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최후의 순간’ 120시간 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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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4년 북한 김일성 주석의 사인은 급성 심장병이었다.” 김일성 주석이 죽기 직전까지 매일 10여 시간의 업무를 감당하다 급성 심장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정치가들의 전기를 주로 써온 상하이작가협회 전업 작가 예융리에(葉永烈)씨가 광둥성 정협이 발간하는 월간지 동주공진 최근호에서 밝혔다. ‘조선의 진실을 알린다’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그는 김 주석이 1994년 7월 8일 새벽 2시에 급성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일성 사망 직전 120시간 동안 숨 가빴던 당시 상황을 재조명해 본다.   


 







북한의 김일성 주석의 사망은 미스터리이다. 1994년 7월 8일 새벽 2시 북한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다. 북한 당국은 사망 34시간만인 7월 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김일성 사망은 그가 사망 직전까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여 왔고 불과 20일 후인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분단 이후 최초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던 터라, 놀라움과 함께 부자간 갈등설을 중심으로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근 중국 상하이 출신 1급 작가인 예웅리에씨는 광둥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발간하는 월간지 동주공진 최근호에 게재된 <조선의 진실을 알린다>는 제하의 기고문에서, “김일성 주석이 지난 94년 사망 직전까지 매일 10여시간의 업무를 감당하다 급성 심장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82세의 김일성 주석은 묘향산 별장에 머물렀으며, 바쁜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고 숨지기 전날 밤까지도 한국과 진행하고 있던 통일회담에 관한 문건을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문건을 보고난 뒤 서명하고 ‘1994.7.7’자로 명기했다. 그가 최후로 서명한 이 문건은 판문점의 기념비에 보관돼 있다.
당시까지 김 주석은 건강했고 나이에 구애를 받지 않았으며 매일 10여시간의 업무를 감당했다. 북핵 위기 때에 방북한 카터 전 미국 대통령에게 유엔에서 핵문제를 상정해 제재할 테면 하라며 강하게 미국을 압박 했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그런 김 주석이 7월 7일 밤 돌연 묘향산 별장에서 쓰러졌다. 의사가 달려와 검진한 결과 급성 심장병 발작으로 판명됐다. 김 주석이 이전에 심장병을 앓았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의사는 응급약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묘향산별장은 평양과 자동차로 두 시간 남짓한 거리이다. 묘향산은 관광지역으로 주변에 이렇다 할 병원이 없었기 때문에 긴급히 헬기를 이용했다. 하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짙은 안개와 사나운 바람과 폭우로 헬기가 묘향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번째 헬기로 간신히 묘향산 별장 앞마당에 내려앉아 김 주석을 평양 봉화의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손을 쓰기에는 늦었다. 예 씨의 주장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북한전문가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김일성 사망 직전에 벌어진 부자간의 갈등이 김정일의 쿠데타로 이어져, 김일성은 김정일에 의해 암살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증거로 당시의 일정을 제시했다. 













김일성 사망 직전 일정은 ▲94년 7월 3일 김 주석 일행 묘향산 도착, 김정일 비서 측근의 대동강초대소 비밀회합 ▲7월초, 김일성 묘향산행 수행명단서 주치의•의료설비 삭제 ▲7월 6일 묘향산에서 김일성이 쌀 배급 중단에 대해 분노 ▲7월 8일 새벽 2시 구급헬기 추락 ▲7월 8일 낮, 김정일 측근들 김일성 묘향산 집무실 압수 등이다. 
특히 수행명단서 주치의와 의료설비를 삭제한 것이 고의인가, 아니면 실수인가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일정에 따라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 7월 3일 묘향산에 도착한 김 주석은 김영삼 대통령의 숙소로 정해진 초대소를 찾았다. 실내를 세심하게 들러본 김 주석은 김 대통령과의 대담에 만반의 준비를 했다. 3일후인 6일, 쌀 배급 중단사실을 몰랐던 김 주석이 알게 된다. 이 때문에 김정일을 불러 화를 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김정일은 이미 권력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었다. 김일성은 의문의 7월 7일 밤에 쓰러졌다. 부관에게 발견된 시간이 7월 8일 새벽이다. 갑작스레 쓰러진 김 주석은 심장전문 주치의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했다. 부관은 전화로 황급히 김정일에게 사실을 알리자 김정일은 곧 헬기를 보내겠다고 했다. 헬기는 한 시간이 넘어도 도착하지 않았다. 날아오던 헬기가 날씨조건 때문에 추락했다. 결국 7월 8일 새벽 2시 김일성은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묘향산초대소 자기 서재에서 숨지고 말았다. 82세의 김일성이 예 씨의 주장처럼 급병으로 사망할 수 있다. 뭔가 짜여 진 각본 같은 연이은 불행의 그림자는 우연치고는 너무나 필연적이라는 느낌이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사망 발표 전까지 김정일의 행적이 의혹을 제기했다. 김 주석의 죽음이 확인된 그 순간, 호위사령부 2호 호위총국에 비밀지시를 내렸다. 1호 호위총국을 철저히 감시하고 전투동원 상태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김주석의 경호를 담당했던 1호 호위총국내 고급군관 한 사람이 김정일을 향해 사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전 과정에 김정일의 경호원이 즉사하고 주변의 간부 하나도 목숨을 잃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1호 총국은 해산됐다. 
36시간이 지난 7월 9일 낮 12시. 북한은 중대방송을 통해 “수령님께서 심장혈관의 동맥경화증으로 치료를 받아오다가 겹쌓이는 과로로 인해 7월 7일 심한 심근경색이 발생 심장쇼크가 합병되어 사망하셨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일성 사망소식이 발표된 뒤 북한 내에 동요가 일었다. 김일성의 묘향산별장 행에 의료진이 빠진 내막과, 불치의 병도 아닌 심근경색으로 김일성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망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실제 북한에는 김일성과 그 친인척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전담부서와, 만녕장수연구소, 봉화진료소 등이 있다. 특히 봉화진료소는 북한의 최고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평양의 핵심 권력층에서는 후계체제를 굳건히 하려는 김정일 비서와, 이에 반기를 든 1호 호위총국 등 김일성 충성파, 그리고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김 주석의 딸 김경희 등이 갈등을 빚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일성이 갑작스레 사망하자, 세계 언론계는 이에 대해 의혹과 여러 가지 설을 제기하며 김정일을 주시했다. 김정일은 장례 100일제를 발표하고 직책후계를 3년간 사양했다. 최대 효성을 보였다. 이러한 행동은 효과적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그는 자연스럽게 북한을 통치를 시작했다.  김일성의 사망원인에 대해선 아직도 미스터리이다. 중국의 예 씨의 발표나 정보당국의 발표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실체는 극비리에 감춰져 있다. 언젠가 진실이 드러나겠지만, 지금으로선 역사만이 그 현장을 알고 있을 뿐이다. 언제가 진실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조경호 기자>  







북한 김정일 연금설 해프닝 진상 추적 













 ▲ 고 김일성 주석
암살 위협 속 김정일 닮은 ‘가케무샤’ 2명 활동 


북핵문제와 관련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연금설이 뉴스에 보도됐다.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지난 26일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변에 뭔가 이상사태가 발생한 정보가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측근 그룹이 격렬한 대립을 전개하고 있고 군부가 김 위원장을 연금하고 있다는 첩보도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뉴스는 국내 한 공중파방송과 주요일간지들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주요기사로 실으면서 김정일 연금설을 사실처럼 일파만파 퍼졌다.  급기야 정부 당국자는 이 보도에 대해 “북한의 여러 동향이 정상적인 것으로 봐서 신빙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정일 연금설이 뒤늦게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24일 대교베텔스만이라는 출판사에서 최근 발간한 김진명씨의 소설 <나비야 청산가자>홍보를 위해 24일 ‘김정일 감금 사태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넣어 호외지를 제작해 배포하면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관계자 “암살 피하려 외모 빼닮은 대역 있어”


실제 김정일은 쿠데타와 암살 등 신변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이 암살을 피하기 위해 최소 2명의 자신과 닮은 대역(代役)을 현지시찰이나 군중대회 등의 공개 활동에 내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의 대역은 암살을 피하기 위해 일본 전국시대 때 속칭 ‘가케무샤'(影武者)가 빈번했으며, 이슬람권에서도 대역 전통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정일의 대역들은 김정일의 파마형 머리, 튀어나온 뱃살까지 비슷하게 만들어지고 스타일도 반복적으로 훈련해 거의 구분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필요한 경우 성형수술까지 받는다고 한다.  특히 김정일은 야외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버릇이 있어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점도 대역 사용에 유리한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은 신변 경호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김정일은 올해 1월 중국 방문 때도 철저한 경호 및 보안 작전이 펼쳐지면서 ‘가케무샤’를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나은 바 있다. 이번 김정일 연금설이 해프닝으로 밝혀졌지만, 일각에선 김정일 체제에 대한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 붕괴에 대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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