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도 있으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직분을 이용해 직간접적인 압력을 행사하는 현직 공무원도 있다. 이들은 때로 브로커들로부터 룸 싸롱이나 노래방 등에서 향흥을 접대 받거나 때로는 금품까지 챙긴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아 각종 부정과 비리의 온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말이 좋아 로비스트라 불리우지만 일종의 사건 브로커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들 브로커들은 합법을 가장한 컨설팅 회사를 차려놓고 힘없는 동포들을 상대로 LA시 관계당국과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명목 하에 엄청난 금품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르고 있다는 소문이 결코 루머만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말이다.


브로커 협조 없이는 인허가 불가능













LA한인타운에서는 언제부터인지 식당이나 주류업을 개점하려면 이들 브로커부터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들 브로커의 협조 없이는 주류판매 라이센스는 물론이거니와 CUP(조건부 영업허가)와 관련한 허가, 위반문제 해결이나 기한 연장이 불가능하다. 물론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미국 법을 모르고 영어가 짧아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관계기관을 찾아가 대화가 되지 않아 이들 브로커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동포들의 고충을 기회로 사건 해결 구실을 명목 삼아 거액의 컨설팅 자문료를 받아 챙기고도 일이 안되면 각종 이유를 내세워 돈을 반환치 않는 브로커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이들은 로비스트가 아닌 사건 해결사 노릇을 하는 셈이다. 어떤 때는 변호사가 해야 할 사건까지 해결해준다며 돈을 받아 챙기는 사례까지 발생하여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의뢰인은 변호사보다 브로커가 먼저라는 짧은 생각에 브로커를 찾았다가 낭패를 보는 일이 적지 않다.
한인타운에서 주류판매업이나 요식업을 한 사람들이면 한번쯤 이들의 횡포를 경험했을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경찰, 소방, 이민, 건물안전국, ABC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면 변호사를 찾기 앞서 브로커를 찾아가 사건 해결을 의뢰한다. 이들 브로커 중 대다수가 한국인 2세다. 미국의 유수한 대학을 졸업하고는 시의원이나 주 의원의 보좌관을 하다 그만두고 그 인연을 바탕으로 로비스트행세를 하며 동포들을 상대로 골수를 빨아 챙기는 행각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브로커들은 정직하게 일을 처리해 한인사회에 칭송이 자자한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열심히 한인 업주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지만 브로커들의 빗나간 정신자세가 힘없는 업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사건 브로커들의 실상을 낱낱이 추적하여 보도한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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