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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차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차광열 원장이 미국 학회지에 제출한 논문이 표절이라고 LA타임스 보도로 손상된 누명이 벗겨졌다고 차병원측이 최근 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차병원은 보도문을 통해 “최근 김정환 박사 측의 주장으로 ‘논문표절’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배포해 차병원에 손상을 입혔던 미국 생식의학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 Sterility)’ 지의 앨런 드셔니 편집장이 공식적으로 차병원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차병원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회의 편집장으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드셔니 편집장의 이러한 의견 표명으로, 여러 국내외 언론매체들은 정확한 사실 확인절차 없이 그의 의견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연이어 보도했고 그로 인해 차병원그룹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어왔다고 주장했다.
                                                                                           조현철(취재부 기자)


미생식의학지 “할리우드차병원 차광열 원장 논문표절 아니다”
LA 타임스 “미학회지 편집장 차원장에게 사과표명했다” 보도


표절 의혹 보도 미 학회지 ‘부적절한 표현 사과’













LA타임스는 지난 2월 기사에서 2005년 미국 F&S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차 원장을 제1저자로 하고, 차병원 불임센터 이숙환 교수 등을 공동저자로 했으나 연구의 핵심 저자인 김 박사를 제외해 결과적으로 표절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차병원은 “드셔니 편집장은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성급하고 부적절한 표현으로 차병원 측에 입힌 막대한 피해를 통감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며 “이 내용은 지난 9일자  LA타임스가 보도해 뒤늦게 차병원은 표절의혹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회의 편집장이 이처럼 본인의 잘못된 인터뷰내용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LA타임스는 ‘의학지 편집장이 차병원장에게 사과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드셔니 편집장이 지난 5월 31일자 서신을 통해 차광열 원장에게 사과를 표명했다”면서 “차원장이 드셔니 편집장의 사과를 받아 들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표절문제를 제기한 김정환 박사가 이번 드셔니 편집장의 사과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왜 드셔니 편집장이 나에게 사과하지 않고 차원장에게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신문은 김 박사는 이것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 언급도 밝혔다.
한편 차병원은 보도문에서 “드셔니 편집장은 아이디어 제공부터 지원까지 연구에 전반적으로 관여한 차 학원장이 해당 논문의 제1저자라는 점도 확실하게 밝혀 그 동안 차 학원장을 둘러싼 논문 표절 누명이 완전히 벗겨졌다”고 강조했다.
차 병원에 따르면, 드셔니 편집장은 F&S 논문 중복게재 사안에 대해 김 박사 측의 일방적인 주장만 듣고 LA타임스와 더사이언티스트 등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명백한 논문표절이며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차병원은  F&S 측에 정확한 사실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F&S 편집위원회의 전체회의 결과, 이 사건은 논문 도용이나 표절이 아닌 ‘중복게재’이며 이는 교신 논문저자인 이 교수가 단독으로 저지른 일이므로 이 교수에게만 3년간 논문 투고 금지 조치를 내렸다.


공동저자 문제는 이숙환-김정환 두 사람 문제


또 이 문제는 김정환 박사와 이숙환 교수 두 사람의 문제일 뿐 제1저자인 차 학원장을 비롯한 다른 저자는 책임이 없으며, 오히려 이러한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던 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견해를 밝혀왔다고 차 병원은 전했다. 현재 김 박사가 저작권 위반으로 고발한 이 교수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교수 또한 김 박사를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한 상태이다.











 ▲ 차광열 원장
LA타임스 기사가 처음 보도한 내용은 지난 2005년 미국 임신 및 불임 저널 12월호에 발표한 논문이 차 원장을 제1 저자로 하고 ‘차 병원’ 불임센터의 이숙환 교수 등을 공동 저자로 했으나 연구의 또 다른 공동 저자인 김정환(36) 박사를 제외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표절 의혹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신문은2004년 1월 한국 ‘산부인과학회’ 지에 실릴 당시 김 박사도 공동 저자로 포함됐지만 미국학회의 저널에 실리면서 현재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있는 김 박사가 제외되면서 논쟁이 야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차 원장과 공동 저자인 이숙환 박사는 “아주 제한된 연구에 관여한 김 박사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저자 목록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학회지에 이름이 올리지 못했던 김 박사는 2003년 7월 31일에 ‘한국산부인과학회’지에 논문을 제출한 다음 싱가폴로 떠났다.김 박사는 당시 LA 타임스와의 e-메일 교신을 통해 “비록 내가 핵심연구자는 아니었으나 그 연구에 조력한 학자들의 이름이 올랐는데 나는 제외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차 병원’ 불임센터에서 연구활동을 했다고 LA타임스에게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해 3월에 미국 임신 및 불임저널 측에 차광열 원장과 공동 저자들이 자신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당시 미국에 있던 김 박사의 동료가 ‘미국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사실을 알리면서 ‘김 박사의 이름이 빠졌다’는 사항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김 박사는 “당시 나는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수많은 기사들을 보았고 메이저 TV 뉴스로도 발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즉시 논문표절에 대한 항의 운동을 벌였고 결국 차 병원측이 김 박사에 대해 법적방침을 통보하기에 이르렀다.
LA타임스는 지난해 김 박사로부터 표절했다는 항의를 받은 미국 임신 및 불임 저널의 편집자인 앨런 드셔니 박사는 “오는 4월 열리는 편집위원 회의에서 논문 철회를 권고할 예정”이라며 차 원장 및 공동 저자들의 논문을 앞으로 3년간 게재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타임스에 밝혔다고 보도했었다.
이 신문은 앨런 드셔니 박사는 김 박사가 제시한 양쪽 논문을 검토한 결과 “이는 분명한 표절이다”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무 혐의 발표된 것이다.
한편 차 병원측은 LA타임스 기사에 대해 “한번 발표된 논문의 중복 게재 금지 결정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면서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사안에 대해 의혹을 부풀리면서 마치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양 보도하는 것은 LA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병원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어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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