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저널 선정 2006년 10대 Top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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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선데이저널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특종기사를 발굴 취재하여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킨 한해를 보냈다.
특히 사회부분에 있어 다른 언론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들을 과감하게 탐사보도해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 때마다 취재진들은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수반하기도 했으나 언론에게 주어진 사명 속에 어떠한 고통도 감내해 나갈 수 있었다. 때론 공갈과 협박을 받기도 했으며 소송에도 휘말리는 등 갖가지 문제가 뒤따랐으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놓였다. 이에 따라 <LA선데이저널>은 2006년 한 해를 장식한 기사 중 10대 뉴스를 간추려 종합 정리했다.











Top 10


1 > 김경준 대선전 ‘한국 송환’… 이명박 대선1 가도 ‘아킬레스건’


2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삼성 그룹
한국 검찰 드디어 칼 뽑다 극비 내사중 
본지 大특종 이재용 상무 해외 秘자금


3 > 동양선교교회-비리의혹 예수도 분노
동양선교교회 재정의혹 LA검찰내사 단계


4 > 독버섯같은 LA ‘비밀요정’
인당 천 달러 4인기본·개인 팁은 별도계산
이민국, 경찰 단속 비웃으며 영업 단속 사각지대
술과 2차는 기본 경우에 따라 마약까지


5 > 본국서 여자 원정 도박단 대거 LA잠입 “걸리면 패가망신”
도박자금 마련 위해 몸 파는 한인 가정주부 많다


6 > 제 28대 LA 한인회장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 선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남문기 한인회장 선출


7 > 라디오코리아 지분 50% 인수한 송재빈 (전 타이거 풀스 대표)
송씨 투자계기로 경영 정상화 통해 제 2의 전성기 예고


8 > LA 시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의 수상한 同行 석연찮은 行步
LA디자인 패션쇼 주최한 사브리나 케이에 대한 의혹의 눈길


9 >신영 윌셔가 40층 주상복합 추진 복잡한 속내 추적


10> 최초 여성은행장 나라은행 민김


 













 ▲ 한국 대선전 김경준의 한국송환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김경준 대선전 ‘한국 송환’
1
이명박 대선1 가도 ‘아킬레스건’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이 미국 방문에 자유롭지 못해 각종 행사나 지원 회동 등에 불참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이명박 시장은 미주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행사 때문에 LA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무산되어 행사 자체가 취소된 바 있는데, 이명박 전 서울 시장의 불참 사유는 다름 아닌 정치적 아킬레스건으로 알려진 김경준(전 옵셔널 벤처 코리아 대표이사 / 에리카 킴 변호사의 친동생)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명박 전 시장의 LA 방문을 때맞춰 김경준 씨의 누나인 에리카 킴 변호사가 김경준 송환사건과 관련하여 써피나(법원출두명령서)를 직접 이명박 시장에게 전달을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고 이를 사전에 눈치 챈 이명박 시장이 LA 행사 방문을 전격 취소 했다는 것이다.
사건 내용은 이명박 씨가 실질적으로 사주인 것으로 알려진 옵셔널 벤처스 코리아로부터 김씨가 수 백억원대의 자금을 횡령한 직 후, 미국으로 도피 한 후, 한국 검찰의 범인인도요청으로 지난 2004년 미 연방 검찰(FBI)에 의해 전격 체포되어 현재 LA 연방 구치소에 수감중인 김경준씨는 지난 해 10월 LA 연방법원으로부터 “김씨를 한국으로 인도하라”고 인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김씨측은 미국무부에 자신의 구금과 관련 적법성 심사 요청으로 미국무장관의 송환명령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김경준 씨의 횡령사건은 현재 서울 중앙지검에 계류 중이며 김씨의 송환은 곧 이명박/김경준/에리카 킴 관계로 이어지는 수백억원대의 횡령 커넥션 사건의 신호탄으로 쏘아 올려질 전망으로 앞으로 어떠한 파장으로 이어질궁금중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전 시장의 미국 방문도 언제쯤 자유로울지 매우 커다란 관심사로 남아있다.














 ▲ 삼성 이재용 상무의 비자금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삼성 그룹2
한국 검찰 드디어 칼 뽑다 극비 내사중


본국 대표 기업 삼성그룹은 힘든 한 해를 보낸 시간이었다. 삼성그룹 총수 이건희 회장의 막내딸 이윤형 씨가 자살로 26년의 짧은 인생을 마감했고, 이재용 상무의 해외 비자금 조성, 에버랜드 편법증여 관련 7년여 간의 긴 싸움 전 현직 사장들의 구속, MBC 이상호 기자의 X 파일 등 힘들고도 긴 한해를 보냈다. 특히 삼성 이재용 상무의 해외 비자금 설에 본국 검찰이 극비 내사중임을 보도한 내용이 정계를 강타했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상무가 지난 95년 일본과 미국 등 해외유학시절 스위스의 UBS 은행과 홍콩의 스탠다드 차터뱅크에 비밀계좌를 두고 수 천만달러의 비자금을 은닉 관리하며 해외펀드를 통해 주식투자를 해 온 왔으며 비밀계좌 번호까지 전격 입수하여 공개하여 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은 사건이었다. 이 과정에서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씨를 통해 거액의 주식투자를 해 왔으며 두 사람간의 돈 거래 관계 커넥션을 폭로하여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으며 일부 언론들과 시민단체와 반 삼성단체들이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등 메가톤 급 파장을 몰고 왔다.
내노라 하는 재벌 2세들이 연관되어 있었던 셈으로 중간 돈 세탁 과정에 관여한 전 보루네오가구 위상식 회장의 딸인 위승연씨가 깊히 개입되어 있었고 위승연 씨가 직접 이재용 씨의 UBS은행 계좌로 수 차례에 걸쳐 송금한 송금장 사본을 공개하여 파문이 일기도 했다. 당시 조희준씨가 이재용씨에게 보낸 UBS은행의 송금장의 계좌번호는 (363-100-17374)이며 이재용씨의 영문명인 Lee Jae Yong으로 되어 있어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이 증거로 남아있어 검찰 조사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었다. 지난 95년 당시 조희준씨에게 투자했던 사람은 비단 이재용씨 뿐만 아니고 수명의 재벌 2세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있다.
조씨는 이들 재벌2세 투자자들과의 유대관계를 위하여 투자손실을 보존하는 의미에서 본인 명의의 상환이행각서(Promissiory Note)를 발급해 주었으며 이재용씨도 조씨에게 투자한 10억엔(한화 100억원)에 대한 보장각서를 발급해 주었으나 이행여부는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다.














 ▲ 동양선교교회 비리의혹
동양선교교회-비리의혹 예수도 분노3
동양선교교회 재정의혹 LA검찰내사 단계


코리아타운의 최대교회인 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가 교회 주차장용 대지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100만 달러 재정의혹이 교회내부에서 터져 나와 이제는 커뮤니티의 관심사로 비약된 사건이 발생, 여전히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의혹사건은 LAPD 의 채플린이 조사를 담당해 부정의혹이 있다고 제기되어 더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강 목사의 월급부터 시작해 각종 의혹성 교육비 등 지원비용에 이르기까지 개인 비리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인 신도들이 양분화되어 본국의 싸움 정치판 이상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일부 한인 신도들은 강 목사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부으며 예수님 마저도 분노 하고 있다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 지난 10월 주차장 구입 건을 놓고 임시 당회를 열어 교회 공금 225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의혹이 제기된 것은 당시 시가 125만-135만불 가량의 공터를 교회 공금 225만불로 지나치게 비싸게 구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이다. 이 사항을 올해 지난 4월부터 일부 장로들이 문제를 당회에 제기하면서 조사위원회가 구성, 신도들에게 알려졌고 급기야는 외부로 확산됐다. 부정비리방지 기독시민연대의 김종명 회장은 이 문제를 기독교민신문 등에 “동양선교교회 강준민 목사님께 드리는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했거, 기독교민신문도 3회에 걸쳐 보도해 이 의혹사건은 교회관계자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일부 교회에서 목사와 일부 장로들 사이에서 비일비재하게 의혹으로 제기된 사건들은 종종 있어 왔으나 이렇게 대형 의혹비리로 제기된 것은 타운 내 처음이다.
반면 금번 사건에 대해 한인 언론사들에게도 제보가 됐으나 일간지들과 방송사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교회측에서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한인 신도 K씨는 강 목사비리는 개인만의 비리가 아니라 강 목사 주변의 핵심 인물들과 연계된 합작품이라면서 이제 교회가 강 목사의 개인 사업장이 되어버렸다는 개탄마저 금치 못했다.
동양선교교회는 과거 두 차례에 걸쳐 양분화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아직도 그 아픔의 일부가 교회 내에 자리잡고 있고 금번 재정의혹도 그러한 과정의 일부라 볼 수 있다.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교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동양 선교교회측과 강 목사는 더 이상 신의 믿음을 내세워 비리와 싸움으로 얼룩지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의혹사건이 투명하게 정리되어야 하며 의혹의 선상에 선 모든 이들은 법의 심판과 하늘의 심판 모두를 받아야 할 것이다.














 ▲ 당국의 단속을 피해 비밀요정이 성행하고 있다
독버섯같은 LA ‘비밀요정’ 1인당 천 달러 기본?4
이민국, 경찰 단속 비웃으며 영업 단속 사각지대/술과 2차는 기본 경우에 따라 마약까지


타운 내 사회적 병폐에는 도박 이외 독버섯 같은 매춘이 자리잡고 있다. 일부 룸 바는 LAPD의 단속으로 인해 폐업에 이를 정도이지만, 본국에서 날라온 전문 매춘 조직은 고급 주택가를 급속히 파고들면서 그 폐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이다. 주로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돈 잘 쓰는 호색한들을 상대로 LA다운타운의 호화콘도를 빌려 무허가 변태 밀실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 수 군데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비교적 한적한 노스릿지 벨리 지역이나 얼바인 근처에는 LA보다 많은 비밀요정이 버젓이 주택가에서 변태영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무허가 밀실영업을 주도하고 있는 업주는 타운 한인 경영의 유흥업소에서 오랫동안 마담이나 접대부를 하던 여성들이 그 동안의 면식을 바탕으로 호객행위를 하며 안면 있는 고객들만을 상대로 불법 밀실영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계속되는 이민세관국, 주류통제국 ABC, LAPD 등 단속의 영향권을 피해, 유흥업소에 출근도 하지 않고 집에서 거주하며 손님을 맞이하는 수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고객은 1인당 1,000 달러를 지불(개인 팁은 별도)하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 스톱(One Stop) 테이블로 하루 저녁에 4인으로 구성된 테이블(두 명이 와도 4명으로 계산)밀실 영업을 하고 있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술과 2차는 기본이고 손님이 원한다면 마약까지 공급해주고 있다는 첩보가 당국에 접수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0월 말경, 한인타운에서 부동산 관련 브로커로 유명한 40대 초반의 사업가 B씨는 타운서 유명한 룸싸롱 마담을 하던 K여인에게 본국서 온 20대 중 후반의 후배를 소개받아 만나는 첫날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마담이 살고 있는 휘가로워+1가에 소재해 있는 B콘도로 가서 자연스럽게 ‘설희’ 라는 여인과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시고 취중에 잠자리까지 했다. 이날 그가 쓴 도만 1만 달러로 이외에도 여성의 환심을 위해 수 천 달러를 호기 부리며 썼고, 그 후로도 방문할 적마다 적게는 5천 달러에서 2만 달러의 거액을 접대 명목으로 건네 주었다. 또 이들은 매매춘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가정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매매춘이 주택가로 확산되어 번져가면서 LAPD의 단속에 상당한 애를 겪고 있어 일부 한인들의 금전적 피해와 가정 파괴까지 이르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한국서 원정온 도박단에 가정부부들 패가망신
본국서 여자 원정 도박단 대거 LA잠입 ‘걸리면 패가망신’5
도박자금 마련 위해 몸 파는 한인 가정주부 많다


타운 내 도박으로 인한 피해자들 속출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도박판에 대해 대대적인 보도를 해왔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가정 주부들과 유학생들로 삼삼오오 재미로 시작한 것이 몸을 팔아 도박 빚을 갚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기까지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본국 타짜들이 속속 입국하여 한인 가정까지 무너뜨리며 매춘까지 내몰고 있어 그 사태의 심각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다. 피해자 K여인의 경우 점당 1달러짜리 도박(화투)을 벌였다가 Y여인의 집요한 꼬임에 빠진 경우이다. 친한 관계를 만들어 본국서 온 후배들이나 친구들이라며 소개해준 뒤, 본격적인 도박판을 벌였던 것이다. 결국 K여인은 두 달만에 도박으로 Y씨에게 70만 달러를 빌려 쓰고 탕진하게 되었고, 더 기가 막힌 것은 Y씨가 K씨의 남편과 정을 통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가정이 모두 풍비박산이 났다.
LAPD풍속단속반에 의하면 한인타운 인근에 사설 도박판만 10여 군데 이르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남자들이 일정한 시간에 맞춰 포커판을 벌이고 있는 반면 여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모여 밤새고 도리짓고 땡 등 화투판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의 판돈은 남자 도박판이 무색할 정도로 거액을 배팅하며 때로는 한번에 5만 달러 이상의 거액이 판돈이 오가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아휴 말도 마세요. 정신 나간 아줌마들이 많아요” 남편이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큰손으로 알려진 제니퍼 홍(가명.45) 주부는 자신의 경험담을 설명하며 도박에 빠진 주부들이 수 백명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가정주부나 이혼녀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처녀들까지도 있고 심지어는 유학생들까지도 가세하고 있어 이민사회의 심각r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설 도박판은 물론이거니와 1시간만 가면 찾을 수 있는 LA인근 카지노에 가면 쉽게 한인여성들이 포커 게임을 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 뒤에는 몇 명의 남성들이 서 있는데 이들이 모두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꽁지장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남자들은 여자들이 돈이 떨어지기 무섭게 돈을 빌려주는데 선이자 1할을 공제한 나머지 돈을 빌려주고 있다. 물론 여자 도박꾼이 따면 즉석에서 상환하지만 잃을 경우는 기한이 1주일이고 넘을 경우 또 다시 1활이 가산되어 2~3달이 지나면 원금의 두 배가 될 정도다. 그렇게 불어나는 꽁지 돈을 갚지 못하면 급기야 매매춘으로 대신 갚는 이른바 ‘알몸거래’가 이뤄지고 그것도 한번 관계에 고작 1,000달러로 계산하니 꽁지 돈을 갚지 못하면 영원히 육체 노예가 되는 것과 진배가 없는 실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도로 타운 내 도박이 근절될 수 있도록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 LA한인회장에 당선된 남문기씨
제28대 LA한인회장 뉴스타 부동산 남문기 대표 선출6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8대 한인회장 선거 남문기씨 당선


금년 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남문기(53) 후보가 당선됐다. 남 후보는 한인회장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8,046표의 37%인 2,981표로 2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0년 경선 이후 처음으로 4명의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투표에서 기호 1번 김남권 후보는 1,899표, 기호3번 스칼렛 엄 후보는 1,560표, 김기현  후보는 1,500표를 각각 얻었다. 올해 한인회장 선거에서 LA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명진)는 애초 78,000명의 사상 최대의 유권자 등록을 했다고 발표했으나, 이중, 3중 등록과 유령표 등 부정등록으로 무려 4만여표가 무효화 되었으며, 결국 최종 유권자 등록수도 밝히지 못한 채 투표에 들어가는 기현상을 빚으면서 잡음이 나돌기 시작했다. 투표과정에서도 선관위는 투표시간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준비에 억망이었고, 첨단장비로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애초의 공언이 무색할 만큼 투표장의 컴퓨터는 작동이 되지 않은 것이 많아, 투표를 하는데 무려 4시간이 소요되는 어처구니 없는 작태가 발생했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유권자 등록에 하자가 있어 엄청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져 선거관리위원회와 한인회 이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었다.
이런 사태를 두고 라디오 코리아 게시판에는 일부 한인들이 불만과 의혹성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vera90010라는 네티즌은  <우리 아버지 어머니 두분 모두 유권자 등록도 안하셨는데 두분의 드라이버 라이선스 번호까지 버젓이 적힌 유권자 등록 확인서가 우송되었습니다. 내일 경찰서에 제가 직접 제출할 생각입니다. 선거와 관계없이 이런 Identity Theft 사례는 조사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매우 심각한 내용도 실려 있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인회장 선거로 선출된 남문기씨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남문기씨가 공인으로써 냉혹한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내년 남 씨의 한인회장으로써 자세와 실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라디오코리아지분 50%를 인수한 
송재빈 전 타이거풀스사장

라디오코리아 지분 50% 인수한 송재빈 (전 타이거 풀스 대표)7
송씨 투자계기로 경영 정상화 통해 제2의 전성기 예고


지난 2002년 체육복표 선정과정에서 DJ3남 홍걸씨에게 타이거풀스 주식 헐값 매각과 관련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되어 세인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전 타이거 풀스 대표 송재빈(38)씨가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 순수 자생 동포방송인 라디오 코리아(대표 손태수)의 지분 50%를 인수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된바 있다. 송재빈씨가 실질적 사주인 한국의 ㈜벨류라인 벤쳐 회사와 라디오코리아는 지난 6월 라디오코리아 지분의 50%를 400만 달러에 송씨가 인수하는 조건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해 비상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송씨의 라디오코리아 지분 참여사실을 함구했던 라디오코리아 측은 송씨의 부회장 취임으로 사실 상 계약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향후 라디오코리아 구도와 한인언론계에 일대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지분 참여에 성공한 송재빈씨가 지난 2002년 스포츠 복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DJ 3남 김홍걸씨에게 ‘타이거 풀스’ 주식 헐값 매각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송씨가 한국이 아닌 LA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고 라디오코리아 지분의 50%를 전격 인수한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는 대목이며 송씨의 발 빠른 LA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송씨의 라디오코리아 지분 50% 인수와 관련 관련해 한인사회 일각에서 한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유일한 자생적 한인방송국이라는 점을 들어 적지 않은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송씨의 라디오코리아 50% 지분 소식이 알려지자 라디오코리아 직원들 사이에 적지않은 반감과 잡음도 흘러나와 향후 라디오코리아 운영구도에 약간의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송씨 영입을 반대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게이트 사건 연루 인사에게 50%의 지분을 양도하고 부회장으로 영입한데 대해 우려감을 표시하며 이번 사태에 대해 한인사회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른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어찌되었던 송 씨가 선장으로 탈바꿈한 라디오코리아의 향방에 대해 대다수 한인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금년 한해 떠들썩 했던 타운 내 이슈를 장식했다.














 ▲ 사브리나케이 LA시 도시개발 컴미셔너
LA 시장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의 수상한 同行 석연찮은 行步8
LA디자인 패션쇼 주최한 사브리나 케이에 대한 의혹의 눈길


지난 10월8일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중국-한국-일본 등 3개국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일행이 모든 방문 일정 보도로 타운이 한동안 술렁였다.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동북아 순방 수행단에 LA의 유명 사업가(?) 11명을 대거 동행시켰으나 특정 인사와 함께 한 동행에 대한 구설수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 한인회장이자 윌셔 코리아타운 주민의회의 하기환 의장, LA한인상공회의소 정주현 회장, 훠에버21의 장도원 회장, 크리스박 아키온그룹대표, 알렉스 허CIC그룹 대표 건축가 박기서씨 등 11명의 한인사회 인사들이 함께 수행했으나 별 다른 성과는 올리지 못하고 결국 들러리 수행 길에 오른 격이 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LA시 커미셔너 중 가장 막강한 파워 자리라고 할 수 있는 도시개발계획위원회의 커미셔너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비야라니고사 시장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브리나케이 전 CDC(California Design College) 학장이 주관한 <LA디자인 패션 쇼>에 비야라니고사 시장이 직접 모델로 출연해 관계자는 물론 함께 간 11명의 한인 수행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 동안 두 사람간의 유대관계는 오래 전부터 소문이 나있었지만 시장이 직접 모델로 출연했다는 자체부터가 이슈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대략 10년 가까이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브리나 케이 커미셔너의 전력으로 미뤄볼 때 도시개발계획과는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최고 요직이라 할 수 있는 도시계획 커미셔너에 임명된 것은 사브리나 케이씨에 대한 보은 인사격이라 평가할 수 있다.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커미셔너는 경찰커미셔너와 맞먹을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한 자리라고 할 수 있다. LA시의 대형 프로젝트를 관장할 뿐만 아니라, 허가 심의과정에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할 수 있어 개발업자들이 제일 두려워하고 겁내는 직책이기도 하다. 이런 중요한 자리를 사브리나 케이씨에게 배려한 것은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시장에 당선되기 전 주 하원의장 선거 때부터 자주 모금파티를 통해 열성적으로 선거자금 모집을 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사브리나씨는 당시 패션 디자인 학교인 CDC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정부보조금과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 등 정부 지원이 절실했고, 반면 정치인인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선거자금이 필요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주변의 진술이다. 이번 LA디자인 패션쇼에 모델로서 출연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풀이되고 있다. 결국, 사브리나 커미셔너의 패션업 진출에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교두보를 마련해 준 것처럼 비춰지고 있어 의혹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 신영 윌셔가 40층 주상복합 추진
신영 윌셔가 40층 주상복합 추진 복잡한 속내 추적9


㈜신영은 신영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부동산개발회사 밀레니엄(MPI)와 함께 LA 월셔가에 주상복합센터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 콘도는 오는 2010년 완공 목표로 대지 2,700여 평에 40층 규모로 378세대가 건설된다. 토지매입가는 4,000만 달러로 총 투자비 3억 달러이다. 주상 복합 센터가 들어설 곳은 월셔+호바트 코너에 위치해 있는 한인 타운 내에서 노른자위 땅으로 이 부지는 당초 전 소유주인 어코드 개발회사(Accord Investment LLC)가 2004년 11,75만 달러에 매입하고 LA시로부터 개발용도변경을 받은 바 있다. 2년 뒤인 2006년 3,300만 달러에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 레거시LLC가 매각키로 하고 에스크로를 오픈,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LA시에 용도변경(ENTITLEMENT)을 추진했으나 미국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 등 여건이 여의치 않아 에스크로를 클로즈 못한 상황에서 ㈜신영에 700만달러 높은 4,000만달러에 토지 및 개발사업권 일체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에스크로를 승계하고 에스크로를 종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2배 비싸게 매입한 토지문제와 과다 계상된 매입 차익을 비자금으로 형성한다는 등의 각종 의혹이 제기되어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2배 이상 비싸게 계약한 부분이 핵심 논란 이슈로 ㈜신영이 해외 비자금 조성 이나 여타 사유로 인해 이중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주상복합센터 건립으로 주변 상권 관계자들의 불편한 심기와 함께 콘도 실 구매자를 대부분 본국 한인들을 대상으로 함에 따라 한인타운 내 교통이나 환경 문제의 피해만 고스란히 타운 내 한인들로 입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사업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최초 여성은행장에 취임한 민김 나라은행장
최초 여성은행장 나라은행 민 김10


나라은행은 행장 대행 업무를 해왔던 민 김 전무를 은행감독국의 승인을 얻어 지난 12월1일자로 나라은행의 5대 행장으로 공식 선출함에 따라 미주 한인 은행 역사상 최초 여성 행장이 탄생됐다. 민 김 행장은 지난 1982년 윌셔 스테이트뱅크 텔러로 입사한 이후 85년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지점장을 역임, 벤자민 홍 전임행장(현 새한은행장)과 함께 나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12년 동안 나라은행의 요직을 두루 거친 한인 은행권 전문가이다.
민 김 행장은 약관 47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산규모 20억 달러의 거대 중견은행의 여자행장에 취임하여 한인은행가는 물론 미 주류사회 금융가까지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간 나라은행은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이사진들의 지나친 경영간섭과 불협화음 등으로 대내외적 온갖 잡음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지 못했지만 이번 민 킴 행장 선출을 기점으로 좀더 내실성을 기한 성장가도를 이뤄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간 나라은행은 전 벤자민 홍(현 새한은행장)을 비롯해 / 전 홍승훈 행장(현 아이비은행장)을 3개월 만에 해임/ 양호 행장 1년 여만에 해임하는 등 이사진들의 횡포로 자유롭지 못했었다.
한편 타운 내 은행이나 본국은행들로부터 인수 합병에 관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인수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라은행을 비롯해 일부 은행들이 MOU제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당장 인수 합병이 추진될 가능성은 낮지만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성사 가능하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 1월-막오른 한인회장선거 후보자 선출
각축전 과대 광고보도? 쌍매디 청국 결국
시장 내 퇴출








 


 


 


 


 


 


 








▲ 2월-벤자민 홍 새한은행장 취임으로
나라은행과 한판승부 예상
과열되고 있는 LA 한인회장 선거


 


 


 


 


 


 


 


 


 


 


 


 


 








 


 


 


 


 


 


 








▲ 4월-타운 내 병원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언더 테이블 머니 의혹까지 카지노에서
탕진하는 미주 한인들의 피해














▲ 3월-나라은행 이종문 이사장의 횡포와 선장 없는 나라은행 / 부동산 업체 농간에 고객 멍든다 / 주택 융자 받으려 서류 위조


 


 


 


 


 


 


 


 


 


 


 


 


 














▲ 5월-여전한 미국 원정 출산
뜨거운 한인회장 선거와 현 한인회와
선거관리위원회의 직무 유기








 


 


 


 


 


 


 


 








▲ 6월-뜨거운 월드컵의 열기


 


 


 


 


 


 


 


 


 


 


 


 


 


 














 ▲7월-아시아 자동차 4천억대 사기 전종진씨
구속 /
삼성 이재용 상무 해외 비자금에 대해
한국 검찰 극비 내사








 


 


 


 


 


 


 


 








 ▲ 8월-본국 원정 도박단으로 가정파괴와 금전 손실 등 각종 피해 속출
LAPD 타운 내 유흥업소 대대적 단속 /
뿌리 뽑을 때까지 단속 예정


 


 


 


 


 


 


 


 


 


 


 


 


 














 ▲ 9월-급속히 유입되는 본국 뭉칫돈 /
고급 주택 2-3채 보유는 기본 신생 아이비뱅크 MOU 제재 받을 가능성으로 존폐위기설








 


 


 


 


 


 


 


 








 ▲ 10월-라디오 코리아 송재빈 씨 인수/
화려한 재기를 꿈꾸나
신영㈜ 고가 부지매입에 사업타당성 의문


 


 


 


 


 


 


 


 


 


 


 


 


 












 ▲ 11월-비리와 반목으로 얼룩진 동양 선교교회 지속적 성장세 불구 경영상태는 글쎄인 한인은행들








 


 


 


 


 


 


 


 








 ▲ 12월-여성 최초 행장 나라은행 민 킴
미국은 노인들의 친구 / 편안한 노후와 안락한 주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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